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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턴] 제6기 글로벌인턴 수료식 “안녕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2015.02.12.

아산나눔재단 제6기 글로벌인턴은 2014년 7월에 선발되어 9월부터 12월까지 여러 해외 사업장에서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7일 중동, 아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온 제6기 글로벌인턴의 대미를 장식한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차고 재밌었던 7개월 간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는 수료식 현장은 훈훈함 그 자체였는데요. ‘아쉬움 반, 즐거움 반’이 가득했던 현장에서 글로벌인턴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활동 소감발표와 조별로 진행된 ‘나누기 프로젝트’ 결과보고가 진행됐습니다.
글로벌인턴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수료식! 제6기 글로벌인턴의 마지막 챕터인 수료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활동소감
파견생활동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했던 글로벌인턴들. 모든 인턴들의 소감을 다 듣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3명의 인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표병찬 인턴 – 현대자원개발 러시아 연해주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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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현대자원개발 연해주농장에서 근무한 표병찬 인턴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자원개발 러시아 연해주 농장으로 파견을 다녀온 표병찬입니다.

Q. 글로벌인턴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글로벌인턴을 통해 ‘도전 정신’과 ‘노력의 결실’을 배웠습니다. 외국어 사용에 있어 언어적 장벽을 느끼던 제게 번역 업무는 조금 벅찼습니다. 인턴 초반에 13장 분량의 농기계 관련 자료를 번역하는 업무를 받았을 때는, 너무나도 힘든 나머지 제가 미움을 받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웃음) 하지만 회사에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않았고, 퇴근 후 숙소에서 전문용어들을 공부하고 업무에 대한 자료조사를 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부딪히다보니 번역도 점차 익숙해졌고, 시간 내에 업무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힘들어 했던 것은 언어의 장벽이 아닌 ‘두려움의 장벽’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장벽을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갖춘다면 ‘어느 곳에서든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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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서 활동 소감을 발표중인 표병찬 인턴

Q.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남들만큼만 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이만큼 하니까 저도 이만큼만 해도 된다는 생각을 했던거죠. 하지만 인턴기간 동안 남들과 다른 노력을 할 때, 모두가 인정해 줄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하는 표병찬이 되고 싶습니다.

 
김미형 인턴 – 현대중공업 중국 북경법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중공업 중국 북경법인에서 4개월 동안의 인턴십을 마치고 돌아온 김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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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감을 발표중인 김미형 인턴

Q. 글로벌인턴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나요?
중국에서 많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단체프로젝트를 하면서 겪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중국 북경법인 인턴 4명은 ‘ERP 사용현황 조사 및 문제점 제시’라는 프로젝트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저는 의욕에 넘쳐 타부서 담당 직원분을 찾아가 ‘다짜고짜’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 직원분께서 “너희가 조사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물음에 답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주셨는데 이때 머릿속이 하얘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회사 규율을 잘 몰랐던 제가 보고 절차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무작정 직원 분을 찾아 뵈어 생긴 일이었습니다. 이후로는 목적과 진행상황을 적은 품의서를 작성하여 보고 절차에 따라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오직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던 점이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북경에서의 4개월은 배움의 시기였습니다. 첫 보고서를 담당 부장님께 제출하고 칭찬을 받았던 날, 누가 옆에서 몸을 흔드는 것처럼 제 몸이 강하게 떨리던 기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의 기쁨과 감동, 여운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 나은 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조현호 인턴 – 현대중공업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현장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인턴 6기, 현대중공업 사우디 제다로 파견을 다녀온 조현호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의 컨테이너에서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 6일제로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쉽지 않은, 도전적인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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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중인 조현호 인턴

Q. 글로벌인턴을 통해 얻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인턴생활을 통해 크게 전문성, 국제적인 감각, 도전의 가치 이 3가지를 얻었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세계 최대 공사 현장에서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고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 이는 저의 견해를 넓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 바레인에서의 문화탐방은 저에게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을 기르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전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공부무팀장님께서 제게 첫 업무를 주실 때 ‘너는 인턴이 아닌, 우리와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프로이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직무와 관련된 지식들을 숙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현장에서의 문제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터지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처음 아산나눔재단 글로벌인턴에 지원할 때에는 오직 제 자신의 변화만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턴 생활을 하면서 개인의 긍정적인 변화가 주변 사람들은 물론 세상에까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변화를 도모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기 글로벌인턴들의 소감을 들으니 어떠신가요? 좌충우돌 해외인턴기였지만 글로벌인턴들의 인생에 있어 큰 자양분이 되었다는 사실에 눈물이 찔끔할 뻔 했네요^_ㅠ 한층 더 성장해서 온 글로벌인턴들을 보니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나누기 프로젝트
소감문 발표가 끝나고 ‘나누기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나누기 프로젝트’는 해외 파견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총 8조로 나뉜 글로벌인턴들이 어떤 나눔을 진행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따뜻했던 순간들을 살짝 소개해 드립니다.

다문화 가정 돌봄 및 이주민을 위한 조리봉사
4조의 김미형, 김원빈, 손승학, 순장규 인턴은 안산 구세군 다문화센터에 방문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식사보조와 안전지킴이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주민들을 위한 조리 봉사도 했는데요. 조리봉사에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파 어슷썰기부터 양파, 오뎅 다듬기까지 정성을 다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예전엔 ‘다르다’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이젠 ‘같은 사람’으로 느껴졌고 소중한 한 끼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나눌수록 따뜻해진다는 나눔의 참 의미를 느끼고 온 4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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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식사 보조

장애아동들과 함께한 나눔프로젝트
김희선, 이상택, 이상헌, 송정아 인턴으로 이루어진 6조는 서울 성프란치스코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름표를 만들고 서로 소개를 하는 친친활동을 통해 제법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레몬청을 담갔습니다. 직접 요리를 해볼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준 6조는 “이 작은 나눔이 긍정적으로 전파되어 반복적인 나눔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나눔투어’
8조의 김성철, 임혜진, 이영민, 진선미 인턴은 해외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충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8조는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따뜻함을 안겨주기 위해 ‘나눔투어’를 진행했습니다.

18▲ 외국인과의 첫만남, 경복궁 투어


8조가 기획한 ‘나눔투어’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경복궁, 전쟁기념박물관 투어로 꾸며졌습니다. 8조 인턴들은 직접 투어 가이드를 맡아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나눔을 베풀면서도 세계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문화를 새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6기 글로벌인턴들이 북촌 런닝맨 OT를 했던 적이 엊그제만 같은데 사전교육, 파견생활, 귀국워크샵, 수료식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습니다. 제 6기 글로벌인턴의 공식적인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그 동안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6기 글로벌인턴, 응원합니다!
그럼 새로운 모습으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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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기 글로벌인턴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