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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180 신규입주사 인터뷰 -나무] ‘알렉스’로 현대인의 친구 ‘거북목’을 예방하라

2016.06.28.

“사람은 사람인데 목은 거북이?”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현대 인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새로운 질병을 얻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거북목’입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움츠러든 어깨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경추와 근육 등이 변형되는 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의 대표 질환으로도 언급되는데요. 하지만 인류는 이 새로운 질병을 예방하는 또 다른 기술을 발명하였습니다. 주식회사 나무의 알렉스(알렉스). 김영훈 CEO에게 듣는 신인류의 신기술 이야기, 허리 펴고! 목 펴고! 함께 보러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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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나무(이하 나무)의 소개 부탁 드립니다.

나무는 알렉스라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입니다. 상경한지 3달 차인 촌놈 스타트업이기도 하고요(웃음). 사업의 구상부터 실험, 양산까지 모두 울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공학부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울산에서 R&D가 이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운영과 투자유치를 위해 상경한 서울에서 첫 사무실을 스타트업의 요람 – 마루180에 마련하게 된 만큼 앞으로의 서울 생활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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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지영준 CTO, 정용준 사업개발팀장, 김영훈 CEO, 이철환 CMO

알렉스는 어떤 제품인가요?

알렉스는 자세를 교정해주는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거북목을 예방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알렉스는 마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양쪽 귀에 걸어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바른 자세에서 목의 각도가 사전에 설정해둔 각도 이상의 변화가 감지될 시, 진동을 울려 사용자의 자세 교정을 유도해냅니다. 또한 사용기간 동안의 변화를 데이터로 축적시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자세의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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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조금 부끄럽지만 대표인 제가 일자목(경추의 굴곡이 감소되어 목이 일자 형태로 펴지는 현상) 환자입니다. 경추에 문제가 있는 의공학 전공자로서 자연스럽게 자세 교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미국의 ‘Lumo Back’이라는 벨트 형식의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단순히 Lumo Back을 이용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사업과정을 지켜보면서 좀 더 발전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제 안에 잠재되어 있던 기업가정신이 피어 오른 것이죠. 그렇게 알렉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Lumo Back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허리가 아닌 ‘목’에 집중했다는 점이에요. 세계 최초로 목의 자세를 실시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탄생했죠.


허리가 아니라 ‘목’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다양한 질환이 목에서 시작됩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서 고개가 숙여지는 텍스트넥, 모니터를 들여다보면서 몸 전체를 둥글게 움츠리고 고개를 돌출시키는 거북목 등 허리보다는 목의 변화가 큰 증상들입니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디스크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교정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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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제품들이 있을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목 교정기나 일자목 방지 베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북목이나 일자목을 이미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들로 평소 생활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예방’ 차원의 제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들은 모두 잘못된 자세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재발 방지는 물론 예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자세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알렉스는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헬스케어 디바이스입니다.

 
4▲ 알렉스 앱을 통해 일일 및 주간 자세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셨죠?

올해 1월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알렉스의 얼리어답터들을 만났습니다. 30일간의 판매기간 동안 목표했던 금액인 5만 달러를 13일만에 달성하였습니다. 기간 종료 시점에 목표금액의 141%에 해당하는 7만 706달러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죠. 내부적으로 판매 달성률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요소는 킥스타터 배송의 데드라인을 맞췄다는 것입니다. 킥스타터는 선 주문 후 생산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부 요인들로 인하여 배송일이 늦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2월에 마감했던 주문을 명시했던 기한 안에 생산, 배송 완료하였습니다. 현재는 또 다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를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시죠?

지난 5월 27일부터 네이버 쇼핑을 통해 국내에도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런칭 기념으로 500개 한정으로 8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빠르게 이용해보세요! (링크 : http://c11.kr/7pr)


바쁜 상반기를 보내셨는데요, 하반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상반기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판매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에는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주위에 추천할 만큼 만족하는 고객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렉스는 기기 내의 펌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를 이끌어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알렉스를 통해 목 통증을 해소하여 만족하는 사례가 많아지면, 주변인들도 알렉스의 진가를 알아봐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알렉스의 다음 개발 단계는 무엇인가요?

현재 알렉스는 앞뒤 기울임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좌우 기울임을 인식하는 기술이 사용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만약 자세 교정에서 좌우의 기울임의 타당성을 찾게 된다면 목의 모든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게 되죠. 그렇게 된다면 알렉스 사용자에게 적합한 목 스트레칭 방식 등을 알려줄 수도 있을 겁니다.
 


5▲ 알렉스를 바라보고 있는 김영훈 CEO

주식회사 나무에게 마루180이란?

서광(曙光)이다. 마루180을 만나서 킥스타터 배송 100% 완료, 투자 유치를 위한 IR 등 알렉스가 세상에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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