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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남산 랩 코리아] 소리로 세상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요! – 「디플리」 이수지 대표 인터뷰

2019.01.29.

여러분, 안녕하세요!

 

남산 랩 코리아(이하 남산 랩) 2기 스타트업 모집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남산 랩 1기 스타트업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오늘의 주인공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제7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출신 팀이라 더욱 특별한데요, 디플리의 이수지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정창경 결선진출팀 인터뷰에 이어 두 번째 인터뷰라서요, 오늘은 특별히 남산 랩 담당 매니저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남산 랩 지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더욱 집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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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매니저(이하 안):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디플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먼저 부탁 드립니다. ​

 

이수지 디플리 대표(이하 이): 디플리는 listen & understand deeply 라는 비전을 가지고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소리들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런 의미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공지능 엔진을 만들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로 헬스케어와 산업분야 소리를 분석합니다.

 

정창경 디플리 인터뷰 보러 가기! (https://blog.naver.com/asan_nanum/221317496097)

 

안: 디플리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제7회 정창경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팀이잖아요, 남산 랩에 입주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 저희는 정창경을 통해서 아산나눔재단을 알게 되었는데요, 당시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 보육에 있어서 노하우가 깊은 기관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산랩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들었던 때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180에 입주해 있을 때인데요, 전문가 멘토링, 기타 특강 등 당시 경험한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었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또한 공동 운영사인 페이스북에 거는 기대도 있었는데요, 페이스북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라 굉장히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디플리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잘 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전문가와 연결되고, 도움 받을 것을 기대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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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디플리는 다른 입주사와는 다르게 정창경 이후에 바로 남산 랩 프로그램으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그래서 더욱 좋았던 점이 있나요?​

 

이: 아무래도 저희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산 랩이 아산나눔재단 건물에 위치해있는 만큼 남산 랩 모집 과정에서부터 입주 이후에도 아산나눔재단 분들을 계속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의 사업에 대해 잘 아시는 만큼, 사업 전개에 관심 가져주시고 필요할 때마다 도움이 될만한 다른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해주셨어요.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성장을 지켜봐 주시는 존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안: 남산 랩에 입주해있는 동안 참여한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무엇이고, 그 이유는요?​

 

이: 남산 랩에 입주한 기간 동안 멘토링,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프로그램은 단연코 멘토링이었습니다. 특히, Facebook AI Research (FAIR) 그룹 소속 알렉스님과의 멘토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FAIR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그룹인데요, 수백명의 AI 연구개발자들이 모인 센터에서 리더 역할을 하셨던 분이고, AI 트렌드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스타트업 전략이나 경험도 풍부하셔서 기술 전개의 다양한 방향에 대해 멘토링 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회사들은 많지만, 인공지능 자체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는 많지 않아요. 저희가 이렇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맞을까, 어떤 분야에 리소스를 얼마나 투여해야 하고, 실제 서비스를 오픈 할 때 마주하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멘토님께서 “디플리가 가는 방향이 맞다. 페이스북 AI개발도 딱 그렇게 한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저희가 걸어가고 있는 방향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알렉스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 현장 멘토링을 하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화상회의 형식으로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단발성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분과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지속한다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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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멘토링 이외에도 좋았던 것들이 있나요?

 

이: 아! 그리고 남산 랩 공간과 위치가 좋았어요. 일단 인테리어가 예쁘고요, 간식도 항상 있어서 좋아요 ㅎㅎ 그리고 또 항상 남산 랩 담당 매니저님이 상주해계시는데, 덕분에 항상 케어 받는 느낌이 들고, 또 문제가 생겨도 빨리 해결되었어요. 덕분에 사업 외적으로 들어가는 신경은 줄이고, 사업에만 온전히 신경 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산 랩의 위치가 정말 의외로(?) 좋은데요, 대부분의 코워킹 스페이스나 스타트업 지원 시설이 강남에 몰려 있잖아요, 그런데 남산 랩은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구 신당동(약수역)에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서울의 각 지역에 거주하는 멤버들이 중간에서 모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출퇴근 러쉬아워때 남산 랩은 비교적 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동할 수 있어 좋았어요. 창업 다양성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도 서울의 중심에 있는 약수는 아주 상징적인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안: 남산 랩에 입주한 지 벌써 4개월이 지났는데요, 그 동안 디플리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 일단 첫 번째로, 팀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처음 남산랩에 4자리를 신청했는데요, 현재는 8명의 팀원들이 회사를 키워가고 있어요. 팀 규모가 증가하면서 조직도 데이터 수집 및 엔진 구축 &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팀으로 나누게 되었고요. 팀 빌딩을 바탕으로 현재는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명확히 달려나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몇 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아기 소리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솔루션 ‘루미’가 런칭을 앞두고 있어요. 먼저 B2B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하드웨어 제품은 대중들에게는 그 다음으로 선보이게 될 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또한, 아기소리 말고도,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한 것도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의 핵심 기술이 헬스케어와 산업분야에 쓰이도록 분야를 정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저희 기술에 관심을 가진 여러 파트너사와 R&D도 시작하게 되었고요. 해당분야에서 저희 기술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고, 파급력이 클지 전반적인 상황을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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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남산 랩 졸업 후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장기적으로 만들고 싶은 디플리만의 비전이 있다면요?

 

이: 재밌는 한 해가 기대돼요. 남산 랩 졸업 후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6개월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남산 랩에서 잘 키워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디플리는 세상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사람들이 삶의 방식을 바꾸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몰라 주먹구구식으로 해결하거나, 아니면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는데 딱히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 많잖아요, 디플리는 저희만의 기술로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나 가치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레 융합이 되고,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 바꿀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저희의 장기적인 비전입니다.

 

안: 남산 랩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이: 남산 랩은 ‘초등학교 선생님’ 같아요 하하. 초등학교 선생님은 부모님과 떨어진 초등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남산 랩도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스타트업인 저희를 살뜰히 케어 해주시고, 지켜 봐주신다는 점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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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금 2기 스타트업 모집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2기 스타트업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라면 정말 강추합니다. 생각보다 자체적인 핵심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많지 않은데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방식이 다른 스타트업들과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자체 기술에 대한 확신이 있고, 그 핵심 기술로 세상을 만나고 싶은 팀이라면 남산 랩에 오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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