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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7기 ‘리더십 특강’ 현장을 찾아서! ‘젊은 리더를 만나다’ – 언더독스 김정헌, NSPACE 정수현 대표

2018.07.13.

여러분안녕하세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콘텐츠로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왜 아카데미 소식이 안 올라오지하며 밤잠을 설치면서 기다리신 건 아니시죠? (ㅎㅎ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한 이유는 바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7기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일주일에 두 번이나 진행되는 교육에 캡스톤 프로젝트까지올해도 역시나 빡세고(…) 그렇지만 재미있게진행되고 있어요.

 

6월 말에는 아카데미 교육에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고 해서 저도 다녀왔어요! 작년에도 한 차례 들은 적이 있는데, 서로 다른 조직을 운영하는 두 분의 ‘젊은’ 대표님의 리더십 스타일을 파악하는 게 너무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올해 젊은 리더로 선택된 두 분은 바로 ‘언더독스’의 김정헌 대표, ‘NSPACE’의 정수현 대표입니다! 

 

성별부터 다른 두 분이 계시는 조직은 달라도 너~무 다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는 당연히 두 리더의 리더십도 다른 형태의 것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럼, 두 조직은 어떤 조직이고 두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 제가 보고 듣고 배운 내용을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릴게요. 출발! 

 

김정헌 대표님이 리더로 계시는 ‘언더독스’는 ‘사회혁신 컴퍼니빌더’입니다. 도대체 사회혁신 컴퍼니빌더가 뭐야? 하실 수 있겠죠. 언더독스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를 ‘창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회문제를 창업가만의 관점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죠. 

정수현 대표님이 리더로 계시는 ‘NSPACE’는 ‘공간 공유로 새로운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가는 회사’입니다.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공유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플랫폼을 연결함으로써 마을과 지역, 도시 곳곳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리더십 특강은 언더독스의 김정헌 대표님의 말씀으로 먼저 시작됐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김정헌 대표님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대표님은 지금의 언더독스를 창업하기 전에 ‘딜라이트보청기’, ‘WOOZOO’ 등의 조직에서도 리더로 일한 경험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두 조직에서의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언더독스를 설립할 때는 리더십에 세 가지 요건을 꼭 지키려고 했습니다. 첫째는 비전과 미션을 명문화하는 것, 둘째는 권위는 실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셋째는 권력 행사와 동시에 작은 부분까지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요건 하에 ‘언더독스 원칙’을 8가지를 만들어서 멤버 모두에게 공유하고, 이를 꼭 지키고 있다고 하셨어요.

 

1 2▲리더십 특강에서 강연 중인 언더독스 김정헌 대표님

 

리고 김정헌 대표님은 조직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리더를 견제하는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언더독스에는 그래서 리더십에 대한 다면 견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요, 10명 중 9명이 같은 주장을 펼쳐도 나머지 1명은 어떠한 이유를 찾아서라도 그 의견에 반대해야만 하는 시스템이에요신기하죠

조직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다른 방안도 몇 가지 소개해 주셨는데요하나는 업무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수반되는 것은 바로 동료 평가에요때로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고 무서운 법이니까요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여야 내부에서 승진도 가능하고 권한도 확대가 됩니다업무 수행 방식에 있어서도 재택을 하든 휴가를 내든 자유롭지만 업무적으로 해를 끼치거나 신뢰를 상실하는 경우를 만들어서는 안되겠죠?

 
3 4▲리더십 특강을 열심히 듣고 계시는 아카데미 수강생 선생님들
 
이외에도 리더가 조직 내 모든 직원을 선발하고개별 면담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그래야만 리더가 조직문화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정해진 승진체계가 있다기보다는 그 규율 자체가 사람의 성장을 막을 수 있어 동료들이 함께 일을 해보고 보상과 인정이 그에 따라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합니다꼭 정해진 시기가 되어야만 승진하고 보상을 받는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일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더라고요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조직의 리더가 얼마나 조직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어서 정수현 대표님의 특강이 이어졌어요정수현 대표님 말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정 대표님은 회사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라고 생각했는데요그래서 인사가 만사라고 생각하실 정도라고 합니다. NSPACE 8명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지만 이 조직을 이끌어가면서 대표님은 좋은 리더인 동시에 좋은 사람일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5▲리더십 특강에서 강연 중인 NSPACE 정수현 대표님
 
특히, NSPACE와 같은 스타트업이 겪는 인사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며 본인이 겪은 고민을 공유해주셨어요대부분 스타트업 지원자들은 밀레니얼 세대인데이들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고 디지털 활용도가 높죠취향경험끝없는 자기계발과 동기부여가 중요한 세대이기도 하고요그래서 리더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셨대요이들 대부분이 스타트업을 경험하고 싶어 스타트업에 지원하지만, 1년 정도 일하다 보면 퇴사하는 경우가 많아 팀의 코어십이나 전문성체계성을 축적하는 것이 어려워졌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님은 NSPACE 채용 과정을 과감히 개선했는데요면접 시 회사 미션과 개인의 진로나 미션이 일치하는지 꼭 확인하고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다 체크합니다그리고2개월의 수습 기간을 마련해 직무와 맞는지 파악할 시기를 가지는 것이죠물론 이 시기에는 담당 업무를 모두 공개해 서로의 핏(fit)을 맞춰갑니다특히작은 조직일수록 사수가 없고 누군가 잡고 가르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배우며 성장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고 하셨어요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이렇게 꾸려진 팀을 잘 유지하려면 서로 NSPACE만의 소셜 미션을 공유하고 이 미션에 발전이 있는 사람들에게 투자하며미션을 실행하는 이들에게 확실한 권한과 예산을 부여해 일할 수 있도록 합니다결국 공유된 미션을 이뤄나가는 것이 조직원에게 힘 있는 커리어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이렇게 두 대표님의 특강이 끝나고서로 다른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궁금한 점이 많았는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저도 질문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아카데미를 수강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질문할 기회를 놓쳤는데요제가 궁금하게 생각한 많은 것들을 물어봐 주셨어요그중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질문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7▲Q&A 시간을 진행하신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님과 정수현, 김정헌 대표님
 
Q1. 신입직원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궁금합니다업무 숙지할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프로젝트가 빡빡하게 진행되다 보니 바로 업무에 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대표님들께서는 신입직원을 어떻게 대하시나요
 
김정헌 대표예전에는 저와 신입직원이 1:1로 붙어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그런데 되게 힘들어하더라고요그래서 언더독스에는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그 프로그램에 담당자를 지정하고그 사람이 모든 툴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하죠모든 사람이 같은 툴을 사용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매뉴얼을 잘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수현 대표: 저 나름대로 리더와 플레이어를 분리하려고는 하는데요돌이켜보면 꼼꼼하게 저를 챙겨준 리더가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여기에 정답은 없을 테니 질문자분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잔소리를 많이 들어도 그게 결국 업무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Q2. 리더가 현상에서 문제를 도출하기 위한 인사이트가 필수 같은데요인사이트를 기르는 자신만의 습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수현 대표: 저는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성격이에요그래서 관심있는 주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 보면서 인사이트를 얻습니다약간 덕후’ 기질이 있어요저는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공간을 잘 만드는 젊은 기획자 100명이 만드는 것들을 끊임없이 구독하고 있어요또 사람을 탐구하고 관찰하는 습관도 인사이트 기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김정헌 대표: 저는 사실 하나의 일을 오래 못해요그래서 언더독스에서도 회사를 새로 만드는 일을 하는 것 같아요저는 남들이 문제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을까를 계속 생각한 것 같아요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죠절대적 시간을 할애해서 내가 가진 고민을 계속해야 해요그래서 리더는 조직과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무의식에서도 계속할 수 있게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이 같은 절대 시간이 결국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하는 단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3. 두 분은 서로 굉장히 다른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서로의 리더십을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정수현 대표저는 김정헌 대표님이 팀원을 창업가로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좋은 경영전략을 배워가는 기분이에요
 
김정헌 대표저도 공간에 관심이 있어서 전략적 자산가로 건물이나 공간을 정수현 대표님께 맡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하여러 가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번 리더십 특강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리더십의 형태는 다양하고조직에 대한 고민은 어떤 리더나 참 치열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언더독스의 김정헌 대표님과 NSPACE 정수현 대표님 두 분 모두 젊은 나이에 리더의 자리에 오른 이들이지만다른 리더들과 마찬가지로 조직의 발전그리고 조직원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리더십 특강이 끝나고 단체사진 한 장!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더해져 여름날 햇볕보다도 더욱 뜨거웠던 리더십 특강 현장제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졌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저는 유익한 콘텐츠는 꼭 여러분과 나누는 블로그 담당자이니까 조만간 다른 콘텐츠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