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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창업, 첫걸음부터 전력질주 하는 그날까지 함께합니다! – 백하정 매니저 인터뷰

2019.02.22.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인터뷰를 들고 왔는데요. 바로 아산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는 바로 3년째 정창경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트업팀의 백하정 매니저인데요.

 

황금돼지띠인 2019년에는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돌아올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어떻게 변화할지, 지금까지 정창경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등등 담당 매니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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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하 아): 하정님, 반갑습니다. 사업 담당자로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블로그 구독자분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백하정 스타트업팀 매니저(이하 백): 안녕하세요, 정창경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트업팀 백하정입니다. 정창경은 창업의 첫걸음을 지원하는 창업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창경은 기업가정신을 지닌 초기 창업가를 발굴하여 창업가가 빠르게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찾아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핵심으로는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대표 멘토와의 전담 멘토링과 한 사무공간에서 유사한성장 단계의 창업팀들이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같이 성장하는 동료학습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 8년간 평균 52대 1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지원자의 48%가 서울 외 지역팀이기 때문에 명실상부 전국 단위의 경진대회라고 할 수 있고요.(웃음) 창업가 특강과 함께하는 지역설명회 참여자가 지난 3년 동안 1,219명에서 1,622명 그리고 1,722명으로 늘어난 것을 보면 지역의 창업 관심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 일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정신의 씨앗을 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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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훌륭한 프로그램이네요! 정창경은 올해로 8회를 맞았습니다. 7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백: 정창경 3회 때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MARU180이 개관하면서 사무공간을제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초기 단계에는 실패를 최대한 줄여야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다른 팀의 과정을 함께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사무공간이 생긴 것은 의미 있는 변화죠.

 

그리고 6회 대회부터는 사업실행기간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에 집중했는데요. 팀들에게 클라우드, 조직문화, 마케팅, 피칭 등의 교육을 실시했어요. 팀에게 필요한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하자는 의미였죠. 6회와 7회를 거쳐 8회 때부터는 교육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사업실행기간 전반부에는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는데 집중하고 후반부에는 결선 피칭과 펀드레이징 관련 교육으로 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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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확실히 대회가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혹시 위 변화들 외에 7번의 대회를 하면서 질적으로 성장한 부분들이 있을까요?​

 

백: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운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임팩트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컨대, 작년에 SOPOONG에서 발행한 ‘젠더 관점의 투자’ 리포트를 참고해서 정창경 운영 지침에 ‘젠더 관점의 선발 방식’을 도입했어요. 여성 심사역 비중을 고려하고 서류 전형에서 여성창업가 비율도 추적하고 있죠. 이를 계기로 저희가 참가팀을 공정한 과정으로 선발하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 달라진 점은 대회의 400팀 이상 지원하는데 선발되는 팀은 8팀이라는 것이 아쉬웠어요. 탈락한 팀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죠. 그래서 홈페이지 개발을 통해 선발이 되지 않은 팀들도 사업적으로 건설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은 기회의 장을 제공하도록 대회가 달라질거예요.

 

아: 하정님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정창경은 7년이 넘도록 지속된 대회에요. 여러 스타트업을 배출했을 것 같은데요, 하정님 기억에 남는 팀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백: 물론 다 기억에 남긴 하지만, 7회 대회 ‘팔루썸니(서비스명 김박사넷)’와 6회 대회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를 꼽을게요. 두 팀 모두 창업가의 기업가정신이 확실했던 팀이에요. 먼저, 소보로는 대회 당시 팀이 해체될 위기였지만 해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SOPOONG의 한상엽 대표라는 좋은 멘토님을 만나서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지난 해 서류 심사 당시 대학원 정보를 제공하는 김박사넷 서비스에 저는 해당 대학원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할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대표님이 수익 모델보다도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대표님의 뚝심이 너무 좋았어요. 고객 가치에만 집중하시는 모습때문에 수많은 김박사넷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것이라고도 생각해요.

 

아: 재단이 정창경 팀을 선발할 때 확실한 가치관을 두고 뽑는다는 것이 여기서도 증명되네요. 그렇다면, 다른 창업경진대회와 비교했을 때 정창경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백: 대회가 8년째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졸업 기업들의 커뮤니티 가치가 정창경만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마이리얼트립’이나, ‘바풀’ 등 선배 창업가가 후배 창업가에게 귀감이 되기도 하고요. 사업실행기간 시작 전에 워크숍에서 이전 대회 창업가가 먼저 경험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조언이나 사업하면서 느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Pay-it-forward 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정창경 커뮤니티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정창경 커뮤니티는 아산나눔재단의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되어있기 때문에 일회성 행사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있어요. 예컨대 ‘클라우드 서버 지원’, ‘보안솔루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MARU180 혜택을 모두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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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정님은 6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정창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6회에 비해서 7회 때 무엇이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하나요?

 

백: 저는 사실 5회 대회의 지원자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창업팀의 대표님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마음부터 생기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모르는 분야가 너무 많아서 다방면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깨달았던 점은 오히려 창업가가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최대한 덜 귀찮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행정적인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그 외에도 후속 투자유치율이 5회까지는 35.2%였는데 6~7회 팀들의 그것은 62.5%로 올라간 점이에요. 점점 더 매력적인 비즈니스와 실력 있는 팀들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아: 소문에 의하면(?) 8회 대회는 그 규모가 더욱 커진다고 하는데요. 정말인가요? 구체적으로 기존과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백: 올해부터는 정창경이 ‘창업등용문’이라는 브랜딩에 맞게 선발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상금도 약 세 배 규모로 커지고요. 저희 팀에서도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창업경진대회가 아니라 실제 창업팀들이 후견기관을 만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케어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고요. 창업 팀들의 사업 고민을 저희 일처럼 생각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정창경 졸업팀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팀 차원에서 꾸준히 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아: 확실한 기준과 또 확실한 보상. 좋습니다. 그렇다면 정창경에는 어떤 팀들이 지원하면 좋은가요?

 

백: 운동장에서 달릴 준비가 된 분들이 지원하면 좋을 거 같아요. 예컨대 간혹 직장을 다니면서 ‘투잡’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의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고, 시장을 혁신하고자 한다면 정장을 벗어 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은 뒤 출발선에서 함께 달리실 분들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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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창경은 재단의 시작을 함께 한 상징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담당자로서 정창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소감 한 말씀 남겨주세요.

 

백: 입사하자마자 정창경과 같은 재단의 상징적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관리하면서 비전있고 열정이 넘치는 창업가를 도와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행복하고요. 정창경이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場)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창경은 오는 3월 초, 지역설명회를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벌써 8회를 맞은 정창경이지만, 꾸준히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담당자와 팀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을 해본 적이 없어 두렵다고요? 어떻게 사업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3월 시작되는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도전해 보세요. 든든한 지원군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