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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기업가정신 교육 포럼 환영사_ 정몽준 명예이사장

2018.11.08.

아산 기업가정신 교육 포럼 환영사

 

건강한 모습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정진홍 초대 이사장님, 이경숙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자문위원님들, 김도현 교수님, 배승호 상무님과 발표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아버님 서거 10주기를 맞아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전쟁은 전시의 사업이고 사업은 평시의 전쟁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창업된 기업중에서 10년안에 폐업하는 비율이 거의 90%라고 합니다. 기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40 만 명을 직접고용하고 있고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18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그리고 기업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이토록 크지만 과연 기업이란 무엇이고 기업인이란 누구인지 기업과 사회간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회는 기업의 어려움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고 기업들은 사회와의 대화에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희 재단이 기업가 정신을 교육 한다는 것은 그 목표가 예비창업가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가르치는데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어려움, 속성, 책임 등에 대하여 우리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의 제목도 “기업가정신의 교육”이라기보다는 “대화”나 “전파”가 더 적합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 선친께서는 1977년부터 10년간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기업은 한 국가에서 가장 소중한 것 중의 하나이다. 확실히 경제는 정치, 문화생활에 있어서 모든 발전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기업이 발전해야 나라의 모든 분야가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기업인은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기업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재단에서 준비한 “왜 기업가 정신인가?”라는 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다시 한번 진정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기업가들과 새로운 기업들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재 도약은 소수의 걸출한 기업가 또는 기업의 출현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전 국민들 사이에 다시 한번 경제하려는 의지, 즉 기업가 정신이 일어나야 합니다.”

 

저희 아산나눔재단이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경제하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면서 기업과 사회는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좋은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대화의 장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포럼이 이런 여러 가지 면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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