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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남다른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 N-Talk로 다시 뭉치다

2015.02.16.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가 비영리 분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6개월 간의 교육과정 이라는 것은 이제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아카데미 그 뒷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단순히 교육과정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분들은 아카데미 “동문”으로서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네크워크 증진을 위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동문들은 서로 비영리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의미도 되찾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다지기도 합니다.
N-talk,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
오늘은 동문 활동 중 하나인 소모임 N-talk 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N-talk라… 뭔가 깊은 의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 N-talk는 “Nonprofit, Network, Nanum(나눔)”이라는 키워드로, 아카데미를 수료하신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비영리 분야에 종사하고 계시는 멋진 리더들과 함께 조금 더 편안한 자리에서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영리 분야 연사 섭외부터 모임 준비 및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동문분들께서 직접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우리가 섭외한다~! 역시 국내의 비영리 분야를 이끌어 가고 계신 분들이라 그런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활동하시는 우리 동문분들, 자랑스럽고 멋지지 않나요?

N-talk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기가 수료한 이후로 그동안 작게나마 다양한 비영리 분야 리더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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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 송경옥(1기)시설장님과 동문들 및 기관 식구들

먼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기 동문이시자 정신질환자재활시설인 구로구공동희망학교의 시설장을 맡고계신 송경옥 선생님을 만나, 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함께 겪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고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재무회계 모듈 담당 교수이시자 태회복지재단을 이끌고 계시는 유영덕 사무총장님을 만나 실무관리자에서부터 사무총장까지 성장하시면서 직접 느끼신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리더십모듈 담당 교수이시자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계신 방대욱 이사님을 만나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로서, 사회복지 현장을 사랑하는 사회복지사로서 그동안 겪어온 일과 사람에 대한 애정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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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유영덕 사무총장님, (우) 방대욱 이사님과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들


그리고 지난 1월의 마지막 금요일, 북촌 언덕의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강의실로 1,2기 아카데미 동문들이 또 모였습니다. 2015년 첫 N-talk 모임이 진행되는 날이기 때문이었지요. 이번 N-talk에서는 아카데미 전략 모듈을 담당해주고 계신 성균관대학교 SKK GSB의 김태영 교수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태영 교수님께 “비영리”란?
초대 손님으로 오신 김태영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누구보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피드백으로 아카데미의 의미있는 독설가(!)로 유명하신데요, 오늘만큼은 약간 긴장하신 듯 살짝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에 화답(?)하듯 두 MC와 동문들의 질문도 매우 학구적이고, 예리했는데요. 따끈따끈한 N-talk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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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Talk’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해 주신 김태영 교수님

Q. 교수님께서 전략 모듈을 통해 비영리 분야에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A. ‘전략’이란, 조직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리더십의 중심에 전략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리더로서 조직에 존재하는 동안 장기적인 관점으로 전략을 수립해 조직 구성원이 바뀌더라도 조직이 한 방향으로 꾸준히 나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것, 그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계시는 차세대 리더분들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비영리 “경영”이란 무엇인가요?

A. 질문이 어렵네요. 제가 전략 수업을 할 때도 항상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기본적으로 영리 조직과 비영리 조직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나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해요. 기관이 만들어져서 자원을 동원하고, 사람을 쓰고, 정당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슷한 과정을 밟아갑니다. 궁극적으로 큰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영리는 영리처럼, 영리는 비영리처럼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배우고 닮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수료하신 동문 여러분이 그 두 영역을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결되어 있어야 정보도, 자원도, 사람도 흐를 수 있고, 양측의 신뢰도 쌓일 수 있죠. 그러면 변화가 생겨난다고 믿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존재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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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의 매력으로 안내하는 마성의 남자

Q. 교수님께서는 평소 수업시간에 네트워크의 힘을 많이 강조하셨는데,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교수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A. 한마디로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저런 자리에 참여해보는 것이야말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하기 싫은 것을 시도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3년 전에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평생 알고 지내지 못할 것만 같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새로운 분야의 지식들도 쌓게 되었죠. 이렇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것을 접하고 만나봄으로 인해 새로운 만남도 생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요즘은 또 새롭게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어요, 이태리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가 형성될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하하)그리고 한 가지 더, 사람과 만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때, “진정성”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것은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어떤 네트워크던 간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한다면 다 통한다는 것!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정부, 시장, 그리고 비영리 섹터. 이 세 영역은 근본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지요. 방법이 다를 뿐이니 활발히 협업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분들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영리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가치를 만들어내고 담는 것에 있어 여러분이 남겨주고 축적해 주시는 것이 아카데미와 비영리 분야의 자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카데미의 교수라는 이름으로 참여하면서 가장 수혜를 받는 사람은 저 자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벗어나 비영리 분야의 새롭고 다양한 리더를 만나며 네트워크를 쌓고,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배우는 것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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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의 마무리는 역시 단체 인증샷!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시간, N-Talk! 정말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다운, 남다른 동문활동 이었습니다. 아카데미의 동문활동과 N-Talk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진행된다고 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