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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 – 디쓰리쥬빌리(D3Jubilee) 강보라 펠로우, 쥬빌리점프스타트(Jubilee JumpStart) 김수영 펠로우

2016.03.31.

2016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을 통해 총 세 분의 펠로우가 미국 비영리기관에서 활약중입니다. 지난 블로그에서는 국 비영리단체 굿윌(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의 이강권 펠로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있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기관 디쓰리쥬빌리(D3Jubilee)의 강보라 펠로우와 미국 워싱턴 디씨의 비영리 교육기관 쥬빌리점프스타트(Jubilee JumpStart)의 김수영 펠로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미국 동·서부 양끝에서 각자의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는 두 펠로우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1▲ 2015-2016 펠로우 김수영 펠로우(좌상), 강보라 펠로우(좌하)

 

글로벌 임팩트 투자 기관 디쓰리쥬빌리(D3Jubilee)의 강보라 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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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보라입니다. 현재 저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회사인 디쓰리쥬빌리(D3Jubilee)에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서 사회변화를 만들어내는 체인지 메이커들의 커뮤니티 조성 사업과 클라이언트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Q. 2016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을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영리 기업과 비영리기관, 두 분야에서 각각 일을 해오면서,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혼합 가치가 갖는 매력과 가능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셜벤처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따른 적합한 지원 방법과 철학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해외 재단과 기관들, 임팩트 투자 회사들의 사례와 지원 방식을 벤치마킹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배우고 싶다는 목마름이 생겼고,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이 그 목마름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3▲ 샌프란시스코에서 강보라 펠로우

 

Q. 호스트 기관의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제가 일하는 디쓰리쥬빌리는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이 공존하고, 항상 신선한 자극과 배움이 있는 곳’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임팩트 투자자는 기업가가 해결하려고 하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더불어 그 기업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고객을 통해 사회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업이 창출해내는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일이 중요하고 이 과정은 감수성과 분석력을 동시에 갖추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국 내 임팩트 투자라는 새로운 분야가 성숙해질 것을 믿습니다. 이 여정에 함께 하고 있어 즐겁고 행복합니다.

Q. 기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팀과 함께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할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며, 투자 가능한 회사들에 대한 분석 및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임팩트 투자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홈페이지, 뉴스레터,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정비, 운영할 예정입니다.

  
4▲ 유연한 근무환경으로 코워킹스페이스인 임팩트허브에 머물고 있는 디쓰리쥬빌리

 

Q.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펠로우십 활동을 할 예정인가요?

영리와 비영리라는 섹터 구분 없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모델을 찾고 이에 대한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투자하는 건강한 생태계에 대해 알아가고 싶습니다. 이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이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와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펠로우십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펠로우십 기간 동안 다짐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펠로우십을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되었다는 사실에, 저에게 주어진 1년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바라보았던 것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며 생각의 폭과 관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 나 자신에 집중하며 하나하나 깨우치고 소화해나가는 고민의 기회,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며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비영리 교육기관 쥬빌리점프스타트(Jubilee JumpStart)의 김수영 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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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영리 교육기관인 쥬빌리점프스타트(Jubilee Jumpstart)에서 일하고 있는 김수영입니다. 저는 그동안 국제개발분야에서 4년간 일을 해왔고, 실무 경험을 넘어서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국제개발관련 대학원을 진학하여 공부를 했었습니다. 평소에 국제개발분야에서도 특히 아동의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좋은 기회로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을 통해 제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비영리 교육분야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Q. 2016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을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 졸업 후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 월드비전에서 일하면서 개발도상국 현지인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한 국가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국제교육개발 분야의 전문가가 되리라 결심했죠.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을 통해 비영리분야와 교육분야의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비영리기관들이 과연 어떻게 자국 국민의 필요를 채우고 사회에 기여하고 있을지 직접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아 펠로우십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6▲ Family Happy Hour Anniversary에서 기관 동료들과 김수영 펠로우(좌측에서 두번째)

 

Q. 호스트 기관의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쥬빌리점프스타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기관답게, 항상 활기가 넘칩니다.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열린문 정책(Open door policy)을 채택하고 있어서 학생들과 선생님, 스탭들 모두 이 곳에서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생활하는지, 어떤 미션과 비전으로 운영되는지 보여줄 수 있는 학교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분위기가 참 따뜻한 곳입니다.

 

Q. 기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저는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있지요. 쥬빌리점프스타트에서는 아이들의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때문에 학부모 지역사회 등 다양한 참가자가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앞으로는 펀드레이징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7▲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Bring Change캠페인을 진행 후 기금전달식에서 김수영 펠로우(우측에서 두번째)

Q.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펠로우십 활동을 할 예정인가요?
누구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어떻게 왜 중요한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유아교육(Early Childhood Education)의 중요성이 잘 부각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초/중등 교육에만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젝트에만 주로 참여해왔기에 유아교육 분야에 대해 간과하고 무지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아이들의 발달과 성장을 지켜보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실무 경험을 통해 차후 국제개발에서 모든 연령의 아이들, 교육과정에 도움이 될 지식들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과거의 초/중등 교육의 발전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 이곳의 선도적인 아동교육이 개발도상국 및 많은 나라에도 알려지고 사용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펠로우십 기간 동안 다짐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비영리 분야와 교육 분야에 하고 싶었던 일을 펠로우십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졌었던 교육과 국제개발에 대한 열망을 잊지 않고, 현재 제가 배우고 누릴 수 있는 것들에 감사하며 열심히 배워 가겠습니다. 한 사람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 주는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처럼, 저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꿈을 지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8▲ 지난 2월, 함박눈이 쌓인 워싱턴 DC에서 김수영 펠로우(좌)와 강보라 펠로우(우)


강보라, 김수영 펠로우는 서로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 속 열정은 같은 방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야를 가지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