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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제1기 활동 보고 2탄 – ’꿈꾸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꿈을 만들다’

2014.03.06.

해외 주요 NGO 근무 경험을 통해 한국 비영리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는 기회,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총 5명의 인재들이 올해 1월부터 해외 주요 NGO로 파견되어 실무를 경험하는 중인데요. 지난 4일 화요일에 첫 연재를 시작한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활동보고에서는, 워싱턴 D.C Agora Partnerships에 파견된 채가람 펠로우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NGO, Net Impact에서 업무를 맡게 된 임주리 펠로우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활동 보고 제2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차세대 리더를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Net Impact’
Net Impact는 1993년, 학생과 전문가, 기업가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요. 사회 변혁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주리 펠로우는 이곳에 파견되어 모금 및 후원자 개발, 프로그램 운영 및 보조, 교육 관련 정책 및 현황을 리서치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지는 두근두근 펠로우십 스토리. 지금 바로 들어볼까요?

꿈꾸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꿈을 만들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낡은 것과 새로운 것, 나지막한 파스텔 톤 집들과 높이 솟은 고층빌딩, 보헤미안 감성과 클래식한 멋의 변주가 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따뜻한 햇볕과 파란 바다, 철컥철컥 소리를 내며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트레인이 감성을 자극한다. 샌프란시스코는 꿈이 모인 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과 재팬타운, 비트문학의 시발점이 된 서점, 히피 문화가 시작된 거리,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커뮤니티가 발달했다. 도시로서의 눈부신 발전과 그 속에 담긴 다양성. 이곳에 온지 한 달도 안 된 내게 낯선 느낌 대신 어우러짐과 자유로움을 선물해준다.
연중 평균 기온 5~21도를 맴도는 온화한 날씨, 푸르른 태평양, 1960년대 감성이 여전히 녹아있는 도시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축복이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수만 가지 얼굴은 이 도시를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었다.
Net Impact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본사를 둔 넷임팩트(Net Impact)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기업사회책임의 일환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전 세계 대학생, 대학원생, 각 분야의 전문인으로 구성된 320여개의 챕터, 4만 명 이상의 회원을 포함한 젊은이들에게 사회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교육, 경력, 일자리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넷임팩트는 1993년 하버드 MBA학생들로 구성된 작은 챕터가 기금을 조성하여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사회변화를 만들고자 시작되었다. 이 작은 단체는 단 1년 만에 16개 비즈니스 스쿨 챕터의 500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넷임팩트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비즈니스 스쿨 학생들로만 구성되었던 챕터는 기업과 지역 커뮤니티 프로페셔널 챕터들로 넓혀가게 되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계 미국에서도 챕터가 생성되었다. 현재 한국에도 서울 프로페셔널 챕터를 비롯한 여러 대학 챕터들이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넷임팩트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경영이란 경영환경에 직접 혹은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 경제, 사회적 요소를 고려하여 동반 성장해나가는 비즈니스 전략을 말한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소비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형성되어야 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계속 생산해낼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있어야하며, 건전한 사회가 형성되어야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장 혹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이러한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넷임팩트는 글로벌 기업 및 공공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사회혁신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급 인턴 기회 및 교육,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리더로 훈련, 성장시킨다. 특히 전 세계 퍼져있는 챕터 활성화 지원 및 국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함으로써, 사회적 기업가, 사회투자 등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20년에 걸친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넷임팩트는 기업사회책임, 지속가능경영 활성화에 있어서 세계 6개 대륙에 걸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비영리기관으로서 알려지게 되었으며, 또한 4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각자 소속된 학교, 지역단체, 기업 등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개발하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요소들인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의 여러 활동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실천적 사례를 만들고 있다.
 
Net Impact에서의 또 다른 배움 그리고 꿈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에 참여하기 전,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고 운영하며 6년 동안 기업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온 본인에게 넷임팩트는 풍부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Experiential Learning Associate로 합류하여 월마트(Walmart), 바나나리퍼플릭(Banana Republic), 도요타(Toyota), 국립공원기관(National Park Service)과 진행 중인 기업파트너십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으며, 국제 파트너십 프로모션도 개발 중에 있다.
유연한 근무시간(Flexible Work Hour: 9-5시간 정규 근무시간이지만,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음. 재택근무 역시 활용도가 높음),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 미국은 대륙이 넓어서 파트너십 기관과 회의를 주로 컨퍼런스 콜의 형태로 함), 해피아우어(Happy Hour: 금요일 4시쯤 사내에서 와인과 다과를 함께 나눔. 절대 퇴근시간인 5시를 넘기진 않음), 사내봉사활동(Community Service: 한 달에 한번씩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노숙자들에게 식사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함), 웰컴베이글(Welcome Bagel: 함께 베이글을 먹으며, 새로 온 동료를 격려해주고 환영해주는 시간) 등 새로운 조직문화와 늘 작은 일에도 Great! Awesome! Cool!을 외쳐주는 동기부여 최고인 슈퍼바이저와 동료들. 게다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아틀라스 펠로우들(Atlas Corps Fellows: 콜롬비아, 케냐, 수단, 태국, 러시아 등에서 온 학벌과 경력이 출중하고 재미있는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아름다운 기회를 만들어준 아산나눔재단에 감사한 마음으로 꿈꾸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하루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4년 2월 24일 임주리

임주리 펠로우의 활동보고를 듣고 나니 꿈에 대한 열정 그리고 설렘으로 마음속이 가득 차는 것 같지 않나요? 꿈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넷임팩트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더 큰 꿈을 펼치게 될 임주리 펠로우! 다른 펠로우들의 이야기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제1기의 활동보고는 계속해서 연재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