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상세페이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인터뷰 – ‘팀브라보스’

2015.08.12.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4박 5일의 해외휴가는 하루 하루가 정말 소중합니다! 하지만 새로 쇼핑한 물건들과 옷가지들로 가득한 짐 때문에 마지막 날 여행을 더 하거나 쇼핑을 하긴 어렵죠. 해외 관광객들과 해외로 나가는 직장인들의 소중한 하루를 지켜주기 위해 출장/여행용 가방 공항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팀인 팀브라보스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 절약, 편리함까지 가져다주는 팀브라보스의 운송 서비스! 우여곡절이 많지만 항상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팀브라보스의 창업스토리를 들으러 가볼까요?

 

1

 

 

 

image


“여행의 시작과 끝을 쾌적하게 해드립니다!”

이템을 소개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출장, 여행용 가방 공항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팀브라보스입니다.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지막 날 출국을 위한 짐 운반때문에 힘들어할 필요없이 쾌적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해외여행을 가는 국내의 직장인들을 위해 공항까지 짐을 운송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분들에게는 개당 8천원에, 사무실에서 공항으로 가는 분들에게는 개당 1만원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동창업자 3명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처음에 연,고대생들이 같이 하는 인사이더스라는 창업 학회에서 만나게 됐어요. 당시 같은 팀이었는데 술자리도 많이 가지고 인간적으로 많이 친해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실제 필드로 나가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시작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여행에 관심들이 많아서 유럽 여행지에서 번개 모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 국내 방문 여행객들을 위한 재미있는 여행가이드 서비스 등을 생각했는데 잘 안됐어요. 그러면서 여행에 관련된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여행에서 실질적으로 불편한 건 무거운 짐이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 언어장벽 등 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무거운 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여행가이드, 번개 모임 등의 서비스를 소개했을 때는 반응이 미지근했는데, 이번 서비스는 반응이 다들 괜찮았어요. 그래서 자신감을 더 얻었죠. 또 세명이서 같이 시작하다보니까 한 명이 지치고 힘들어도 다른 사람이 끌어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인사동을 돌며 여행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팀브라보스

 

1:1 전담 멘토링은 잘 되어가고 있나요?
처음 미팅할 때 많이 혼났던 것 같아요. 저희가 하려는 아이템에 대해서 고객 조사가 많이 안되어 있어 멘토님께서 그 부분을 많이 강조해주셨죠. 그래서 저희가 타겟으로 하고 있었던 중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다니는 공항과 명동 등을 돌아다니면서 고객 조사에 중점을 뒀어요. 메르스 이슈가 있어서 여행객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큰 문제였지만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저희 서비스 내용이 담긴 부채를 나눠드리면서 직접 묻기도 했고, 아직은 소수지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분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어요. 그 덕부인지 처음에는 많이 혼났는데 요즘에는 좋은 피드백도 받고 있습니다(웃음) 요즘에는 물류과 유통에 관해서 공부하고 좀 더 효율적인 배송 과정을 만들려고 더 노력중입니다. 저희가 직접 힘을 들여서 해야하는 부분이 많고 많은 거리를 움직이는 O2O 사업이기 때문에 무척 어려울거라고도 하셨지만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사업아이템의 핵심적인 부분일 수 있는 유통 방법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은데, 어떻게 접근하고 계신가요?
네 맞아요,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1,2차 심사를 거치면서도 지적받았던 부분이 팀원 중에 물류전문가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당장 인재를 영입하면 좋겠지만, 한단계씩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일단 교내에 생산 물류 학회가 있더라구요, 그 곳에서는 운송이나 유통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는 곳인데 지인를 통해 소개 받아서 접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 곳의 커리큘럼, 물류와유통 관련하여 물어보고 있습니다. 또 그런 학회들이 직접 인천공항, 대한항공, 한진택배 등과도 같이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이 급하긴 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씩 공부하는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3 
▲ 팀브라보스를 이끌고 있는 Brothers!

 

요즘에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나요?

네, 아직 적은 수긴 하지만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조사를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하루에 3~4건이 들어오면 직접 공항철도를 통해서 운반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저희가 받는 서비스 대금보다 공항철도비가 더 들긴 하지만, 시범운행 단계이기 때문에 고객조사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어요. 조금 더 고객이 많아지면 외주 업체를 선정해서 고객들의 짐을 운반할 계획이 있습니다.

9주 동안의 사업실행기간의 처음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무엇보다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고객 조사에 크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아무리 준비를 많이하고 우리가 좋은 아이템이라고 해도 고객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우선 사전 가설을 2개 세웠어요. 첫번째는 ‘진짜 짐이 무거워서 이용할 것이다’라는 가설이고 두번째는 ‘마지막 날을 좀 더 즐기기 위해서 이용할 것이다’로 가설을 세웠는데 직접 확인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직접 확인을 해서 평균적인 짐의 무게, 짐을 맡기는 시간과 공학 도착 시간 등을 파악을 해서 전략을 수정할 계획이에요.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하다보면 새로운 방법들이 생기더라구요.

현재 팀브라보스의 경쟁사로 볼 수 있는 국내 업체가 있나요?
국내에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하더라도 개인 차량으로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구요. 반면 해외에서는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런던, 미국, 스위스 등에서는 업력이 오래된 업체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케이스가 있어서 많이 참고하려고 하고 있어요. 처음 발렛파킹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또 지점이 많아서 택배회사처럼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요. 스위스 같은 경우에는 철도역에서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자리를 잡았구요, 런던도 거리에 따라서 과금이 달리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있는데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4
▲ 중국인 팀원(좌)과 영어가 능숙한 인턴(우)까지! (능력자들이 많네요)

 

현재 어떤 사람들을 타겟 고객으로 보고 있나요?
중국인 여행객들을 주로 생각했는데 홍콩, 필리핀, 대만 분들도 수요가 있는 것 같아요. 서양에서 온 외국분들은 직접 배낭을 메고 다니시는 걸 더 선호하시는 것 같구요. 그래서 중국, 홍콩, 필리핀, 대만 등에서 쇼핑을 하러 국내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요청을 많이 주세요. 홍콩, 필리핀, 대만 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편하게 쓰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저희가 영어로 소개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메르스 이슈가 있었는데 타격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저희가 사업실행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메르스가 퍼졌는데, 거짓말처럼 해외 여행객의 방문이 뚝 끊겼어요. 고객조사도 해야하고 서비스 주문도 받아야하는데 서비스 타겟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거에요. 공항에 가도, 명동에 가도 아무도 없었죠. 그래서 고민 끝에 국내에서 해외로 여행가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퇴근하고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사까지 짐을 들고 갈 필요가 없어요. 지금은 이 부분에서 오히려 주문이 많이 들어옵니다. 이제 메르스도 거의 마무리되었으니 해외 방문객을 상대로도 적극적으로 영업할 생각입니다. 
 

5
▲ 파란 모자를 쓰고 있는 팀브라보스를 공항에서 찾아주세요!

 

최근에 홍대입구역에 있는 보관소 업체와 제휴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홍대입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라온보관소와 제휴를 맺었어요. 저희도 소개를 받아서 알음알음 찾아가게되었습니다. 짐을 보관하는 곳이다보니 저희의 배송서비스와도 잘 맞을거라고 생각해서 제안해드리게 되었어요. 이미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저희가 적극적으로 제안해서 같이하게 되었어요. 왜냐면 당시 진행하던 큰 배송 업체의 가격이 상당히 비쌌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설득했죠. 아직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한군데씩 제휴를 맺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공항에서 파란모자를 쓴 팀브라보스 직원들을 만난다면 왠지 더 반가울 것 같은데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팀브라보스였습니다! 아산나눔재단도 꼭 한번 이용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