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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팀 – 헬로헬씨, “직장인을 위한 대화형 건강식품 커머스”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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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에 출연중인 웹툰작가 기안84가 전날 먹다 남은 치킨을 라면에 넣어 먹는 모습에 팬들의 가슴이 아팠다지요. 하지만, 그 모습 왠지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셨나요? 왠지 내 모습 같고, 내 친구 같았다면?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지 않는 1인 가구 직장인에게 누군가 먼저 말을 걸고 건강을 챙겨준다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질까’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직장인을 위한 건강 비서 서비스를 만드는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헬로헬씨’ 팀을 소개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찾아오세요. 직장인을 위한 건강 비서, 헬로헬씨”

 

22▲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헬로헬씨’ 팀

‘창업은 열정’이다

Q. ‘헬로헬씨’, 소개 부탁드립니다.

염민지 팀장(이하 ‘염’): ‘헬로헬씨’는 저와 저의 대학교 후배인 정건일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굿닥’에서 일을 하다 다른 스타트업 공동창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꿈꾸는 서비스로 창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올해 초부터 팀원을 찾기 위해 많이 알아봤는데, 정건일 님이 관심을 보여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팀원이 두 명인 만큼 많이 바쁘지만, 요즘 나날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Q. 이전에 창업을 하셨는데, 왜 새롭게 ‘헬로헬씨’를 시작하셨나요?

염: 첫 직장인 ‘굿닥’에 들어갈 때만 해도, 창업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용기가 많이 부족했어요. 스타트업 업계에서 종사하다 보니 결국 창업은 창업자의 ‘열정’이 성공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죠. 창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기에, 주변 지인들과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 주행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는 오프라인 서비스로 시작해서 추후에 온라인과 융합을 할 생각이었어요. 막상 사업을 시작하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사업과 방향이 많이 다르게 가게 되어, 제가 온전히 구상한 사업으로 재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헬로헬씨’를 구상한 건 처음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와 혼자 살며 직장생활을 할 때였어요. 바쁜 직장생활을 하며 건강한 끼니를 챙기기도 힘들 때가 많았는데 설상가상으로 몸마저 아프면 챙겨주는 사람도 없이 정말 서러웠거든요. 평소에 내 건강을 신경 써서 몸에 좋은 식품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겨주고, 또 아프거나 지치고 힘들 때 함께 대화를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개인적인 필요성을 기반으로 ‘헬로헬씨’ 서비스에 대한 구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직장이 ‘굿닥’ 이어서 그런지, 건강 관련 사업을 하게 되면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세부 마케팅 전략까지 ‘헬로헬씨’의 타깃 고객과 비슷한 대상으로 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죠.

추후 시장 조사를 통해 20-30대 직장인 중 상당수가 건강식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또 저와 같은 1인 가구들 중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 자신의 건강을 챙겨주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개인적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일인데다 시장 가능성까지 확인되니 바로 창업을 결심했고 팀원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Q. 정건일 님은 창업을 결심한 이유와 ‘헬로헬씨’에 합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건일(이하 ‘정’): 처음으로 ‘헬로헬씨’에 대해 듣게 된 건 염민지 팀장님이 재창업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어요. 저도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아이템을 못 찾고 있었던 터라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헬로헬씨’는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정말로 제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군 생활을 할 때 처음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었는데, 제 적성을 늦게나마 찾은 것 같아서 창업도 영상 촬영 관련된 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또, 저 스스로가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고 꼼꼼한 성격이기에 믿을 수 있는 상품들을 찾아내고 개개인에게 알맞은 상품을 소개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합류했습니다.

Q. 팀원이 두 명이라 힘든 점은 없나요?

염: 많이 바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팀원을 늘릴 생각은 없어요.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모든 팀원들이 사업 전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팀원이 둘이다 보니 모든 일의 진행을 함께 잘 알고 있어요. 팀원을 늘리는 것은 ‘헬로헬씨’가 손익분기점을 넘겨 재무적으로 자리를 잡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 뒤로 생각 중입니다.

정: 염민지 팀장님과 저는 둘 다 경영학부를 졸업했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영상 촬영 등 ‘헬로헬씨’ 사업에 꼭 필요한 지식들이 부족했어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염민지 팀장님과 함께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해요. ‘헬로헬씨’의 작은 부분까지 두 명 모두가 직접 관여를 했었기에 서비스에 더욱 애착이 가고 보람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모든 일을 직접 해본 경험이 추후에 사업이 성장해 더욱 많은 직원들과 함께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3▲’헬로헬씨’팀 정건일 

 

지치고 힘들 때~ “헬로헬씨”에게 기대~♬

 

Q. ‘헬로헬씨’, 어떤 서비스인가요?

염: ‘헬로헬씨’는 바쁘고 지친 직장인에게 대화를 통해 고객의 컨디션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거기에 맞는 건강식품을 추천, 배송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판매를 넘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건강을 챙겨드림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받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모토입니다. 나아가 건강식품들은 철저한 제품 선정 과정을 거쳐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고, 모든 제조 과정은 고객이 믿고 드실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판매되는 상품 선정은 어떻게 되나요?

정: 키워드를 이용한 온라인 검색을 통해서 주로 1차 선정이 이루어지고 이외에는 사람들의 입소문 등이 반영됩니다. 상품의 품목이 정해지면 같은 품목을 만드는 여러 업체 중 친환경으로 재배하며 청결한 가공 과정을 거치는 업체를 선별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헬로헬씨’가 직접 방문하여 모든 과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 영상 촬영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조 과정이나 원재료에서 한 부분이라도 부족한 회사와는 계약이 불가능하죠. 이렇게 선정한 업체들과 마지막으로 상품 가격을 조정해서 최종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헬로헬씨’는 양질의 친환경 건강즙을 온라인 최저가로만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을 조정하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저 스스로가 먹고 싶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상품만 선정한다는 점입니다.

 

44▲’헬로헬시’ 홈페이지 화면

 

Q. 모든 상품의 관련 영상을 촬영하는 게 힘들지는 않나요?

정: 대부분의 농가와 가공공장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어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영상만이 고객이 실제로 본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고, 건강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한다고 믿기 때문에 영상 제공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건강 식품에 대한 상세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헬로헬씨’만의 특별한 점이기도 하고, 제가 팀에 합류한 중요한 이유여서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촬영을 다니고 있어요. 덧붙이자면,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청결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치는 상품만을 선정하기 때문에 촬영 과정에서 마찰은 전혀 발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Q. 건강식품 외에 다른 상품으로도 확장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염: ‘헬로헬씨’가 성장해서 다양한 고객들의 건강을 관리할 때, 만약 많은 고객이 ‘헬로헬씨’를 통해서 건강즙과 같은 건강식품 이외에 다른 상품들도 구매하고 싶어 한다면 사업을 확장할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건강식품, 그중에서도 건강즙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55▲’헬로헬씨’팀 염민지 팀장님

 

Q. 채팅 서비스는 사람이 직접 대화를 하나요?

정: 지금은 염민지 팀장님과 제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채팅은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고, 상품에 대한 상담부터 기타 개인적인 내용들까지 일일이 다 응대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늘어난다면 채팅봇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대화의 주 목적이 고객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마음의 위안을 주기 위함이므로, 직접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고수하고 싶습니다. 채팅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도 숫자로는 알 수 없는 고객 성향과 정보들을 파악하여 ‘헬로헬씨’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시드머니와 거주비를 지원받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매력 느껴

 

Q.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염: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워낙 유명한 대회이다 보니 창업을 하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창업을 하면 꼭 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죠. 저와 정건일 님의 고향이 광주이고 서울에는 연고가 없다 보니 마루180에 입주한다는 점, 시드머니와 거주비를 지원받아 서울에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어요. 그래서 팀을 구성하자마자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준비를 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결선에 꼭 진출할 각오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되어 MARU180 사무공간, 시드머니, 거주비 지원 등의 혜택을 통해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파트너사의 지원을 받아 예상보다 빠르게 베타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커머스라는 ‘헬로헬씨’ 특성상 고객의 이용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파트너사인 ‘와이즈트래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Q. ‘헬로헬씨’의 멘토, 카카오 박종환 팀장님은 어떤 도움을 주시나요?

염: 팀원이 둘이다 보니 다양한 의견을 내는 데에 한계가 있었는데, 박종환 팀장님께서는 ‘헬로헬씨’를 본인의 사업처럼 생각하시고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의견들을 내주셨어요. 한 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헬로헬씨’의 영상을 보여주자는 박종환 팀장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병원이나 강남역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처럼 인기가 많아 입장에 지루함을 느끼며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헬로헬씨’를 소개한다면 더욱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얼마 전 마루180에서 진행했던 베타서비스 출시 기념 무료 건강즙 이벤트도 박종환 팀장님이 직접 개인 페이스북에도 공유해주시고 이벤트 이후에도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66▲ ‘헬로헬씨’ 멘토, 박종환 팀장님의 SNS 포스트

 

Q.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염: ‘헬로헬씨’의 가장 큰 목표는 성공적인 베타서비스 론칭이었고, 이 부분은 이미 달성되었어요. 지난 7월 20일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순탄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베타서비스가 종료되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저희가 판단한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할 방법까지 구상하는 것이 이번 경진대회에서 저희가 원하는 목표에요. 또 박종환 팀장님과 함께 ‘헬로헬씨’의 장기적인 사업 방향에 대한 구상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