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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창업경진대회] Alumni 특집(3) – 새로운 시작을 향해!

2015.12.21.

창업을 하는 것은 분명히 멋진 일입니다. 무엇인가에 용기 내어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창업만이 인생의 정답은 아닙니다. 창업은 결국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창업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창업이라는 멋진 경험을 하고, 지금은 다른 길을 걷는 팀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확실한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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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브릿지 윤성수 대표 (왼쪽), 이.시.간 최영철 대표 (오른쪽 상단), 열정팩토리 이정훈대표 (오른쪽 하단)

 

소비자 맞춤형 한의원 정보 제공 서비스로 3회 결선에 진출했던 KM브릿지 윤성수 대표는 당시 한의대 재학 중인 대학생 팀이었습니다. 한의학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선 후 사업 실행 단계를 거치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후 윤성수 대표는 한의학 공부에 매진하였고, 지금은 한의사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시.간’ 최영철 대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2회 결선에서 유아 교육용 화분이라는 제품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유아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고,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상태에서는 창업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족의 사업을 도우면서 시장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3회 결선 진출자였던 열정팩토리 이정훈 대표는 B2C 맞춤형 뉴스 검색 서비스로 최우수상을 받았지만, 경진대회를 통해서, 실제 사업을 지속하기에는 산업과 기술에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현재는 자신과 팀에 대해 되돌아 보면서 어떤 영역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을지 새로운 길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입니다.

 


창업과 취업 사이, 나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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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라이프 이종복 대표 (왼쪽 상단)와 FitOnNow 박요한 대표 (오른쪽).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3회 선배인 디어라이프 이종복 대표는 현재 학업에 전념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시 창업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창업에 도전하였었고, 창업의 매력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본인이 계속 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 또한 깨달을 수 있었고, 취업이라는 옵션에 대해서도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었습니다.


2회 선배인 ‘FitOnNow’의 박요한 대표는 현재 사업을 접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면서 창업을 꿈꾸었지만, 어느 순간 무엇을 위한 창업인지 혼란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 대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거치며 해답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제가 희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꼭 창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직장을 다니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팟캐스트 방송 ‘꿈깨스트의 메인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할 때보다 제 꿈에 더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나에게 맞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일을 직접 해보는 것일 겁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그런 차원에서 체험의 기회입니다. 단지 상을 받는 대회가 아니라 실제 9주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또 고민하면서 창업자로서의 삶이 나에게 맞는지를 실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장 창업을 계속하지 않더라도,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창업을 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창업의 문턱을 낮추어 주는 경험과 깨달음의 기회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