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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창업경진대회 Alumni 특집(4) – “데스 밸리(Death Valley), 두려워 마세요.” 1기 선배가 들려주는 창업이야기

2015.12.22.

최근 한 통계조사에서 10명의 창업자중 8명이 3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창업 초반에는 고객 확보, 비용 관리, 더 큰 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다양한 위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업 초기 3년의 시간을 ‘Death Valley’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Alumni 중는 이 ‘Death Valley’를 넘긴 자랑스런 선배들이 있습니다. 선배들이 들려주는 조언, 들어보실까요?

 

 

“창업의 목표가 돈이 전부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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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풀 이민희 대표(왼쪽), 애드투페이퍼 전해나 대표(오른쪽)

바풀 이민희 대표는 단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의 ‘바풀’은 없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녀에게 창업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이죠.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공교육을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채워주는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 거에요.” 좋은 기업일수록 좋은 목표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창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창업을 통해 더 가치있는 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애드투페이퍼 전해나 대표는 대학생이 각종 자료 출력에 관련된 비용을 아끼고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는 목표로 애드투페이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대학생 대상 마이크로 크레딧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는데요. 전 대표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학생들이 사금융 이용 등으로 고금리를 부담하는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게 더 많은 영역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전 대표는 “창업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은 아니었다”며 “스타트업이라면 가치 있는 곳에 뜻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쉽지 않은 길, 단단히 각오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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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엠이코리아 조범동 대표(왼쪽), TK코리아 박재영 대표(오른쪽)

 

브이엠이코리아 조범동 대표는 “창업이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거”라며 창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이 창업을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보람되고, 즐거운 경험이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는데요. 마지막에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창업이요?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시작했지, 두 번 살 수 있다면 아마 이번 생에서는 안 했을 거에요.”

TK코리아 박재영 대표는 지나친 욕심은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주셨는데요. 박재영 대표는 원래 테마여행 관련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병행을 시도했지만, 두 가지 모두 집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의욕이 있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의욕이 지나치면 욕심입니다.”

 


“창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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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센 김준웅 대표(왼쪽),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오른쪽)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회사의 성장도 결국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팀을 구성할 때 만들어지는 팀 차원의 역량에 달려있다는 점을 당부해주셨습니다.

 

엑센의 김준웅 대표도 회사의 성장은 결국 일하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김 대표가 평소 직원들에게 자주 하시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대표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고 특별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결국 같은 입장이다.” 사람이 제일이라는 평소 철학이 잘 묻어나는 말씀이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극복한 경험을 들려 주는 만큼 전해지는 진정성도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선배들의 창업에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되었듯이, 지금 이 시간에도 창업을 꿈꾸는 많은 이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지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