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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멘토X멘티 MEETUP, 스타트업 구루들과의 만남

2015.08.21.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참가자들이 ‘멘토링을 받기 위해서’라고 답할 정도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실속 있는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성공방향을 제시하고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시는 멘토님들. 그래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운영진은 각 팀이 배정받은 전담 멘토님 이외에 다른 멘토님과도 식사를 하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X멘티 MEETUP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8명의 멘토님들이 들려주시는 8가지 조언, 함께 들어 보실까요? 

 


사업실행▲사업실행 OT가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9주가 흘렀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조언 1. “자랑할 만한 게 있으면, 최대한 show-off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창업이나 사업을 하면서 새로운 기회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때론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새로운 방식에 대한 도전을 하기도 해야 하죠. 소위 ‘착하게만’ 생각하면 종종 좋은 기회들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멘토님들께서는 “자신을 드러낼 때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 배경, 학력 등 경쟁 우위(Unfair advantage)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최대한 어필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고객의 니즈는 본능적인 부분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공략해서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자기 과시 욕구, 이성과의 만남 등이 있는데, 겉으로는 고상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이면에 깔려있는 욕구들을 염두에 두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조언 2. “고객 이야기를 잘 듣고 불편한 것, 필요한 것을 해결하세요” 

모든 멘토님들이 강조하셨던 부분이 ‘고객’입니다. 창업자 중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가 아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싸이월드를 만드신 이동형 대표님도 처음에 클럽-밴드-poll-메신저 등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백화점 같은 서비스를 만들어서 출시하면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쓸 거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저 확보가 잘 되지 않자 다시 고객중심의 관점으로 돌아가 커뮤니티에 집중한 서비스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성공을 거두셨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객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실제 구매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조언 3.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라(Think Big, Start Small)”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시간과 돈을 비롯해 자원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출시한 뒤 뒤늦게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제품 개발 이전에 최대한 빠르게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를 만들어서 타겟으로 하고 있는 고객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MVP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는 첫째,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고객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제한된 자원 대비해서 수익/고객만족도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시간과 자원, 노력을 쓸데없는 곳에 허비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시장과 고객을 조사할 때 ‘무엇이 의미 있는 데이터’인지를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2▲스파크랩스 김호민 대표님과의 즐거운 meetup현장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

 

조언 4. “사업 아이템보다 팀 빌딩’이 더 중요해요”

많은 멘토님들께서 팀 빌딩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여러 사업계획서를 받아보신 멘토님들께선 아이디어, 아이템보다 팀 구성원의 배경과 능력을 가장 많이 보신다고 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계속 아이디어가 바뀌거나 피봇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신속히 적응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팀에 요구된다고 하시네요. 요구된다고 합니다.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팀 구성원들의 역량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조언 5. “내일 살아남아야, 1년 뒤에도 생존할 수 있다”

“계획이 자꾸 바뀌어 처음에 무엇을 계획했는지도 가끔 모호해진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사업실행팀. 멘토님들은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엔 그럴 수 밖에 없다”며 “점차 안정화가 되어 계획한 대로 진행되는 빈도수가 늘어날 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앞에 있는 작은 돌멩이와 장애물들을 해결해야 목표한 곳에 잘 도착할 수 있으니, 마음에는 목표를 유지하되 눈 앞에 있는 현실의 중요성을 봐야 한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는데요. 한번도 뛰어보지 않은 채로 ‘이렇게 뛰어야지, 저렇게 뛰어야지’하며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지금 당장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이야기셨습니다. 중요한 건 넘어져도 벌떡 일어나서 다시 달리는 것! 일단 내일 살아남아야 1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네요. 

 

 

3▲ 8인 8색 멘토링, 멘토님의 이야기를 듣는 멘티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그렇다면 실행!

 

조언 6. 리더의 역할, 강단 있는 모습과 빠른 실행

“스타트업에서는 특히 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좋은 아이디어를 놓고 회의를 하다 보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이디어만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 최종적으로 남는 아이디어들은 주로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것, 혹은 별로인 것만 남게 된다고 하네요. 실패에 대한 부담감에 그저 그런 선택으로 귀결되고 마는 것이지요.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리더는 아이디어를 수렴하되 불필요한 부분은 쳐내고 “나만 믿고 따라와!”하는 강단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리더는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빠르게 일을 처리해야 하며, 각 단계별로 적절한 목표를 세워 그것을 계속 채워나간다는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멘토님들의 조언이 잇따랐습니다. 

 

조언 7. “지분?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

보통 공동창업자와 지분을 나눌 때 1/n으로 배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곤란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점점 투자금액이 많아 질수록 VC가 최대주주가 돼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지금은 극 초기 단계지만 사업이 커지고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에는 한 명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할 시기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보상(스톡옵션)의 경우, 1/n은 안되고 더 책임을 지는 사람이 많이 가져 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돈 문제는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쉽게 변하게 하기 때문에 초반에 확실히 정리를 하고 시작하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지분과 별개로, 스톡옵션이 없는 직원의 경우 이 일이 내가 앞으로 갈 길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예상되어야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만약 잘되지 않더라도 밖에 나가서 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된다고 합니다. 직원들을 위해서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자주 열거나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조언 8. 제품, 서비스가 타겟으로 하고 있는 시장 크기가 커야 된다

지금 팀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의 크기가 작다면 다른 측면에서 시장 매력도를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을 바꿔보는 시도와 고민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관점의 전환으로 시장의 크기와 매력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할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