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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인터뷰 – JE, “당신의 스트레칭을 책임집니다.”

2015.07.24.

여름철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빼먹지 않고 하는 것만큼이나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지도 확인해봐야겠죠?


여러분들의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팀이 있습니다.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JE팀은 ‘족부 스트레칭기’로 일반인들의 꼼꼼한 스트레칭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번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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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트레칭을 책임집니다”, 제이이(JE)의 ‘족부 스트레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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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팀을 이끌고 있는 조재민 팀장

 

Q. JE는 어떤 팀인가요?
조재민(이하 ‘조’) : 안녕하세요! 저희는 족부 스트레칭기를 만들고 있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입니다.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것이 스트레칭인데요. 스트레칭은 의식적으로 하거나 몸에 습관이 들지 않으면 꾸준하게 하기가 쉽지 않아요. 어딘가를 다친 후에야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하고요. 스트레칭 문화를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아이템을 구상했고, 같은 학교 창업동아리 멤버들과 사업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Q. 스트레칭에 꽂힌 이유가 있나요?
천예슬(이하 ‘천’) : 제 남동생은 축구선수에요. 아버지께서 매번 동생에게 ‘안 다치게 스트레칭 꼭 해라’라고 주의를 주시지만,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는 동생은 꼭 다쳐서 집에 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스트레칭을 손쉽게 도와주는 기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 :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발목이나 무릎을 쉽게 다치는 편이에요. 꼭 운동 전 스트레칭이 아니더라도,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고 난 후의 스트레칭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오랜 기간 병실에 누워있으면 팔이나 다리, 등의 근육이 굳잖아요. 그런데 환자들은 당장의 질병 치료에만 집중하느라 근육이 굳어 생기는 문제까지는 살피지 못하더라고요. 병은 다 나았는데 병실 생활을 오래하면서 생긴 근육 문제로 일상생활 복귀를 힘들어하는 것도 종종 봤고요. 근육을 자동으로 스트레칭 해주는 기기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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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도 질병에 포함되는 ‘족부 질환’

Q. JE가 만드는 족부 스트레칭기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요?

조 : 사용자가 원하는 스트레칭을 세밀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의 핵심 기술입니다. 기술 모터를 이용해 스트레칭의 강도와 세기, 어느 정도까지 움직이고 멈출지 개별 동작 제어가 가능하죠. 버튼으로 조작하는 기계적인 스트레칭에서 벗어나 나에게 맞는 맞춤형 스트레칭을 섬세하게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기술이 저희의 큰 자산이 되어 다른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Q. 기존 마사지기와의 차이점이 있나요?
천 : 마사지기는 혈액순환과 피로 감소에 도움이 될 뿐 근육 유연성을 좋게 하거나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릴 수는 없어요. 저희는 단순 마사지기가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를 목표로 합니다. 발을 삐거나 발바닥에 염증이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마사지기가 아닌 효과적인 스트레칭입니다. JE 족부 스트레칭기는 이를 확실하게 도와드릴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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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팀의 ‘족부 스트레칭기’ 전체 구성부

Q. 기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 손대지 않은 사업을 스타트업이 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을텐데요.
천 : 제조 스타트업이다보니 다른 앱 서비스처럼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려운 면이 있어요. 빠른 실행력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게 힘든 점이죠. 구체적인 임상데이터나 효능을 정량화하여 최대한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을 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어려우니 기존 제조업체들도 시도하지 못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조 : 하드웨어 창업이기 때문에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해요.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하기 쉽지 않죠. 오랜 기간에 걸쳐 노력해야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고생을 할 각오가 남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Q. 제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고배를 마시고 올해 다시 지원해서 사업실행까지 오셨습니다. 재도전을 한 계기가 있나요.
조 : 제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2차 발표 심사까지 진출을 했었죠. 하지만 9주간의 사업실행 진출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지니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 저희는 대회 우승만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업실행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지원들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JE가 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어요. 학교가 지방에 있는 만큼 서울에 사무실이 생겼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었고요. 올해 4회 대회를 통해 MARU180에 입주해 선배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창업 관련 소식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네요.

천 :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고, 참여해 보고 싶은 대회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라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사업이 구체화된 예비창업자들은 다 도전할 정도로 국내에서 메이저 창업경진대회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지난해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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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팀의 홍일점이자 비타민인 천예슬님(가운데)

 

Q. 3회 대회에서 떨어지셨던 만큼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리며 1년간 준비하셨을 것 같아요.
조 : 지난해에는 정말 아이디어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한 번 떨어지고 나니, 제품이 나오는 것과 아이디어가 좋은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3회 탈락 이후 기구 설계와 소프트웨어 설계를 준비하고 4회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제품을 실제로 생산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준비했어요.

Q. 사업실행에 참여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조 :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업에 대한 확신과 팀원들의 동기부여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점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에 진출하면서 저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강한 동기부여와 확신을 얻었습니다. 특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저희의 멘토이신 조인제 대표님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저희끼리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확신, 동기부여보다 훨씬 더 큰 자극을 받은 것 같아요. 앞으로의 사업도 꾸준히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Q. 조인제 대표님과의 ‘궁합’은 어떤가요?
강민구(이하 ‘강’) : 아주 좋습니다. 조인제 대표님께서 무척 자상하신데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면서 멘토링을 해 주세요. 제조업에서는 특허 문제가 제일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인데요. 특허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아예 제조를 시도조차 못하거나 사업 중간에 힘든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 대표님께서 그 부분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직접 변리사를 소개해 주시기도 하셨고요.
천 : 예전에는 특허나 법률적인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조 대표님을 만나면서 좀 더 수월하게 해결하고 있어요. 이번 사업실행 기간 동안 멘토링을 받으면서 하드웨어적인 면 이외에 사업적인 부분을 고민하면서 저희 사업을 조금 더 큰 그림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앞둔 JE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강 : 지금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3달 동안 할 일을 사업실행 4주 만에 한 느낌도 들어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기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쓰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디자인, 설계부분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관련 자료를 열심히 찾아서 보고 있어요. 결선까지 남은 기간에는 기구 설계를 완료해서 설계도를 완성하고 제작에 필요한 특허를 출원하고 싶습니다. 특히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추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열심히 연습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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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기발랄한 JE팀의 야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