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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온] 사단법인 성모마음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예방과 회복전략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16.03.24.

학교폭력의 원인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가해자? 피해자? 아니면 방관자?
최근에는 학교폭력이 은밀해지면서 집단따돌림이 다른 학교 폭력 유형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라고합니다. 학교 내 집단따돌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실 내 ‘방관자’ 학생을 ‘방어자’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 명의 가해자 혹은 여러 명의 동조자가 한 명의 피해자를 고의적으로 괴롭히거나 따돌리는 것을 ‘집단 따돌림’이라고 하는데요. 닥터드림팀 ‘마음쌤’ 프로그램으로 집단 따돌림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사단법인 성모마음(대표이사 이정국)이 지난 3월 18일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예방과 회복전략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서울시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문제의 해결을 모색했던 현장, 함께 보실까요? 

 
1▲ 서울시의회 대회의실, 토론회 현장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예방과 회복전략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 토론회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예방과 회복전략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생환 의원과 사단법인 성모마음이 공동개최한 행사입니다. 다양한 학교폭력 양상 중에서도 성모마음이 집중 치유하고 있는 ‘집단따돌림’에 초점을 맞춰 문제 현황과 이에 대한 예방 및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2▲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에 관한 각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신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 민간 전문가와 시청 및 구청 관계자,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아동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 등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에 관심이 있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집단 따돌림의 구체적인 실태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제발표: 방관자가 곧 동조자이다. 방관자 그룹을 변화시켜야 한다!

 
3▲ 서울시 영화초등학교 교사이자 따돌림사회연구모임 회원이신 오은정 선생님의 주제발표 모습

본격적인 토론 시작에 앞서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먼저 서울 영화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이라는 자조 모임의 회원인 오은정 교사가 ‘공공선으로서의 평화교실: 초등학교 교실 현장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집단따돌림의 현황과 대처’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오은정 선생님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처에 있어, 현재 교사는 철저히 ‘행정 처리자’의 기능만 수행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공교육에서 학교폭력을 해결하려는 방법은 모두 ‘민원 방지’ 차원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교사는 사안 처리에 있어 소모적인 송사를 줄여야 하는 위치에 놓여있다… 학교폭력이 행정 일감으로 다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교사는 현재 학교 시스템에서 벌어지는 집단따돌림을 관찰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1명씩일지라도 그 2명을 제외한 교실 대부분 학생이 고발자가 아닌 방관자로서, 교사에게 따돌림을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를 고발하는 순간 방관자들은 제2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

 
4▲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오인수 교수님의 주제발표 모습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오인수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오 교수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에 대한 예방과 회복전략; 주변인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오인수 교수는 집단 따돌림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는 바로 ‘방관자’를 ‘방어자’로 바꾸어 학급의 집단 역동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해 학생이 1명이 아니라 여러 명으로 집단이 될 경우, 집단 내 힘의 우월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우월성이 더욱 커지면 피해자가 그 견고한 힘을 이겨내는 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문제 해결의 열쇠는 주변에서 괴롭힘을 목격하고, 방관하고, 조장하는 ‘주변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양지로 나와 문제 해결의 핵심 주체가 되는 학교 시스템을 조성해야 합니다.”

 
5▲ 파트너십 온 혁신리더 사단법인 성모마음 이정국 대표이사의 주제발표 모습

마지막으로, 사단법인 성모마음의 이정국 대표이사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발표주제는 ‘닥터드림팀 프로그램 소개 및 성과; 프로그램 적용 확산을 위한 논의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중랑구 내 6개 초등, 중등학교에서 진행한 ‘닥터 드림팀 마음쌤’ 프로그램의 효과와 진행상의 어려움을 공유했습니다.


6▲ 다학제적 전문가 집단이 학교 현장으로 투입하는 프로그램, ‘닥터드림팀 마음쌤’

 

“학교폭력의 경우 현행법상 ‘처벌’ 위주의 대책만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집단 따돌림이 발생하면 처벌 대상을 좁히기가 어렵다. 가해자에게 동조한 방관자들이 많아서, 가해자 범위를 어디까지 한정할지 애매하다. 따라서 간접적인 방관자가 가해자로 거듭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처벌’위주의 대책에서 ‘예방’ 및 ‘치유’ 관련 대책이 더해질 필요가 있다. ‘닥터드림팀 마음쌤’ 프로그램은 바로 그 일환으로 기획한 것이다.” 

 

토론회: 집단 따돌림 해결을 위해 어떻게 지역사회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하나

 
7▲ 지정토론을 진행하는 토론자들의 모습

 

주제토론에 이어 집단 따돌림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학교와 민간 전문가 집단의 협력방법’, ‘지역사회협력모델 사업에 필요한 핵심 요소’, ‘학교폭력에 부모의 역할과 참여방안’, ‘집단따돌림 해결의 정책적 제도화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토론회 패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학교는 계획에 의해 움직인다. 학교에서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를 파악하고 교육청을 통한 공문을 날린다면, (성모마음의 닥터 드림팀 마음쌤과 같은)교장이나 교사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원 기획평가부 교육연구사)

“닥터드림 마음쌤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기획 초기 단계부터 교사를 참여시켜야 한다. 프로그램 개발에 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교사집단에 자연스레 입소문이 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오인수)

 
8▲ 자유토론을 진행하는 토론자들의 모습.

“성모마음은 현재 병원, 법률 등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수련관, 복지관, 아동센터 등의 네트워크로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교육청 참여협력담당관 교육복지조정자 강현옥)

“닥터드림 마음쌤과 같이 전문적 인적자원이 근간인 서비스는,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많아, 다른 지역으로 쉽게 확산하기 어렵다. 공기관 중심의 자금조달에만 의지하기 보다 민간기업이나 기관 자체 모금 등 상황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법을 고려하여 실질적이고 빠른 확산을 주도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장학관 이용식)

“민간 기관은 학교 문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사실 학교 문턱은 높지 않다. 학교 입장에서는 민관 기관의 문턱이 높다. 소통의 부재가 문제이다. 편견을 바꿀 협의체 기반의 지속적인 대화가 필수적이다.”

(서울 중흥초등학교 교장 양옥수)

 
9▲ 토론회 참여자와 관계자 분들의 화이팅 넘치는 모습!


금번 토론회는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인지, 집단 따돌림의 예방과 회복전략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폭력은 높아진 사회적 관심과 여러 정책들에 힘입어 피해 학생 수는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 양상은 더욱 심각해지며 집단화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협력 모델을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단법인 성모마음과 협력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늘어나, 더 다양한 학교로 ‘닥터 드림팀 마음쌤’ 프로그램이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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