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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온] 2기 혁신리더, 해외연수 다녀오다! – 첫 번째 이야기, “사랑의 힘”과 함께 한 프랑스•영국 방문기

2017.08.31.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랜만에 파트너십 온’ 사업을 통해 인사드립니다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죠?파트너십 온은 뜨거웠던 지난 7월 초, 2기 혁신리더자문위원과 함께 프랑스스웨덴그리고 영국 세 국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그래서 오늘부터 4주간파트너십 온의 해외연수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리려고 해요.

우선간단히 파트너십 온 해외연수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파트너십 온 해외연수는 비재정적 지원의 목적으로 혁신리더의 2차연도 중반에 진행됩니다혁신리더들은 1년 반 동안 진행해 온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해외 기관들을 방문하게 되고그들로부터 혁신적인 사업방식 및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고 돌아와 남은 1년 반 동안 기관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죠또한기관방문을 통해 만난 해외 유사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 역시 해외연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목표겠죠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한 2기 혁신리더는 총 3개 기관인데요그 주인공은 바로 <사랑의 힘(꿈이룸학교)>, <십대여성인권센터>, <우리들의 눈>이었습니다각 기관은 각자 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의 선진 사례를 해외 유수 기관을 통해 살펴보고이를 혁신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필드 트립을 떠났는데요.

7 9일 일요일사랑의 힘(꿈이룸학교)과 우리들의 눈은 프랑스로십대여성인권센터는 스웨덴으로 출발했습니다도착한 국가에서 이틀간 각자 방문 일정을 소화한 후 영국에서 만나 4일간 함께 기관을 방문했답니다그럼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해외연수를 진행한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 2기 혁신리더 해외기관 방문기를 함께 들여다 보실까요?

먼저 오늘 소개해 드릴 기관은 <사랑의 힘(꿈이룸학교)>입니다사랑의 힘은 예술과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해외연수에서 선진기관 방문을 통해 혁신적 학교 운영방식과 예술-IT융합 교육 및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함의를 얻고자 했답니다.

 

1▲프랑스로 출발하는 사랑의 힘 & 우리들의 눈

 

사랑의 힘이 가장 먼저 방문한 기관은 <Ecole42>입니다이곳은 2013프랑스 IT 기업인 ‘Xavier Niel’이 ‘Nicolas Sadirac’교장과 함께 프로그래밍에 적성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그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2▲Ecole42 전경 우소연 꿈이룸학교 교장(좌), 현재우 사랑의 힘 이사(중), 정두수 꿈이룸학교 사무국장(우)
 

“P2P 방식의 교육 및 학사관리

Ecole42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프로젝트 미션을 기획하고 수행하기 때문에 커리큘럼수업교사가 없습니다학생들은 미션을 완수해 나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난이도의 미션을 기획하고 수행합니다마치 게임처럼요사회성 형성을 위해 철저하게 팀 위주로 진행되며 한 학생이 졸업하기까지 3~5년 동안 약 150개의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고 하네요프로젝트 진행 중에 약간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Manager만 존재할 뿐 모든 부분을 학생에게 맡기는 시스템입니다커리큘럼이 없는 만큼 철저한 학사관리를 위해 학생들이 진행하는 모든 미션 내용들은 시스템 상으로 축적됩니다언제든지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끔요.

 
3▲미션을 수행중인 모습
 

자유로운 공간 및 풍부한 도구 활용

Ecole42는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곳이었는데요기관 곳곳에 창의력이 샘솟을 것 같은 공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들이 영감을 느끼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여 공간을 꾸며 놓았어요게다가 2,000여 명의 학생들이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 내에 무려 총 900대가량의 Mac을 마련해두고수많은 세미나실도 함께 확보해 두었더라고요.

 
4▲교내에 설치된 900대의 Mac
 

교사수업커리큘럼 없이 모든 학습을 학생들 자율성에 맡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인재들이 발굴양성되고 있었는데요이러한 Ecole42의 교육방법을 당장 국내에 도입 및 적용하기는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혁신적 교육방법을 모색하고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꿈이룸학교를 운영하는 사랑의 힘에게 Ecole42 방문은 큰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5▲Ecole42 방문 기념촬영
 
이틀 간의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유로스타를 타고 영국으로 넘어온 사랑의 힘은 영국의 ‘Devon’지역에 위치한 <Sands School>로 향했습니다영국 내에서도 혁신적 대안학교로 유명한 Sands School은 사랑의 힘에게 어떤 인상을 남겼을까요?
 
6▲Sands School 교장 Sean Bellay와의 인터뷰
 

민주적 학교운영

Sands School은 민주학교를 표방합니다그들이 이야기하는 민주주의는 학교 운영에 있어서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하네요학생들이 언젠가는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 의견을 수렴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수업

Sands School의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직접 선택하고수업을 직접 평가합니다학생들로부터 세 번의 낙제를 받은 교사는 Sands School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학교를 나가야 합니다. Sands School은 학생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직접 선택하는 것이 그들이 가진 권리라고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Sands School의 교사는 학생에게 매력적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편안한 학교

Sands School은 학교가 학생에게 정서적 치유의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래서 학생이 편안한 상태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교환경을 가정집과 같이 꾸며 놓았더라고요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으로 하여금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든 것이죠또한학생이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곳곳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7▲학교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문화공간
 
Sands School은 학생선발교육그들의 생활환경 등 모든 운영과정 속에 민주학교의 가치를 녹여냈습니다사랑의 힘 역시 그들이 가진 가치와 철학을 꿈이룸학교 운영 전반에 녹여내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이번 Sands School 방문을 통해 얻은 함의들이 꿈이룸학교 운영에 어떻게 적용될지 더욱 기대됩니다!
 
8▲Sands School 방문 기념촬영
 
지금까지 파트너십 온 2기 혁신리더 사랑의 힘이 방문한 기관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사랑의 힘에게 이번 해외연수는 기관이 가진 가치와 철학을 어떻게 하면 교육과 운영에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한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해외연수를 통해 꿈이룸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란히 걸어가길더욱 혁신적인 대안학교로 발전하길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이 함께 소망해 봅니다.

다음주에는 또 다른 혁신리더죠, <십대여성인권센터>와 함께 한 기관 방문기를 들고 돌아올 예정이니까요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