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상세페이지

[파트너십 온] 3기 혁신리더 ‘레인보우희망재단’ 박정태 이사장 인터뷰, “위기 아동∙청소년들의 역전을 응원합니다”

2017.05.30.

봄이 오면 야구팬들의 마음은 두근두근 설렙니다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기 때문이지요모두의 마음이 설레는 늦봄제가 오늘 만나고 온 분은 한 때 야구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분입니다혹시 ‘탱크’, ‘악바리라는 별명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독특한 타격 폼인 ‘흔들 타법으로도 유명했던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이죠. “오늘 무조건 이기라안그르면 다 지기삔다알긋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유명한 바로 그 분롯데자이언츠의 전설박정태 선수이자 박정태 코치님 입니다.

예전의 그 카리스마 넘치던 박정태 코치님의 근황이 궁금하시죠여전히 멋짐 넘치는 모습으로 위기 아동·청소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답니다바로 레인보우희망재단에서 말이죠오늘은 레인보우희망재단의 이사장으로 인터뷰를 해주셨답니다이사장님과의 인터뷰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이사장님먼저 레인보우희망재단에 대한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박정태 입니다제가 이사장으로 있는 레인보우희망재단은 사각지대에 놓인 꿈과 희망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만든 재단입니다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재단이라고 생각하는데요재단의 앞 글자인 ‘레인보우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꿈과 희망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재단 로고를 보시면 굉장히 알록달록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으셨을 텐데요야구의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 3, ‘풀카운트를 형상화한 것입니다야구에서 풀카운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우리 아이들도 지금 처한 상황이 마지막인 것 같이 힘들어도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이죠아이들의 역전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것입니다.

 

사진1▲2아웃(빨강), 2스트라이크(노랑), 3볼(초록)을 로고로 형상화하여, 위기 아동∙청소년들의 역전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하, 그런 의미가 숨어있었군요! 현재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어요이사장님께서 레인보우희망재단을 시작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저는 선수 생활을 마치고 2년간 캐나다 벤쿠버로 코치연수를 다녀왔습니다당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현지에서 무시를 많이 당했는데요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 보고자 했어요캐나다에서는 아이들이 공부를 떠나 푸른 잔디 위에서 맘껏 뛰어 놀더라고요이런 환경을 한국에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그래서 저소득 다문화 아이들과 체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단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죠이후 경찰, 검찰, 법원 등에서 위기청소년을 소개받아 그들을 위한 야구단을 창단하며 지금의 재단까지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레인보우희망재단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부산지역에서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이 학업에만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영양분을 받으며 자라게끔 하는 것이 저희들이 계획하는 가장 큰 일 중 하나입니다기초체력 훈련은 물론 개인별 수준에 맞는 개인 트레이닝과 함께 야구 활동을 바탕으로 한 기본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2 사진3▲8개 팀으로 이루어진 레인보우카운트 야구단.

 

6월부터는 태권도 교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앞으로는 야구 외에 여러 스포츠 종목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려고 합니다부산 기장군의 경우 다문화 아이들이 야구를 배우기에 아직 연령대가 낮아 수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이처럼 지역과 대상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 비용에서 아이들의 식비가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정직원은 저와 본부장이렇게 2명인데요힘에 부치더라도 인력 운용비를 절감해 아이들이 운동하기 전에 배를 든든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운동 전 함께 음식을 먹으면 긴장도 풀고 아이들과 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거든요실제로 생계가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 일차적으로 먹는 것으로 욕구를 해소하는 경우가 많아요안타깝죠아산나눔재단의 투자지원금이 감사한 것이 사실 식비나 인건비를 후원해 주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파트너십 온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식비도 충분히 충당할 수 있었고새로운 사람도 채용하게 되었어요결과적으로 우리 일을 확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지요
 
레인보우희망재단 활동 이후에 이사장님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나요?
처음엔 단순히 저소득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힘이 돼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이후 재단을 설립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에게 갈수록 빠져들고다문화뿐만 아니라 탈북비행 등 더 많은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저 혼자 하기엔 버거운 큰 상황들을 목격하며 더 많은 사람을 모아 재단을 만들게 되었죠이런 사각지대 위기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체계가 5, 10년내로 구축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레인보우희망재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변화가 있었나요?
8년 전 이 일을 시작할 때는 아이들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보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시간이 지날수록 야구를 통해 위기에 처했던 아이들의 생각과 눈빛행동이 바뀌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하더라고요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기적적으로 바뀌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아이들과 스포츠를 통해 ‘항상 나박정태라는 사람이 옆에 있어’, ‘너와 함께 갈 거야’, ‘너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나무그늘과 같은 믿음을 주었던 것의 결과인 것 같아요.

 

사진4 사진5▲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늘 함께하려는 박정태 이사장

 

레인보우희망재단이 가지는 혁신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체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 수 있는 위기를 예방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운동 선수들을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겪거나 팔어깨 등 몸이 성한 곳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그래도 사전 체력단련을 통해 체력적 보강을 해 두었기에질병에 쉽게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공부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시기부터 자기 몸을 움직이며 알아가고 스스로 몸을 관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알고 자기 몸의 구조를 이해한다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방해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또 운동을 통해 정신 수양도 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비행청소년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해요
 
10년 뒤 레인보우희망재단은 어떤 모습일 것 같으세요
지금 아이들이 겪는 문제에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아이들의 잘못은 아니거든요어른들이 만든 환경들이 아이들을 괴롭게 만들었죠지금까지 많은 사람과 함께 재단 일을 해 왔는데요앞으로도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그러한 아이들을 충분히 보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 아이들을 위해 전국으로 레인보우희망재단의 손길이 뻗어 나가길 바랍니다.
 
향후 어떻게 사업을 펼쳐 나가실 계획인가요?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과정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사회에 나가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는 거죠내가 뭘 좋아하고내가 뭘 하며 살아가면 좋을지 예비 활동도 제공할 수 있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고 해요어른들도 아이들을 더 자주 보기 위해 학교를 만들었으면 하고요자주 보면 정이 가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자립하기 위한 답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또한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싶어요사실 위기 상황에 있었거나 사고 친 아이들을 받아주는 직장은 많지 않거든요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사업 등 수익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십 온을 통해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파트너십 온을 통해 전국적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해요함께하는 아이들의 절대적인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조직 및 운영차원에서 내실을 갖추려고 합니다위기청소년 문제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문제라조직적으로 성장하면 더 많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늘 초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파트너십 온의 투자자자문위원전문위원분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솔직히 직면하며 조직의 성장을 도모해 가고 싶습니다.

 

사진6▲레인보우희망재단은 파트너십 온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늘 외롭게 생각하지 말아라.” 위기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박정태 이사장님의 메시지입니다아이들이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여기지 않기를배부르게 먹고 마음껏 뛰놀 수 있기를 바라는 레인보우희망재단레인보우희망재단이 위기 아동청소년들의 역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이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동시에 세계를 강타할 미래의 주역들이 되기를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