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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Camphill Delrow Community

2016.01.15.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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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칼 쾨니히 박사에 의해 시작된 캠프힐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건강한 사회 관계 속에서 타인과 함께 생활하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지향한다.


영국 도시지역 및 교외의 9개 커뮤니티 중 런던과 가장 가까운 델로우 커뮤니티는 공동체 운동을 실제로 구현하는 곳으로, 장애인 중심의 삶이 자기결정 원리에 따라 전개되고 실천되는 곳이다. 보통 캠프힐은 크게 가정생활 공동체와 학교로 나뉘어져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장애인, 직원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마을을 이룬다. 또한 델로우 커뮤니티는 가정과 작업장이 있는 곳으로 주거, 교육, 직업교육 등을 제공한다.

 

주 소 : Hilfield Lane, Aldenham, Herts WD25 8DJ Watford
전 화 : +44 19 23 856 006
이 메 일 : delrow.office@cvt.org.uk
웹 사이트 : www.cvt.org.uk/delrow-community

 
◎ 주요사업

Homelife(일상생활)
델로우 커뮤니티는 아파트, 주택, 별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집에서는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하면서도 일상생활과 가정에서의 공동작업은 공유한다. 홀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 개별 지원하며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 기술 습득을 도와준다.

 

Weekly Programme(주간 프로그램)
주간 프로그램은 3일의 학습, 2일의 워크샵 및 주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생산 과정은 교육적 기능과 공예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기능을 가진다. 모든 과정에는 전 세계에서 온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장애인들의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준다.

 

Social and Cultural life(사회 및 문화 생활)
센터에서 독립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음악, 춤, 저녁, 연극, 헬스 클럽, 콘서트, 영화 및 비디오 관람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사회?문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과 지역사회의 통합을 추구한다.

 
◎ 방문 목적

우리가 설립하고자 하는 굿데이 힐링 센터는 발달장애 가족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국의 캠프힐에서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달장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그리고 함께 하는 사업에 대해 알고자 한다.


델로우 커뮤니티는 정신 건강 문제, 학습 장애 및 기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 들을 지원하는 곳이다. 커뮤니티는 모든 연령대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직장 및 가정 생활을 통해 새로운 삶을 구축 하는 지원을 한다. 주거 기회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용자에게 일일, 주간, 월간 및 연간 생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독교 축제 행사 등 매년 계절에 따라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그 중 특히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배우기 위해 해당 기관을 방문했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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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캠프힐의 역사적 배경은 어떠한가?
A. 1940년에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인이었던 소아과 의사 칼 쾨니히가 애버딘으로 망명을 해 오며 이를 중심으로 캠프힐 운동이 시작되었다. 캠프힐은 장애를 가진 많은 아동과 성인들이 상호 보살핌과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과 함께 생활하고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Q. 장기봉사자(Co-Worker)의 생계는 어떻게 하는가? 급여는 받는가?
A. 장기봉사자(Co-Worker)는 정기적인 임금을 받지 않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에 동의하고 생활하고 있다. 임금을 받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비용에서부터 의료비, 여가생활비, 자녀 교육비, 노후 연금비 등은 모두 지원이 되기에 살아가는 데 큰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

 

Q. 캠프힐의 세 기둥(Three Pillars of Camphill)을 설명해 줄 수 있는가?
A. 쾨니히는 공동체를 시작하면서 ‘정신적/문화적부분’, ‘법적 부분’ 그리고 ‘경제적 부분’의 삼원 구조를 바탕으로 했다.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바탕으로 하되 각각 모라비안 형제단의 기독교적 사회 체제에 대한 이상을 가진 루드비히 진젠도르프 백작, 보헤미안 철학자이며 일반 대학에 대한 비전을 가진 교육자 아모스 코메니우스, 그리고 새로운 경제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한 로버트 오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이들의 사상을 본받아 친교의 밤(The Bible Evening), 교육회의(The College Meeting), 사회적 경제 원칙(The Fundamental Social Law) 이라는 ‘캠프힐의 세 기둥’을 세웠다.


– ​친교의 밤 : The Bible Evening-진젠도르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전 세계 캠프힐의 각 가정에서는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 같은 부분의 성경 구절을 읽는다. 그 후 약 15분 간 그 구절을 묵상한 후 참석자들은 일상의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복음 및 공동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눈다.

– ​교육회의 : The College Meeting-코메니우스
연구. 학습. 조사 그리고 전문가 개발 활동으로 구성되고 개별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식 모임이다. 장애인 개개인의 필요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전문가들이 협력한다.

– 사회적 경제 원칙 : The Fundamental Social Law-로버트 오언
“우리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우리의 노동력을 통해 들어오는 돈을 개인의 소유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관리합니다. 그것은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정확하게 ‘분배’하기 위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수입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을 나눌 수 있을 뿐입니다.” 쾨니히의 말이다. 오늘날까지도 많은 코워커들은 정기적인 임금을 받지 않고 각자의 필요에 따른 방법을 통해 재정적으로 지원받는 것에 동의하고 생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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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캠프힐의 Karl Konig Hall 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인가?
A. 공동체 내 장애인들에게 캠프힐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모두 입을 모아 저녁 식사 시간 이후에 이루어지는 문화 행사와 토요일 오후 친구들과 공동체 내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대답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공동체 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영국 전통 춤 배우기 모임이 있어 저녁을 먹은 후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도 좀 하고 다들 강당으로 모여든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음악회, 연극 등의 공연이 자주 열린다. 봄, 가을, 겨울에는 각 8주간씩 ‘배움 학교'(School of Learning)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역의 전문가나 공동체 내 전문가들이 기타 연주, 웅변, 연극, 구연동화, 사진, 종이 접기 등 다양한 예술 과목을 운영한다. 장애인과 코워커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의 관심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에는 각각 일주일 정도 매일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강당에 모여 한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듣기도 하고 강연 후 주제에 따른 예술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Q. ‘CVT(Camphill Village Trust)’는 무엇인가?
A.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된 캠프힐은 시간을 더할수록 아동들의 성장에 맞추어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캠프힐로 발전해왔다. 최초의 캠프힐이 있는 영국의 애버딘에는 7개의 캠프힐이 있다. 이 중에서 두 개의 학교와 하나의 청소년 센터는 재정과 인사관리도 하나의 단위로 묶여있지만 나머지 공동체의 경우에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영국 전역에 있는 11개 캠프힐 성인 시설이 연대하여 설립한 법인이 ‘CVT(Camphill Village Trust)’이며, 델로우 커뮤니티도 여기에 속해 있다.

 
◎ 2기 3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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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term Co-Worker
캠프힐에서는 장애인을 마을 주민(Villagers)이라고 하며 봉사자 는 코워커(Co-Worker)라고 부른다. 머무는 기간에 따라 평생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장기봉사자를 하우스 페어런츠(House Parents/Long-term co-workers)라고 부르며, 이들 중 여성을 하우스 마더(House Mother)라고 한다. 우리를 맞아주고 델로우 센터를 소개해 준 하우스 마더 역시 오랜 기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센터를 총괄하고 있었다.

 
◎ 시사점

자아 존중감의 확보
델로우 커뮤니티에서는 봉사자와 거주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봉사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봉사자와 거주자는 24시간 같이 있기 때문에 밀착 케어가 가능하며 목공, 도예, 제빵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델로우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성장하며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참여하는 사람들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이를 통해 조금 부족하더라도, 개인에게 주여진 역할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자립구조의 미확보가 아쉽다
정부로부터 일정 부분의 지원을 받기에 프로그램이 정부가 원하는 대로 계속 바뀌고 있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정부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며, 자료 제출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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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3조 요기요

프로젝트 주제
발달장애아 가족 치유 프로그램.

 

프로젝트 배경
장애인에 대한 한국의 지원정책은 아직 미진한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그 장애아를 둘러싼 가족들의 고통에 대해서 사회적인 인정과 지지는 더욱 미진한 상황이다. 때문에 장애아를 둔 가족들이 겪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쉼 없이 반복되는 장애아의 돌봄에서 일정시간 분리를 시켜 육체적, 심리적 쉼의 기회를 만들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가족들의 쉼과 사회적 지지가 그들의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여 가족뿐 아니라 장애아까지 포함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젝트 조원

곽연하(아름다운가게)
김선영(온프렌즈 지역아동센터)
이진승(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장원종(사랑의복지재단)
정지은(인천문화재단)
최장열(인천광역시위탁 지역아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