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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Child Bereavement UK

2016.01.15.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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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Bereavement 센터는 아이를 잃은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994년 설립되었다. 센터는 아이가 죽거나, 사별을 직면하고 있을때, 그 가족이 슬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서포트 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한 학교의 모든 학급에서 한 가족 이상의 사별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사별이 빈번한 일이며 1~19세 사이의 아이들 중 매일 6명의 아이들에게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하고 있는 등 그 비율이 매우 높다. 또한 매년 2만명의 아이들이 부모의 사망을 경험하며 부모님이 사망한 뒤 홀로 남는 아이들이 범죄에 3~4배 이상 많이 노출된다. Child Bereavement UK는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관이다.

 

주 소 : Clare Charity Centre, Wycombe Road, Saunderton HP, 14 4B Buckinghamshire
전 화 : +44 14 94 568 900
이 메 일 : support@childbereavementuk.org
웹 사이트 : www.childbereavement.org.uk

 
◎ 주요사업

사별관리 서비스 제공
Child Bereavement UK의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아이를 잃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별관리와 둘째, 친구나 가족을 잃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사별관리이다. 크게 1:1치료와 그룹별 치료로 구분되며, 그룹치료의 경우 대상을 5세~11세, 11세~25세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영국 전역에서 접근 할 수 있는 대표번호가 있으며 지역의 지부와 협력기관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HYPS(Children and Young People’s Support)라는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사별을 겪은 사람들이 여러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방문 목적


Child Bereavement UK는 아이를 잃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들 에게 초점을 맞춘 4단계 접근 방식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가 설립하고자 하는 ‘배우자 사별 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별지원대상자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를 잃은 부모나 가족의 슬픔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그 효과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려고 한다. 또한 직원이나 자원 봉사 대상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여 이후 도움을 받고자 한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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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hild Bereavement UK가 자녀 사별에 집중하는 이유는?
A. 영국의 경우 자녀 사별이 학교의 모든 학급에서 한 가족 이상에게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빈번한 일이다. 매일 6명의 아이들이 사고, 질병으로 죽게되고 매년 2만명의 아이들이 부모님의 사망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자녀사별 문제를 다루게 되었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어 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녀 사별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지역사회 내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Q. 프로그램 제공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A. 먼저 전화로 기관에 연락하면 클라이언트의 사연을 기반으로 알맞은 서비스를 추천한다. 사별 직후의 장례 및 애도의 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고있다. 우리는 응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변의 전문가나 지역사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화 혹은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와 사별한 아이의 경우, 민감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할 지역에서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회기나 종결 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다.

 

Q.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연락을 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본인이 인터넷으로 연락하거나 주치의를 통해 연락 할 수 있고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이나 학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Q. 4단계 접근방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A. 각 세션은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기억이다. 이 테마에서는 사별자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는 현재다. 옆에 본인에게 중요한 인물이나 사물을 기록하는 가족 나무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망자의 사진을 가지고 와서 소개하는 활동을 한다. 세 번째는 감정이다. 유품이나 망자로부터 받은 선물 등 중요한 물품을 가지고 오도록 한다. 마지막은 적응이다. 유가족들이 앞으로 강해지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는 단계로, 나를 강하게 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 보는 등의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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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는 어떠한가?
A. 영국 전역에 600여개의 사별 관리 기관이 있으며, 전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유가족의 재정 문제나 건강 및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기관도 있으며 사별 관리 전문 기관들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기관도 있다. 또한 민간지원단체들이 사별한 젊은 사람들을 위한 동영상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보급하고,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이 연령대별 질문카드를 만들어서 보급하기도 한다.

 

Q. 직원이 갖춰야 할 자격이 있는가? 직원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A.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학자, 카운셀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관 자체 직원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현직 전문가가 와서 강연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되는 공신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의 개인적, 전문적 배경이 모두 다르기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Q. 기관의 재정 구조는 어떠하며, 서비스 이요잇 본인 부담금은 어떻게 되는가?
A. 정부에 계획서를 제출하여 펀드를 받고 있긴하지만 서비스 제공자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마라톤 등 모금 이벤트를 통한 수입이 대부분이다. 서비스 이용 비용이 발생되지 않기에 별도의 수익사업은 없는 상황이다.

 

Q. 사별 이야기를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문화는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
A. 20년전,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사별 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수준에서 시작했다. 그 후, 전국적인 사건,사고로 사별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지역의 민간단체가 작은 활동을 시작했고 이어서 전문가들이 연구논문을 통해 필요성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2기 5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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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Lewis-Cordwell(Director)
Cumbria와 Lancashire 지역의 사별 관리 서비스의 이사 겸 CBUK의 사별 관리 프로그램 개발 컨설턴트로, 모든 사별 가족들을 위한 변화를 만드는데 열정적이다. Macmillan Network Bereavement Development 의 코디네이터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일했으며, Cumbria and Lancashire for the Lancashire and South Cumbria Cancer Network, Macmillan and the End of Life Network를 거치며 사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사별관리에 대한 국가적 지침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지속적 치료 수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사별 서비스 협회 (BSA)의 스티어링 그룹 멤버로, 그녀가 제공하는 죽음 인증 프로그램은 사별 관리 교육에 대한 골드 표준을 획득했으며, 보건부와 협력하는 국가 스티어링 그룹 및 국립 사별 연맹의 회원이기도 하다.

 
◎ 시사점

전문성 강화와 네트워크의 활용
영국 내 여러 사별 관리 기관과의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네트워클르 통해서 각 기관별 강점들을 서로의 사업에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기관 간 네트워크 와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량을 벤치마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분야별 시스템의 체계화 정도도 높았다. 기관 견학 동안 UK 네트워크 총괄. 전화서비스 . 상담. 교육 등 각 실무자들이 본인들이 맡은 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브리핑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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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5조 NG5조

프로젝트 주제
사별로 인한 상실과 슬픔을 겪는 유가족 지원

 

프로젝트 배경
한국에는 유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치유 하기 위해 지원하는 서비스나 기관이 없다.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나 사고 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지원 하기 위한 소수의 기관은 존재하고 있으나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별 지원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 하지만, 고령화와 노인부부 가정의 증가, 사별 후 유가족의 우울증 및 자살률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배우자 사별지원 서비스를 통해 배우자 사별로 인한 상실과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복귀를 도와 2차적 사회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여 궁극적으로 공공제도로 편입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재형(생명의 숲 국민운동)
김전호(관악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신보라(미래를 여는 청년 포럼)
옥경원(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이인숙(어린양의 집)
임복희(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