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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Energy Cooperative BENG eG

2016.01.15.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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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뮌헨 지역의 40개가 넘는 공공 태양광 발전소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공동 출자하여 세운 협동조합이다. 분산형, 지역형 모델로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 에너지를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공급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와 사회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주 소 : Stiftsbogen 148, 81375 Munchen
전 화 : +49 22 892 3790
이 메 일 : kontakt@beng-eg.de
웹 사이트 : www.beng-eg.de

 
◎ 주요사업

재생에너지 보급과 발굴
도시 전체에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뮌헨 태양광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굴과 보급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풍력, 수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에너지원의 발굴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 방문 목적

개발된 재생에너지는 어떻게 시민에게 공급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시민협동조합의 형태로 재생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하는 BENG이 도심에서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보급 . 확산할 수 있는지, 재생에너지를 도심에 공급하는 방법으로서 협동조합 형태는 적절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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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생에너지 공급 형태로 협동조합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독일은 150년이 넘는 조합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예로부터 금융을 중심으로 지역에 바탕을 둔 조합이 활성화되었다. 20년 전부터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법 제정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공급 하기 위한 협동조합이 생기기 시작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협동 조합을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독일의 재생에너지 보급에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독일에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이 880개에 이른다.

 

Q. 협동조합이 일반 회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협동조합에는 일반 주식회사와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첫째, 협동조합은 자본의 증가가 아니라 조합원의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둘째, 대기업이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민주주의 원칙을 지킨다. 셋째, 조합원은 투자도 하지만 엔지니어나 생산자로서 기술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다. 조합원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이 독일식 에너지 협동조합의 중요한 목표이다. 넷째, 협동조합은 처음에는 수익금을 많이 배분하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속 가능한 대안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Q. BENG의 활동원칙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A. BENG은 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한다. BENG의 기본 방침은 ‘에너지는 소비하는 곳에서 생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에서 쓰는 에너지를 아프리카에서 가져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에너지 문제는 그 지역 안에서 해결되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BENG은 CO2 배출없이 기후가 보호되는 에너지원, 원전이 아닌 안전하고 생태 친화적인 에너지원을 활용함으로써 독일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산형, 지역적 모델을 보급하여 한 지역 안에서 에너지를 생산, 소비하고, 그 모든 수익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Q. BENG은 어떤 구조로 운영되며, 조합원은 몇 명인가?
A. BENG은 크게 대표 2명과 감독, 그리고 총회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는 경영 책임을 맡고 있으며, 감독은 예산을 승인하고 3년에 한 번씩 협동조합의 운영 실태를 감사한다. 총회는 1년에 한 번씩 열린다. 현재 BENG의 조합원은 250 명이며, 이중 100명 정도가 정기적으로 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Q. 재원은 어떻게 조달하는가? 특별한 모금방법이 있는가?
A. 예를 들어 풍력발전 공원을 만드는데 5백만 유로가 필요하다면, 외부 자금(은행융자)을 통해서 일부, 조합원 개인과 직접 계약으로 돈을 빌림으로써 일부를 모금하고, 나머지는 조합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자금을 활용한다. BENG은 은행만큼의 이윤을 보장하여 시민들의 투자를 유치한다. BENG은 투자자에게 연 3-4%의 이자를 지급할 수 있다.

 

Q. 조합원이 되려면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한가? 새로운 조합원은 어떻게 모으는가?
A.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새로 조합원을 모집한다. 예를 들어 북쪽 지역에 풍력발전 시설을 세우려고 하면,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사람 모두가 조합원이 된다. 공공임대주택을 운영하는 주택조합과 연계하여 임대주택 거주 주민들이 BENG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쓰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Q. 이제 막 에너지 전환의 길에 들어선 한국에 조언을 해준다면?
A. 협동조합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이윤 창출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윤이 창출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설득하는 힘이다. 희생과 헌신을 가진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기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파트너를 찾을 것인가, 그 파트너를 어떻게 설득해서 함께 할 것인가’이다.

 
◎ 2기 4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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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arina Habersbrunner (Director)
시민에너지협동조합 BENG의 대표이자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WECF(Women in Europe for a Common Futher)의 대표 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에너지협동조합위원회 위원, 태양광 설치 재무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 시사점

에너지 공급 시민협동조합의 가능성
재생에너지를 개발, 발굴해도 효율적으로 공급하지 못한다면 재생 에너지는 확산되지 않을 것이다. 보급 관점에서의 협동조합은 매우 유용해 보인다. 한국에서도 협동조합 형태가 독일과 마찬가지로 유용한지, 깊이 있는 고민과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공감하고 동참할 시민 모으기
에너지 전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시민들을 모으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언론 홍보, 지방의회 정치인 활용 등, 사람을 모으고 설득하고 함께 하는 에너지 자립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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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4조 一団4조

프로젝트 주제
풀뿌리 탈핵운동과 에너지 자립마을 활성화.

 

프로젝트 배경
지금까지 한국은 원전(핵발전소) 중심 으로 에너지를 사용하였고, ‘원전은 안전 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원전의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원전은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에너지 자립을 이루려는 움직임이 일어 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마을 단위에서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가 시작 되어야 한다. 우리는 도심 속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이루어 한국 에너지 전환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안종권(아산사회복지재단)
양선희(서울YWCA)
조중훈(청소년단체협의회)
주종범(기아대책)
최승희(철산종합사회복지관)
최인애(비전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