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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Grief Encounter

2016.01.15.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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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ef Encounter는 영국 런던에 있는 유자녀 전문 사별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셜리 길버트가 2003년 12월에 설립하였으며, 런던 북부지역의 유가족 중 유자녀가 있는 가정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000여 가정(2014년 200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2014년 현재 36명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전문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를 방문하여 아동에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소 : Grief Encounter, The Lodge, 17 East End Road, Finchley N3 3QE London
전 화 : +44 20 83 718 455
이 메 일 : info@griefencounter.org.uk
웹 사이트 : www.griefencounter.com

 
◎ 주요사업

사별가족을 위한 자료집 제공
Grief Encounter에서 부모용, 아동용으로 제작한 워크북을 제공해 유가족들이 그림을 통해 슬픔을 표현하고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증상과 연령에 따라 차별화 된 Relief Kit를 자체 제작해서 제공하기도 한다. 아동용 Relief Kit는 인형과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용 Relief Kit는 10대 전용 가이드 북으로 치료서비스를 받은 청소년들의 시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담 및 정보 제공
어린이를 위한 슬픔 치료 워크샵, 청소년들과 보호자를 위한 1:1 상담, 상담전화, 1박 2일 캠프 등의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 거주지역 인근의 다른 사별 서비스를 안내해 주기도 한다. 또한 유자녀 지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진행하며, 웹 사이트를 통해 Grief Encounter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관련 자료도 공유하고 있다.

 
◎ 방문 목적

Grief Encounter는 유자녀(아동과 청소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우리 팀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하여 Grief Encounter에서 유자녀와 보호자 용으로 자체 개발하여 제작한 워크북과 Relief Kit의 실물을 확인하고 샘플을 습득하고자 한다. 또한 Grief Encoun- ter의 유자녀 지원 전문가 양성과정의 커리큘럼에 대해 자문을 받아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의 자료로 활용 하고자 한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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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Grief Encounter가 타 기관과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A. 타 사별 서비스 기관과의 차별점은 세 가지이다. 아동만 전문적 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전문가가 학교에 직접 찾아 가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전문분야의 전공 및 자격을 갖춘 전문가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Q. 영국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죽음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가?
A. 영국 문화에서는 “죽음”이라는 단어보다는 “천사와 함께 있다” 등의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부모가 사망한 아동의 경우, 학교에서 본인 부모의 죽음을 잘 설명하지 못하고 숨기려는 경향이 있으며 교사나 친구들도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기관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죽음”이라는 단어를 편하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며, 부모의 죽음을 두려움 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아동과 청소년의 연령과 증상에 따라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기관의 인적자원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A.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직무영역별 전문가들로 배치되어 있다. 조직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기관 운영을 총괄하는 관리 부서, 재정을 담당하는 모금 부서, 그리고 클리닉 부서이다. 각 부서별 직원들은 회계 . 모금 . 상담 치료(가족 . 미술 . 음악) 등 현재 총 36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서비스가 전문가 집단에 의해서 제공되기 때문에 자원 봉사자의 활용도는 높지 않다.

 

Q. Relief Kit와 유자녀 지원 전문가 양성과정은 무엇인가?
A. 가족과 같이 특별한 사람과 사별할 경우 일반적으로 매우 강한 감정과 사고의 반응이 나타나는데, 특히 우리의 몸도 반응한다. 많은 사람들은 슬픔. 걱정. 불안 혼란 충격 죄책감 화 등 수많은 종류의 감정들을 짧은 기간 내에 경험하게 되며, 심한 경우 신체적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동 및 청소년은 이러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이들에게 특별한 사람,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의 죽음은 영원히 자신의 삶이 바뀌어 버렸다고 느끼게 하며,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아주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여기게 한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유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하고 제작한 도구가 Relief Kit다.


가족들이 함께 사용 가능 하도록 제작 및 개발된 아동용 Relief Kit는 인형과 워크북, 놀이와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이 사별의 슬픈 감정과 느낌을 그림이나 게임으로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용 Relief Kit는 가이드 북 형태로 제작되었며, 특히 우리 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사별 경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시집이 포함되어 있어서 또래 집단간의 감정 공유와 위로가 가능하다. 유가족 중 부모만을 위한 교육 매뉴얼은 따로 없고 상담을 통한 질문과 충고를 통해 슬픔의 감정과 고통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 사별한 가족들이 함께 하는 캠프를 통해 성인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유자녀 지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담. 심리. 복지. 교육 등을 전공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의 전문훈련이 이루어진다. 교육이 실시되는 당해 연도에 사별을 경험한 사람은 참여할 수 없으며, 1회 3시간으로 구성된 7개 과정을 매년 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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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관의 홍보 및 재원마련 방법은 무엇인가?
A. 영국은 학교에서 사별 경험 아동 및 청소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창립 초기에는 학교를 통한 대상자 확보에 주력했다. 그 후에 지역의 주민들이 우리 기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 하거나, 지역사회의 NGO단체들과 함께하는 행사 등을 통해 홍보하였다. 홍보에는 지역사회 관계망 활용이 중요하다. 발품을 팔아서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각 기관의 담당자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사안들을 찾아보고 각 기관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주민의 삶을 지원할 수 있는 일들을 작은 일이라도 함께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기관은 순수 민간기금으로 운영되며, 국가나 지방정부 보조금은 없다. 모금은 크게 지역사회 다른 기관들과 연계하는 커뮤니티 모금이벤트와 후원자, 지역주민, 서비스 참여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자체 모금이벤트 두 가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 서비스를 받았던 가족이 소셜 미디어 이벤트를 통하여 모금 후 기부하는 경우도 있다. 서비스 대상자인 유자녀는 무료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그 유자녀의 부모나 보호자에게는 기부를 요청하기는하나 강제성은 없다. 유일한 수익금은 프로그램 요청을 한 학교에 제공된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이다.

 

Q. 서비스 제공절차와 중요한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가?
A. 영국 전역의 유자녀와 유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런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문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유자녀가 있는 가정이다. 유자녀가 없는 유가족은 대상이 아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서비스 제공을 의뢰하며 그 중 95%이상의 유자녀에게 학교에서의 1:1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 지역사회 주치의가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나 주치의로부터 의뢰가 되면, 우선 방문하여 서비스의 필요성을 확인한다. 그 필요성이란, 가족 전체가 함께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개별 서비스를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 2기 5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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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le Adames (Dramatherapist, Project Manager)
Grief Encounter에서 클리닉 서비스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Noelle Adames는 20년전 미국에서 가족치료 석사학위를 받은 후 20년간 아동치료 분야에서 근무한 최고의 전문가이다. 3 년전 영국에서 드라마 치료 석사학위를 받은 후 2년전부터 Grief Encounter에서 일하고 있다.

 
◎ 시사점

서비스 대상을 명확히 하고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라
Grief Encounterd의 가장 돋보였던 점은 영국 내의 타 사별서비스 기관과는 다르게 유자녀만(아동과 청소년)을 서비스 대상으로 명확히 하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여 서비스의 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우리 프로젝트 팀은 사별 배우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선 왜 그 대상에게 서비스가 필요한지, 그리고 누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대상자 맞춤형 교재 및 교구 개발이 중요하다
Grief Encounter의 대상 별로 맞춤 제작된 교재 및 교구에 관심이 갔다. 교재들이 단순히 대상자의 연령과 증상에 따라 치료와 서비스의 목적으로만 개발된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 영국의 역사와 전통, 가족과 문화를 담아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또한 끊임없이 대상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수정되고, 그 수정 작업에 서비스 이용자를 참여시키고 있다는 점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금 전문가를 전담 직원으로 채용하라
영국의 사별서비스 기관에는 공통적으로 모금 전담부서나 모금 전담담당자가 있었다. 기관에 따라 직원이거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Grief Encounter은 모금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로 구성된 모금만을 전담하는 부서가 재정확보를 책임지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신규 NGO기관을 설립함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 재정문제임을 감안한다면, 한국도 모금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모금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초기 스카우트 비용이 크더라도 전담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조직의 생존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정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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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5조 NG5조

프로젝트 주제
사별로 인한 상실과 슬픔을 겪는 유가족 지원

 

프로젝트 배경
한국에는 유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치유 하기 위해 지원하는 서비스나 기관이 없다.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나 사고 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지원 하기 위한 소수의 기관은 존재하고 있으나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별 지원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 하지만, 고령화와 노인부부 가정의 증가, 사별 후 유가족의 우울증 및 자살률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배우자 사별지원 서비스를 통해 배우자 사별로 인한 상실과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복귀를 도와 2차적 사회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여 궁극적으로 공공제도로 편입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재형(생명의 숲 국민운동)
김전호(관악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신보라(미래를 여는 청년 포럼)
옥경원(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이인숙(어린양의 집)
임복희(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