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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Zwendendorf Nuclear Power Plant

2016.01.14.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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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츠벤덴도르프 원전시설은 1976년 완공된 뒤 단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하고 운영이 중단된 세계 유일의 원전이다. 2005년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인 EVN에서 시설을 구입한 뒤 원전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학생과 시민을 위한 견학, 태양광 발전 연구, 에너지 환경 현장교육을 위한 모범적인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주 소 : EVN Platz, 2344 Maria Enzerdorf
전 화 : +43 22 36 20 00
이 메 일 : AKW@zwentendorf.com
웹 사이트 : www.zwentendorf.com

 
◎ 주요사업

원전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츠벤덴도르프 원전시설은 주로 학생과 시민을 위한 원전시설 견학 교육 장소, 원전 종사 근로자, 예비 근로자를 위한 안전 교육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 연구시설도 있으며 미래 페스티벌과 같은 환경 축제도 개최된다.

 
◎ 방문 목적

오스트리아 츠벤덴도르프 원전시설은 설립 후 단 한 번도 가동 되지 못한 세계 유일의 원전이다.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원전 가동을 중지시킨 역사 덕분에 시민 탈핵 운동의 상징으로 꼽힌다. 츠벤덴도르프 원전의 운영이 중지됨과 동시에 오스트리아는 원전을 세우려는 모든 계획을 포기하고 햇빛과 바이오가스 같은 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렸고, 지금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재생 에너지 국가가 되었다.


세계적 탈핵 운동의 상징인 츠벤덴 도르프 원전시설 견학을 통해 원전의 가동구조를 생생하게 살펴보며 직접 원전의 위험성을 느껴보고, 원전 폐쇄를 이끌어 낸 오스트리아 시민운동의 역사를 배움으로써 한국 시민운동에의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한국에서 노후 원전을 폐쇄할 경우 활용 방안은 어떠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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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전은 언제 준공하였으며, 어떻게 가동이 중단되었는가?
A. 츠벤덴도르프 원전은 1969년 지멘스 사(社)가 설계 하고 1972 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준공되었다. 그 사이에 오스트리아 에서는 시민의 원전 반대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는데, 그 시기에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국경에 지어진 원전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시민들이 원전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전 반대운동이 거세지자, 브루노 크라이스키 총리는 츠벤덴 도르프 원전 운영을 국민 투표에 붙이자고 제안했고, 오스트리아 국회에서 이를 승인함에 따라 1978년 11월 5일 국민투표가 실시되었다. 이 투표에서 50.47% 대 49.53%라는 극적인 차이로 원전 운영 중단이 결정되었다. 당시 투표에서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대립했는데 비엔나 같은 대도시에서는 전기요금이 저렴해진다는 원전 회사의 광고와 마케팅 덕분에 찬성이 많았으나, 짤츠부르크를 비롯한 서부 도시에서는 반대가 많았다.

 

Q. 원전 가동이 중지된 뒤 시설은 누가, 어떻게 관리했는가?
A. 국민투표로 가동이 중지된 뒤, 이미 원전에 채용되어 있던 직원 200명이 실직할 위험에 처했다. 국가와 개인이 반반씩 투자해서 설립한 회사가 원전 운영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해당 회사는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우선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8년 동안 직원 200명이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고용 상태에서 데이터 관리 등의 일을 했다.


그런데 1986년 소련 체르노빌에서 원전 폭발사고가 일어나면서 더 이상의 원전 가동은 불가능해졌다. 그러자 회사는 원전 운영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더 이상 시설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직원들은 모두 사직하게 되었다. 이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시체를 성형화하여 전시하겠다는 의사도 있었고, 놀이공원이나 영화제작소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모두 실패했고, 그 후 20년 동안 츠벤덴도르프 원전에는 직원 1명만 상주한 채 비어 있게 되었다.

 

Q. 지금과 같은 견학시설로 거듭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2005년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기업인 EVN(지방정부와 개인이 합작 투자한 환경 전문기업)가 원전 시설을 인수했다.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과 체코의 원전 근로자 대상 전문 교육기관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EVN에서는 이 원전을 운영하기 위해서 이 곳에 태양광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했다. 현재 츠벤덴도르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원전이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원전이다.


2010년부터 EVN은 매주 금요일 원전 시설 견학투어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위주로 이루어지다가 지금은 일반 시민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에서 연간 7천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는 중국, 일본, 한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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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전을 직접 보니 규모가 엄청나다. 이 정도 규모면 어느 정도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가?
A. 츠벤덴도르프 원전은 700MW(메가와트) 급으로 오스트리아 전역에 모든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시설이다. 원전 가동이 중지된 뒤 오스트리아는 3개의 원전을 지으려던 원래 계획을 모두 포기하고,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했다.

 

Q. 핵 연료봉이 무척 많은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A. 핵 연료봉 1개는 4가족에게 1년 동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핵 연료봉은 7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데, 수명을 다한 핵 연료봉은 20년 동안 냉각시켜야 한다. 핵 연료봉은 원전이 운영될 때는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사용 후 폐기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 1978년 국민투표가 이루어진 데는 원전 자체의 공포보다는 핵 폐기물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컸다. 핵 폐기물 문제는 원전을 폐쇄한 뒤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가 될 것이다.

 

Q. 국민투표로 원전 폐쇄를 결정한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스트리아만의 특별한 배경이 있는가?
A. 오스트리아에서는 1960년대에 환경과 관련된 대형 스캔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었다. 그 덕분에 1970-80년대 오스트리아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운동의 힘은 대단했다.


오스트리아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다. 츠벤덴도르프 주변만 봐도 도나우 강이 흐르고 토끼와 명금 같은 동물들, 푸르게 펼쳐진 목초지, 아름다운 꽃과 식물이 많다. 원전 가동이 중단된 뒤 이 지역의 자연은 오염 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을 자연의 오아시스로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원전이 폐쇄되었기 때문이다.

 
◎ 2기 4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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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Netocny
츠벤덴도르프 원전시설을 운영하는 EVN의 교육 담당 직원으로 방문객에게 영상 안내와 시설 안내, 정보 제공 등 교육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 시사점

시민운동의 힘
5년 동안 공들여 지은 원전을 과감히 폐쇄하게 된 것은 시민의 결집된 힘이었다. 시민의 원전 반대운동은 정치권을 움직였고, 국민투표라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세계 유일의 원전 중단 사례를 만들어냈다. 에너지 전환에는 무엇보다도 시민운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원전의 위험성
원전 시설을 3시간 동안 돌아보면서 내부 부품 하나하나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부품 하나하나가 정밀하게 설계되고 장치된 시설을 보면서, 지금 한국 사회에서 자주 불거지는 원전 안전성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원전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우 예민해 사소한 작동 실수나 잘못으로도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 원전 시설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왜 원전이 위험한지, 특히 노후원전이 왜 위험한지 깨달았고, 그래서 노후원전은 수명 연장 없이 바로 폐쇄되어야 함을 절감했다.

 

핵폐기물 공론화의 필요성
한국에는 노후 원전이 많지만 원전을 폐쇄했을 때 핵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이나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최근 몇몇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핵 폐기물 처리에 대한 공론화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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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4조 一団4조

프로젝트 주제
풀뿌리 탈핵운동과 에너지 자립마을 활성화.

 

프로젝트 배경
지금까지 한국은 원전(핵발전소) 중심 으로 에너지를 사용하였고, ‘원전은 안전 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원전의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원전은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에너지 자립을 이루려는 움직임이 일어 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마을 단위에서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가 시작 되어야 한다. 우리는 도심 속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이루어 한국 에너지 전환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안종권(아산사회복지재단)
양선희(서울YWCA)
조중훈(청소년단체협의회)
주종범(기아대책)
최승희(철산종합사회복지관)
최인애(비전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