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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Cultuur Ondernemen

2016.01.19.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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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ur Ondernemen는 젊은 예술가들과 다른 기관 전문가들을 위해 문화사업을 하는 단체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는 것을 미션으로 두고 있다. 핵심사업으로는 첫째, 문화예술산업의 기업가정신 전문지식 제공과 둘째, 재정 및 경제적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있다.

예술 산업에서는 겨우 최저 임금밖에 받기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예술가 스스로 창의성을 높이고, 생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의 기업가정신을 높여주기 위해 일하고 있다. 문화기관, 창작자 그리고 예술가들의 직업 정신을 강화시키는 전문 지식을 전달하려 한다. 예술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무엇보다 예술문화 단체가 독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술가들이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술가 및 문화기관들의 직업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자금 조달 기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조금이 감소하고 다른 재정모델의 확립을 위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개인 협동조합 등 새로운 형태로의 사업 모델 개발에 투자 중이다. 더 나아가, 예술가나 창작자들에게 상환계획과 함께 대출제도를 운영하는데, 이를 문화대출이라고 부르며 무담보 소액 대출도 진행 중이다.

 

주 소 : Kerkstraat 204 1017 GV Amsterdam
전 화 : +31 20 53 059 48
이 메 일 : info@cultuur-ondernemen.nl
웹 사이트 : www.cultuur-ondernemen.nl

◎ 주요사업

전문지식 증진 프로그램
Cultuur Ondernemen에서는 예술가들의 경영 및 기업가정신 등을 비롯한 전문지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컨대 예술가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트레이닝, 코칭, 모니터링, 네트워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1500명 정도가 이미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또한, 창의적인 예술 정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 문화예술분야 이외 의료, 사회복지 등 다른 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일을 지원하고 있다.

 

재정 및 경영 지원사업
재정 지원 사업으로는 마이크로 크레딧사업, 펀드매니져, 코칭, 비즈니스 발전계획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4만 유로까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4만 유로 이상의 대출이 필요하면 대출을 위한 보증을 서주기도 한다. 이전에는 예술가들이 지원금에 의존했으나, 10년 전부터 무상 지원 대신 유상 대출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ltuur Ondernemen에서는 예술가들이 돈을 갚을 수 있도록 일하며 기업가정신을 일깨워주며, 재정의 중요성도 일깨워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보통 예술가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 단체에서 지원하는 대출을 위한 보증이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투자 매니지먼트 지원의 일환으로, 예술가들이 일반기업에 제안서를 보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의 계획을 투자 유치에 알맞게 조율해주기도 한다. 문화예술 산업의 경영 플랜 수립 시에 필요한 상담과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
현재 35명의 전문 멘토가 활동 중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들은 자신들의 자신들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직접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한 경험이 있거나, 예술가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따라서 본인들의 긍정적인 성공 사례를 통해 다른 예술가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1년 기간의 밀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있는데, 젊은 예술가들이 실제 다른 분야에 가서 일할 수 있는지 시도해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과정이다.

 
◎ 방문 목적

우리는 젊은 공예가들이 공예 산업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Cultuur Ondernemen는 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주고 있기에, 기관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Cultuur Ondernemen은 네덜란드 정부 예산 이외 사회적 자본을 조성해 문화예술인의 대출 및 융자를 지원하는 독특한 방법의 지원 사업을 10여 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대출과 융자를 병행하여 문화예술인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어떤 계기로 이와 같은 방식의 지원사업을 시작하였고, 운영하며 경험한 성공과 실패사례 등을 통해 한국의 환경과 상황에 접목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정부와 기업, 즉 공공 부분과 사적 부분과의 파트너십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배우고자 한다. 공공 분야와 사적 분야의 결합은 자칫하면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해 적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조직문화와 기업가정신을 어떻게 교육하고,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가 등에게 금융 지원을 위한 어떠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ultuur Ondernemen는 기관 운영과 예술가 지원을 위한 재정을 어떻게 조달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유럽연합의 재정 위기로 인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분야가 문화예술 분야로, 재정 지원이 상당히 축소되었다고 알고 있다. 이와 같은 위기 속에서도 Cultuur Ondernemen에서는 다양한 재정 조달 채널 확보를 통해 정부 소속 공공기관보다 더욱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지속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는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방식과 기준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해서도 보고자 한다. 지원 대상 및 대출자로부터의 만족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자금 회수률이 98%에 이를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출받는 예술가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의 종류가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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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ultuur Ondernemen의 재정은 어떻게 충당하고 있으며, 직원규모는 어떠한가?
A. 25명의 직원이 있고, 암스테르담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을 기준으로 예산은 4백만 유로이다. 이 중에서 1백6십만 유로가 정부 예산이고 나머지는 지역사회 등에서 온다. 유럽연합에서도 문화예술지원금을 받는다. 그 돈을 관리해서 예술단체에 분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진행 중인 가장 큰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하고 있는 네덜란드 전국 프로그램인데, 문화예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유동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예술가들은 짧은 기간에서 긴 기간까지 다양한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에 따른 조건들 역시 매우 다양하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예술인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규제를 실행할 수 있을지 정부와 함께 고민 중이다.

 

Q. Cultuur Ondernemen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A. “예술가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예술과 여러 산업들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놀이시설을 제작한 적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장애를 고려하여 엔터테인먼트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프로젝트 목표였는데, 이를 위해 예술 분야 종사자들과 복지 산업 종사자들이 한 데 모여 협업을 진행하였다. 복지 산업 종사자들은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하루 종일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어서 놀이를 즐기기 힘들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예술가들은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고 장애인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고 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결과 우리는 장애인을 위한 문화놀이 공간을 완성했고,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 수출까지 추진 중이다. 이렇게 우리 단체는 기존 사고에서 벗어나, 다르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술가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Q.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A. 문화예술 분야에서 강조하는 기업가정신은 다음과 같이 4가지가 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가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예술가라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창의성을 중요하게 본다.

 

둘째, 소통 능력이다. 다르게 생각할 수록,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관중들에게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스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셋째, 잘 완성된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설익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완결성을 갖추어 사업을 꼼꼼히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넷째, 우리가 지원하는 돈은 정부의 예산이기 때문에 책무성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술단체들이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당한 단체와 적당한 사람들을 위해서 돈을 사용하는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보조금을 주는 예술단체에 9가지 규칙을 정하여 예술가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 단체가 처음 만든 규칙인데, 지금은 정부 보조금을 받은 모든 단체에 적용하는 규범처럼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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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화예술 분야는 공공 영역과 사적 영역 양쪽의 지원 모두를 필요로 하는데, 두 영역의 차이는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가?
A. 유럽에서는 공공 영역과 사적 영역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고민이 많다. 각 영역별로 요구하는 것이 다른데, 문화예술 단체는 상이한 가치 모두를 충족시켜야 할 것을 요구받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더욱 고민이 많다. 예컨대 재정지원 결과 리포트를 작성할 때도 공공 기관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투명성, 공정성, 공익성, 공유인데, 일반 사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윤과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원래 네덜란드에서는 공공기관에서 문화예술 단체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사적 영역이 문화예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Q. Cultuur Ondernemen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A. 35명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멘토링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멘토링 프로그램은 실제적인 경험을 코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각자의 코멘트를 전달하며 젊은 예술가들에게 조언도 해주며 비판도 하며 이뤄지고 있다.

1년짜리 밀도 높은 교육도 있는데, 젊은 예술가들이 어떻게 실제 다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지,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1년 간 새로운 분야에서 예술가들이 어떻게 적응하며 지내는지 추적하며 돕는 프로그램이다.

음식점 체인 기업의 사례인데, 프로젝트 후 일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젊은 예술가들이 장기프로젝트를 진행하며 8주간의 마케팅과정과 다양한 검색 등 현장에서 공부도하고 일도 할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무엇보다 현장에 맞게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비즈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고충을 다양한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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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비즈니스 산업과 예술 업계의 협력]

Q. 문화예술인 대출 사업 시 왜 4만 유로를 가이드라인으로 했는가?
A. 문화예술 단체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단체들에 비해 보통 규모가 작고, 10명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이런 소규모 단체의 경우, 4만 유로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은행에서 대출해주는 최저액 역시 4만 유로이다. 만약 이 이상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받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100유로 대출을 신청했을 때보다 2만 유로 대출을 신청했을 때, 우리가 요구하는 자격의 수준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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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예술가들의 열악한 경제 여건]

Q. 대다수의 예술가들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가? 예술가들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사례는 없는가?
A. 네덜란드의 경우 순수 예술가는 60%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나머지 40% 중 대부분의 순수 예술가들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조직에 속해 있다. 그 외로는 패션이나 건축회사 등의 분야에서 50~60명 규모의 큰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도 건축회사와 나눠 쓰고 있는데, 그 건축회사에도 상당수의 예술가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Q.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디자인과 공예를 접목한 사업 사례는 없는가?
A. 치매환자를 돕기 위한 도자기 공예 작품이 있다. 치매환자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이 협업하여 만든 작품인데, 함께 잡고 있으면 소리와 진동을 느낄 수 있어서 치매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공예가들이 만들었지만, 사실상 공예품과 산업 디자인이 결합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3~4만 유로를 지원받아 만들고 있는데, 아직 시판되기 전이어서 시장에서 얼마만큼 반응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시판이 되는 시점에 제작 단가를 낮춰서 대중적으로 구매가 용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Q. 치매환자를 위한 도자기 상품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어떻게 마련하는가?
A. 치료라는 건 병을 낫게 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언어 이외 다양한 감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도자기 상품을 통해 치매 환자들의 감각을 자극시켜, 그들의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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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ultuur Ondernemen에서 지원받는 예술문화 단체가 어떻게 의무를 다했다고 검증하는가?
A. 유기농 인증마크처럼 대출이나 보조금을 받으면 항상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간행물 모두에 ‘CO’라는 로고를 사용하여,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 기관임을 알린다. 또한, 연간보고서에 규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점을 보고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얼마나 사업을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매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Q. 젊은 예술가들을 선발할 때 대학 전공이나 연령 등을 고려하는가?
A. 특별히 재능을 검증하기 위한 제약 조건이 있지는 않다.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보면 대략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확인이 가능해서 주로 재능 중심으로 검증한다. 물론 능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평가하기 위해서 학력이나 작품활동 경력 등을 보기도 하고, 트레이닝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검증하는 경우도 있다.

 

Q.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와 예술인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소개해줬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A. 대표적인 사례는 농업 관련 대학과 예술가의 협력모델이다. 이 사례는 돼지 농가에서 어떻게 하면 돼지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지 요청한 일이었다. 우리는 농업 대학과 예술가들의 협력을 통해 돼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난감을 고안해냈다. 현재는 예술가들이 고안한 장난감을 돼지우리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법률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돼지 농가 주인들도 만족스러워하고, 좋아하고 네덜란드 정부도 이런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 3​기 2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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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Houben (Director)
조(Jo)는 1999년부터 Cultuur Ondernemen에 일을 시작했고, 현재는 사업을 총괄하는 책임자이다. ‘Voorzieningsfonds’에서 예술가와 감독 아티스트 등 문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SVM(현재 Movisie)에서 이사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Cultuur Ondernemen에서 문화와 비즈니스를 접목한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왕립 과학과 사회분야의 공동 감독이자, 네덜란드 정부의 문화기금과 A연구소의 이사회에서 문화 사업 관련 후보 추천 자문위원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조의 자녀는 한국 연세대학교의 교환학생으로 지낸 적이 있기에 한국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으며,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 시사점

‘협업’이라는 개념의 재정의
Cultuur Ondernemen 방문을 통해 ‘협업’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정의를 배울 수 있었다. 완성된 공예품을 만들기 위한 협업을 상상했던 우리 팀에 비해 이곳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폭넓은 형태로 예술가들이 결합되어 협업을 하고 있었다. 기존의 것을 다르게 보고 새롭게 시도하는 혁신이 인상적이었고, 예술가적 재능을 단순한 작품활동 이외 산업 전반에 있어 협업해가는 것은 창의적이었다.

 

”예술가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개인의 창작활동을 넘어, 예술가의 재능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려는 노력이 참신했다. 새로운 문제들은 물론, 기존 문제들까지 예술가들의 참신함을 바탕으로 새롭게 접근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주체로 활약한다는 사실은 참신했다.

 

교육프로그램의 실용성
한국에서는 이론적인 교육이 난무하는 상황이 현실이다. 이와 달리, 예술가에게 부족한 것을 발견해 육성하고, 예술가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문화재단의 특징이었다.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부 예산과 대출을 매칭시키며, 도덕적인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규칙들을 생산해내고 있었다. 더 나아가 검증된 시스템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보편적인 법률로 사회전반에 내재화 시켜내는 역량은 Cultuur Ondernemen의 독보적인 사회영향력 및 공익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개방적이며 혁신적인 조직문화
예술가를 선발하고 검증할 때 단순히 학력과 경력만을 고려하지 않고, 실제 차별성이 있는 예술가적 재능을 우선시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어떤 작품활동을 해왔고, 작품의 창의성 및 실제 활동경력을 통해 예술가의 재능을 검증하고 있고, 기업가정신과 재정적 교육 및 업종 간 협업 등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한국 유관 기관에서도 주목하고 본받아야겠다.

 

기타 시사점
청년실업 문제와 빈곤, 예술인의 자살 등을 한국에서는 피상적으로 상황 발생 후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Cultuur Ondernemen는 공공정책의 역할과 민간지원재단의 역할을 구분해 근본적인 문제를 주목하며 집중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빈곤한 예술가를 지원의 대상이 아닌 다른 사회문제해결의 주체로 성장시켜 예술가의 재능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사회 내 예술가의 역할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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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3기 2조 영리한 비영리

프로젝트 주제
‘한얼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기관 설립을 통해, 공예문화 청년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한다. 공예품 생산, 유통, 교육 등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며, 전통공예의 현대화를 추구하여 한국공예문화 발전에 참여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배경
한국은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여, GDP는 세계 14위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사회 양극화 문제 역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청년세대의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58.6%로, 2명 중 1명은 정상적인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삶의 질은 경제적 풍요만으로 충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인간의 욕구가 충족될 때 높아질 수 있다. 그 중 우리 팀 한얼이 집중한 것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 가치이다. 우리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다 청년 예술인들에 집중하게 되었다.

공예는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문화예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전통공예문화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공예품은 우리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은병수 예올 프로듀셔 발언을 인용하자면, “좋은 물건은 공예를 근간으로 한 디자인에서 나온다. 북유럽이 디자인 강국인 이유는 뿌리가 단단한 공예를 바탕에 두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선조들이 해오던 생산 방식을 되짚어보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할 때 지속가능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꾸준히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자살은 안타까운 현실을 잘 보여준다. 예술가로서 소신 있게 살아가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소외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무관심하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고민하게 되었다.

전국 공예전공 문화예술대학의 졸업생 현황과 졸업 후 월평균 수입액은 더욱 놀라웠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문화예술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40%로, 전문대학 취업률인 61%보다 낮았다. 월평균 수입액 또한 평균 100만 원 내외였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민낯이란 생각이 든다. 한국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정작 그 주체가 될 사람들은 등한시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 모두 대학 입시만을 위한 치열한 경쟁 과정이 되어 버린 교육 제도 아래 우리 청소년들은 인문학적, 문화적 감수성을 박탈당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선, 현재 젊은 공예가들이 자립기반을 확충하여 자신의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공예가들이 창작활동에 몰입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때 우리사회에 필요한 감수성을 공급해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젊은 공예가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및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생활 공예품의 시장을 확대해가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지민(솔바람복지센터)
원미현((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혜경(다시함께상담센터)
정선영(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전상준((재)아름다운가게)
채상아(여월농업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