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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Heritage Crafts Association(HCA)

2016.02.02.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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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빅토리아와 엘버트 박물관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헤리티지공예협회는 전통공예협회를 지원하고, 전통공예품을 홍보하기 위해 등록된 영국의 자선단체이다. 헤리티지공예협회는 전통문화유산인 공예를 옹호하는 기관으로, 정부 및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공예를 촉진하고자 한다.


영국 공예 작가들이 점차 고령화되면서,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에게 공예기술을 전달하고 교육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헤리티지공예협회는 개인 및 단체 구성원들의 참여 및 활동을 통해 전통공예에 계승을 지원하고자 한다. 2009년 6월 웨스트민스터에서 전통공예 상태에 대한 폐회 토론을 하기도 할 정도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리와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 소 : 25 Victoria Road Berkhamsted HP4 2JT
전 화 : +44 79 30 30 320
이 메 일 : ​​info@heritagecrafts.org.uk
웹 사이트 : www.heritagecrafts.org.uk

 
◎ 주요사업

전통공예가들의 생계안정 확보체계 구축
헤리티지공예협회는 전통공예 기술 계승을 위해 젊은 공예가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젊은 공예가들의 생계를 안정화하고, 문화적 차이를 아우르는 전통공예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젊은 공예가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전통공예 계승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안정된 네트워크 체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공예가들이 각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서로 도우며,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역할 구분을 통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 창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분명 다르다. 그러나 동시에 공통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운영 및 후원자 개발 및 관리를 통해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공예 예술 영역의 일상화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광의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전통공예를 실생활 속에서 떠올리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 공예품에서부터 예술가의 독창성이 부여되어 있는 작품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예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예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예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덕분에 전통공예 예술의 소중함 또한 자연스럽게 배가된다.

 
◎ 방문목적

우리 팀 한얼에서는 공예 예술가들의 비안정적인 수입과 낮은 경제활동 참여 등을 전통공예에 대한 그들의 애정을 유지하기 어렵게 하는 장애 요인이라 보았다. 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전통공예 분야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체계와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전통공예가들이 비고정적인 수입과 경제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달리, 문화 강국 영국에서는 전통공예에 대한 어떠한 지원이 있는지 보고자 한다.

 

전통공예 및 공예가에 대한 지원 체계 확인
전통공예에 대한 국가적, 정책적 차원의 접근법을 확인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모델링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공예가들의 생계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정부 및 주요 기관 단체와의 연결, 공공 및 민간자금에 대한 활동, 네트워킹 지원, 전통공예의 다양한 촉진활동 등에 대하여 배우고자 한다.

 

공예가들의 독창성 촉진 방안
한얼에서는 공예 예술가들의 독창성을 키우고 유지할 수 있도록 공모전 등을 활용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할 것인지를 선진단체의 모습 속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영국에서는 공예가들을 위한 지원을 어떻게 실제로 운영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지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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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헤리티지공예협회가 젊은 화가들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제일 먼저 교육이 있다. 재정, 세금, 경제적 이익추구, 판매전략 등에 대한 실제적 교육진행을 통해 돈을 직접 주는 교육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어떻게 상품가격을 정하고, 재무처리를 진행하며, 홍보하고 판매활동을 하는지 등에 대한 것이다. 헤리티지공예협회는 해마다 50명 정도의 작가들이 모여 작품발표 및 정보교류를 위한 학회모임을 진행한다. 또한 Craft Central 단체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2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웹디자인, 마케팅, 이윤 및 세금관련 재무보고, 상품판매 등에 관련된 지식 강좌를 10파운드 정도의 참여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헤리티지공예협회에서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있는데, 이는 일종의 중앙 허브 역할을 한다. 웹사이트를 세분화시켜 운영하여 작가들을 홍보하는 공간으로서 활용하는 것이다. 홈페이지 이외의 홍보수단으로는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작가들의 약력이나 작품들을 홍보하는 ‘The Maker’도 소개해 주었다. 1년에 20파운드 정도 지불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현재 400명 정도 규모의 회원간 정보교류가 이뤄지는 네트워크로, 판매수수료나 중개료는 없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국가지원을 받기 때문에 수수료가 없으며 헤리티지공예협회는 판매자와 개발자의 중개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작가들의 인지도에 따라 질적 수준이 구분이 되어있고 회원들간 소통이 활발하고, 자체적 가격 합의가 가능하다.

 

Q. 헤리티지공예협회 소속의 청년공예가들의 공동작업 사례가 있는가?
A. 헤리티지공예협회는 협업이 주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협업을 통한 상품개발이나 지원은 하지 않으나, 작가들 간의 만남이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간접적 협업의 작업을 한다고 보는 부분도 어불성설은 아니다. 젊은 작가들의 협업을 지원하는 ‘Cockpit Arts’라는 단체가 있으나 헤리티지공예협회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Q. Craft Central은 어떤 단체인가?
A. Craft Central은 젊은 작가 육성을 위한 스튜디오 120개 정도를 저가로 지원하는 단체이다. 젊은 화가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건물 3개를 개조하여 전시공간을 만들어 세라믹, 유리, 그림 등 각 영역을 일반인들이 찾아와 보고 직접 구매하는 과정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작가들은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별도의 전시장에서 판매활동을 한다. 스튜디오를 활용하고자 하는 작가들이 너무 많아서 1년에 6번 정도 로테이션(rotation)을 진행할 정도이다. 스튜디오는 분야별 및 경력별로 할당을 하는데 현재 20: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일단 임대료가 싸고 Craft Central 공간을 활용하는 작가라는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관계형성이나 상품 판매 기술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에 Craft Central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위하여 별도의 빌딩을 짓고 있으며 3-5년 정도 장기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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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헤리티지공예협회가 회원들의 생계를 지원하여야 하기 때문에 고수하고 있는 운영의 주요원칙은 무엇인가?
A. 회원들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새로운 독창성과 이 영역에서의 영향력 및 유지 운영을 위하여는 일상적인 생활유지가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안녕과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 아래와 같은 주요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1. 기술을 가르친다. 기술을 개발하고 전수해야 한다.
2. 디자인 개발이 중요하다. 과거의 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3. 경제관계의 이해가 필요하다. 판매전략이 필요하다.
4. 시장개발이 필요하다. 작가 스스로 만들고 팔고 광고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할 줄 알아야 한다.

 

Q. 젊은 작가들과 기존 장인들과의 관계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
A. 신규작가에 대한 교육과정은 있으나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젊은 작가들이 기존장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거나 관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별도의 인위적 조정작업은 없다.다만 그들간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의 장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부분들을 막지는 않는다.

 

Q. 젊은 작가들이 헤리티지공예협회의 구성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첫째, 앞서 주요원칙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작가들 간의 조언과 지지체계가 공동체를 만들기 때문이다. 둘째, 전통공예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원자들의 기대와 목적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후원자가 찰스 황태자이다.

 

Q. 헤리티지공예협회 조직기구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A. 비영리 단체인 헤리티지공예협회는 12명의 명예직 임원들이 있으며 4년 임기, 1회 재임 가능하다. 급여를 받는 실무진들과 단체마다의 대표인 명예직 운영위원,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체마다의 후원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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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헤리티지공예협회의 홍보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
A. 홍보 방법은 크게 ‘Craft Photographer’ 공모전과 학회에서의 정기적 학술대회, 두 가지가 있다.


Craft Photographer 공모전은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전통공예 작가가 작업장에 일하는 모습에 대한 사진을 촬영하여 제출하면 되는데, 프린스재단에서 시상식을 진행함으로써 홍보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프린스재단은 대표적인 후원자인 찰스 황태자가 만든 재단으로 한 나라의 주요한 인물이 이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고액의 후원활동 및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다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좀더 의미부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다. 또한 전통공예에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가능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정기적 학술대회에서는 홍보 및 교육, 정보공유 등에서 의미가 있으며 전통공예의 상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Q. 추가적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A. 전통공예는 밖에서 타 문화에 대해 가치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시회를 공유하는 형태의 사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공예품의 창작이나 활용은 공예 영역만의 고정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활용하는 접시가 전통공예가의 시선에서는 좀 더 예술적인 가치가 부여되고, 고급화되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다. 그 결과,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질 수 있다. 생활의 편리성을 위해 많이 활용하는 차의 경우에도 전통공예 예술가의 시각이나 접근을 통해 디자인이 변화하고,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고, 공예품을 좀 더 친근하게 받아들여 ‘나도 갖고 싶다.’ ‘이용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서로 공유하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진행한다면 조직이나 상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가 가치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3기 2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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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Lloyed-platt (Trustee)
조나탄(Jonathan Lloyed-platt)은 수채화가 출신으로, 현재는 헤리티지공예협회의 명예직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년 전까지 젊은 작가 육성을 위한 저가 스튜디오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런던 주재의 비영리 단체, ‘Craft Central’의 대표를 역임하였다. 2015년 7월, 헤리티지공예협회의 임원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며, 4년 임기가 끝나면 임원들의 동의 하에 1회 재임이 가능하다.


조나탄은 헤리티지공예협회와 Craft Central을 비교하며 기관 사업을 설명해주고, 안내해 주었다. 두 기관 간의 비교를 통해, 헤리티지공예협회의 다양한 활동들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었으며, 영국의 전통문화 육성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 시사점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
헤리티지공예협회는 공공과 민간의 중간다리 역할이라 할 수 있는 공예가협회로서의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 공예가들이 생존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대행하는 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다 차려진 밥상을 준비해 밥을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재료를 선택해 어떤 조리법을 사용하여 밥상을 준비해서 좀 더 맛깔 나고 소화도 잘 될 수 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지 한 단계씩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공예가들이 협회의 지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아이의 첫 걸음이 평생을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스스로 알게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인적자원을 활용한 특별한 조직 홍보
우리 것을 사랑하고 이어가고자 하는 국민적 연대감이나 리더가 존재한다면 조직 홍보는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이슈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필요성은 일정 수준 이상의 권한과 명성을 가진 이들의 역할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경우들이 많다. 영국 역시 전통공예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기 위해, 특정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대중들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기에 좀 더 의미 있는 활동들이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을 보았다. 외부 인사 못지 않게 내부 인적 자원을 활용한 조직 홍보의 중요성을 배웠기 때문에 한얼 역시 조직 구성원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그 안에서 역량강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 부분들을 체계화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다양한 이들과의 소통의 중요성
헤리티지공예협회의 활동은 일부 계층들로 국한되어 있지 않다. 보다 많은 대중이 어렵지 않게 전통공예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대적 활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즉, 공예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 전통공예를 대중에게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기 때문에 협회의 활동이 유지되고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렇게 헤리티지공예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통을 위한 노력들을 우리 한얼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영국의 문화적 차이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협회가 다양한 이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얼 역시 원활한 협동조합 운영을 위해서는 소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임을 배웠다. 한얼의 스타트업 교육과정, 공모전을 통한 예술가들의 참여 유도,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과정 진행 등이 소통 과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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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3기 2조 영리한 비영리

프로젝트 주제
‘한얼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기관 설립을 통해, 공예문화 청년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한다. 공예품 생산, 유통, 교육 등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며, 전통공예의 현대화를 추구하여 한국공예문화 발전에 참여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배경
한국은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여, GDP는 세계 14위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사회 양극화 문제 역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청년세대의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58.6%로, 2명 중 1명은 정상적인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삶의 질은 경제적 풍요만으로 충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인간의 욕구가 충족될 때 높아질 수 있다. 그 중 우리 팀 한얼이 집중한 것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 가치이다. 우리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다 청년 예술인들에 집중하게 되었다.


공예는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문화예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전통공예문화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공예품은 우리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은병수 예올 프로듀셔 발언을 인용하자면, “좋은 물건은 공예를 근간으로 한 디자인에서 나온다. 북유럽이 디자인 강국인 이유는 뿌리가 단단한 공예를 바탕에 두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선조들이 해오던 생산 방식을 되짚어보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할 때 지속가능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꾸준히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자살은 안타까운 현실을 잘 보여준다. 예술가로서 소신 있게 살아가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소외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무관심하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고민하게 되었다.


전국 공예전공 문화예술대학의 졸업생 현황과 졸업 후 월평균 수입액은 더욱 놀라웠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문화예술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40%로, 전문대학 취업률인 61%보다 낮았다. 월평균 수입액 또한 평균 100만 원 내외였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민낯이란 생각이 든다.


한국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정작 그 주체가 될 사람들은 등한시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 모두 대학 입시만을 위한 치열한 경쟁 과정이 되어 버린 교육 제도 아래 우리 청소년들은 인문학적, 문화적 감수성을 박탈당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선, 현재 젊은 공예가들이 자립기반을 확충하여 자신의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공예가들이 창작활동에 몰입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때 우리사회에 필요한 감수성을 공급해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젊은 공예가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및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생활 공예품의 시장을 확대해가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지민(솔바람복지센터)
원미현((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혜경(다시함께상담센터)
정선영(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전상준((재)아름다운가게)
채상아(여월농업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