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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Wiesbadener Psychology Centre

2016.02.01.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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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바덴 심리치료센터는 1969년 정신과 의사 겸 심리치료사인 Pesechkian 박사(Dr. Nossrat Pesechkian)가 성인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개소한 센터이다. 1972년부터 심리치료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심리치료센터에는 3개의 산하기관이 있다. 위에서 설명한 심리치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긍정심리아카데미(Wiesbadener Academy for Psychotherapy, WIAP)와 설립자 Pesechkian 박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Peseschkian재단(IAPP),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긍정심리협회(World Association for Positive Psychotherapy, WAPP)가 있다.

 

주 소 : Luisenstrasse 28, 65185 Wiesbaden
전 화 : +49 61 13 73 707
이 메 일 : ​​hp@wiap.de
웹 사이트 : www.wiap.de

 
◎ 주요사업

긍정심리아카데미(WIAP)
심리학의 본고장 독일의 230개 심리학회 중 5위 랭킹에 들 정도로 저명한 과정인 긍정심리아카데미(WIAP)는 정신 역동분석과 긍정주의 심리에 기초한 상담심리 이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모델이다. 성인과 아동 청소년들의 심리치료센터 종사자들, 의사, 심리상담가들을 위한 세미나를 제공하고, 심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심리치료센터는 4층의 60개의 객실에서 주 1회 50분씩 개별 세션 형태로 심리치료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아동에서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제공 중이다. 심리치료센터는 상담센터, 정신병원, 정신과 사례 및 외례 부서, 지역 병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심리관련 전공을 마친 석사 이상을 대상으로 3년~5년에 걸쳐 약 4천 시간 동안 트레이닝을 한다. 석사학위 이후, 교육기간은 5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에 따른 연수비는 개인이 부담하지 않고 개인이 소속된 단체나 병원, 또는 국가에서 지원해준다. 주로 의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료 원리를 교육하여 자격을 주고 있다.

 

세계긍정심리협회(WAPP)
세계긍정심리협회(WAPP)는 1977년 Peseschkian 박사가 설립한 긍정적인 정신 요법을 파급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이다. 국가 협회, 국가 및 지역 교육학회, 센터 및 개인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긍정심리 치료센터의 유럽 연합 모임과 유럽 전역에 긍정심리를 가르치는 국가 및 지역 센터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30년 이상 의료분야 종사자(병원, 호스피스, 가정간호), 치과의사, 의사와 직원, 교회기관, 심리학자, 교육자, 변호사, 중재자, 인적자원 매니저, 경영진 및 모든 관심 있는 직원 등을 위한 심리치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요법을 위한 비스바덴 아카데미는 독일 훈련기관의 탑 10개 중 하나이며, 헤세의 국가 의료 회의소 등 종합 병원들과 제휴하고 있다. 긍정심리 치료의 국제 트레이너 팀 외에도 독일에 50명 이상의 교수, 강사 및 교사가 있으며, 약 30개의 지방, 지역 및 국제 센터와 전세계 대표 사무소가 있다.

 

Peseschkian 재단(IAPP)
Peseschkian 재단(IAPP)은 개인과 가족 및 그룹의 상호 이해 그리고 다문화 사이의 관용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만든 재단이다. 재단에서는 긍정심리에 관학 책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여 보급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이너의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초, 마스터, 상담, 교육 등 긍정심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 도상국과 소득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방문 목적

우리 팀은 NPO실무자 소진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사업을 운영하려고 한다. 그러나 실무자를 비롯한 주변의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어떻게 극복하고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인지, 그리고 전문가 집단인 그들의 기대욕구, 즉 심리상담 서비스의 눈높이를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비스바덴 심리치료센터(WIAP)는 성인과 아동·청소년들의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치료센터와 독일의 심리치료에 대한 국가공인 교육기관으로 심리치료에 관심 있는 의사 및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팀은 WIAP센터에서 진행하는 현장 전문가를 위한 심리치료 훈련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방식,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소진예방 및 트라우마를 위한 치료적 서비스와 사회적 지원에 대해 알아 보고자 WIAP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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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이 있는가? 운영체계는 어떻게 되는가?
A. 정부 지원은 없다. 이곳에서 하는 심리상담 및 치료에 있어서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 보험을 통해 비용이 충당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모두 보험을 가지고 있기에 개인 비용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 보험 비용을 통해 거의 모든 운영이 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모든 사람이 한 질병당 100시간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15시간 기준에 비하면 독일은 심리치료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Q. 한국에는 아직 그런 제도가 없어 아쉽다.
A. 받아들여지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 이루어질 수 없는 것 같다. 여기서도 정신적인 문제가 진짜 질병이라고 받아들여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Q. 60개의 개별 치료실을 보았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어떤 문제로 오는가?
A. 한국과 비슷할 것이다. 가족간의 문제일 수 있고, 일과 관련된 것 일 수도 있고, 사장님과의 관계일 수 있다. 우울증, 트라우마, 아이와의 문제, 신체와 관련된 심리적 고민 등, 다양한 문제로 이곳을 찾는다. 많은 경우, 문제는 있는데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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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기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의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 어떻게 하는가?
A. 전문가들에게도 교육 중의 한 부분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해준다. 50시간 동안 스스로 치료하는 시간을 갖고, 내담자 등을 만나기 전, 자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의 심리학회에서 진행되는 심리상담가 교육 및 연수 시 슈퍼바이저와 개인상담을 통해 자기분석 시간과 유사한 성격이라 볼 수 있다.

 

Q. 전문가 집단의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러 온다고 하였다. 전문가 집단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면 어떠한 심리상담을 제공해주는가?
A.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한다. 긍정심리는 육체적(physical), 심리적(mental), 감정적(emotional), 정신적(spiritual) 4가지 영역의 균형을 중시한다. 4가지 영역 중 어떤 부분의 균형이 깨졌는지 보아, 문제를 접근하고 확인 하는 것이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는지, 어떻게 사람들이 파트너를 잘 찾을 수 있는지, 어떻게 사람들이 퇴직을 준비할 것인지, 여러 가지 영역에서 복잡한 부분을 관리할 것인지, 스스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디서 자존감을 느끼는지 등의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자존감의 문제를 예로 들자면, 모든 사람들은 자존감을 필요로 하는데, 그 근원은 각기 다를 수 있다. 자신의 외모, 외향적인 성격, 일의 성취, 관계, 종교 혹은 믿음 등, 다양한 곳에서부터 자존감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건강, 일, 사회적 관계 모두 문제가 없지만, 사랑하는 누군가와 사별하게 된다면 그 영향이 그 사람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보아 스트레스와 소진의 근원에 대해 진단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긍정심리 상담을 제공해주려 한다.

 
◎ 3기 4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Dr. Hamid Peseschkian
(Managing and Medical Director 겸 World Association for Positive Psychotherapy President)

Peseschkian 박사는 아카데미, 협회 및 재단의 총책임자이다. 기관 관리 및 의료 이사로 정신의학, 신경학, 심리치료 자격 인증 전문가로서, 약 20개 국가의 관계자들과 일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 긍정심리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아카데미를 통해 치료 자격을 부여 받은 수료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0년대 한국에서 열린 심리치료 컨퍼런스에 WIAP 창업주인 부친과 참여한 적이 있다.

 
◎ 시사점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거시적 노력들
독일은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사회복지(Occupational Social Work) 제도가 잘 갖추어진 나라이다.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여 생산성을 증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해오고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복자시협회와 같은 관련 전문가 협회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에서 정신심리 관련 치료를 제공해주는 사례가 있다. 이에 더해 재활센터를 설치하여 비영리 민간단체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이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임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문제 해결은 문제의 직시로부터 시작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건강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건강한 것이다’라고 한 WIAP의 Peseschkian 박사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누구나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숨기려 하기 보다 보다 빨리 문제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사고의 전환으로 이룬 일석이조, 심리 치료 결과물이 작품으로
WIAP 치료실은 2-3평 정도의 창문이 있는 작은 공간에 퍼펫 인형, 나무로 된 장난감, 점토, 색연필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치료사와 아이들의 작업 결과물이 놓여 있었다. 우리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치료실들을 연결하는 복도에는 성인 상담 대상자들의 그린 그림들이 가격표와 함께 액자에 넣어져 전시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림들은 미술치료 결과물이면서 작품으로 인정받아, 이곳에서 전시 겸 판매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부분들은 내담자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신적인 도움도 된다고 하였다. 판매 금액은 대부분 치료센터 후원금으로 기부 된다고 한다. 환자들이 원래부터 단순히 문제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심리에 대해 눈으로 볼 수 있었던 현장 방문이었다. 상담을 받으러 온 환자들이 내재한 능력을 이끌어 내고 그들의 작업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창출해내는 사고의 전환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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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3기 4조 복덕방

프로젝트 주제
심리상담센터 ‘라온제나’ 설립을 통해 NPO 실무자 심리지원을 통해 소진을 예방하고 현장 이탈 방지.

 

프로젝트 배경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사회복지사의 67.12%가 별다른 휴식 없이 업무를 수행하며, 21.47%가 평균 10시간 이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업무 환경으로 인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감정 스트레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는 실무자가 건강해야 건강한 NPO 조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먼저 즐겁게 일하자’라는 의미에서 ‘즐거운 우리’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인 ‘라온제나’를 사용하여, 우리 기관을 ‘심리상담센터 라온제나’라고 정했다. 라온제나 심리상담센터는 NPO 실무자가 현장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을 하고, 실무자 소진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PO 실무자를 통해 더 많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젝트 조원

강현정(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권송미(사랑누리장애인단기보호센터)
김태경(동방사회복지회)
박은미(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인숙(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허영미(분당우리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