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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ATCRUP

2016.07.29.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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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RUP은 화상경험자 자조 모임으로 1990년 설립하여 활동중인 비영리기관이다. 화상경험자와 부모,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경험자 55명을 포함하여 자원봉사자, 자문인력 등 총 600여명의 구성원이 활동 중이다. 화상환자의 부모를 지원하는 것이 화상경험 아동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최대의 역할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약품, 자재 등을 직접 지원하거나 사회복지사를 통해 간접적인 지원을 안내한다. ATCRUP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는 Mayer Hospital로 2009년 아동병원으로 개원하여 원내 화상센터를 별도로 운영중인 병원이다. 토스카나 주의 아동화상환자의 대다수가 입원 치료를 받는 곳으로 ATCRUP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 소 : AOU Meyer Viale Pieraccini, 24 50139-Firenze
전 화 : +39 55 573982
이 메 일 : info@atcrup.org
웹 사이트 : www.atcrup.org

 
◎ 주요사업

화상경험자 자조모임
심리정서적 지원활동으로 Mayer Hospital 화상센터에 입원중인 화상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자조모임을 통해 부모의 안정감 회복과 치료계획에 대한 조언도 함께 제공한다.

 

화상경험자 경제적 지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화상환자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의약품, 자재 등을 직접 지원하고 토스카나주 주민에게는 모든 것을 무상 지원해주고 있다. 입원환자의 경우 의료비의 전액이 국가보조로 비용발생이 없으나 퇴원 후 소모성 비품은 자 부담 비용이 발생하여,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사례를 찾아 사회복지서비스에 연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방문 목적

이탈리아의 화상경험자들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회복귀 지원방안으로 자조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조모임이 화상경험자 사회복귀를 위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사와 협력하고, 독자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① 화상경험자 자조모임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자조모임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② 화상경험자들이 플랫폼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의 임팩트와 개연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Q. 피렌체 아동종합병원의 설립 배경과 목적, 화상치료의 현황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A. 피렌체 아동종합병원은 1900년대에 고급 빌라단지를 병원으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2009년도 아동전문병원으로 변경하여 개원하였다. 엑티브에콜로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아동을 위한 조형물, 병원 내 시설 및 놀이터 등을 구비했다. 화상센터는 외과의사 2명, 간호사, 사회복지사,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상센터는 특히 아동전문병원으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마취의 경우만 보더라도 아동이 더 애로사항이 많이 발생하는 특수성이 있다. 피렌체 아동종합병원의 화상센터에는 연간 약 300명의 아동 화상치료가 이루어지며, 외국인 환자도 입원하여 치료하고 있다. 병원의 시설은 중환자실, 1개, 경환자실 2개를 보유하고 있고, 은나노 필터를 통한 공기정화로 감염을 예방한다. 의료진은 응급 상황에 환자 이동이 필요 없는 상태로 항시 대비 중이다.

 

Q. 다른 나라의 경우 아동, 청소년의 화상발생 수는 감소하나 화상발생 원인에 가정학대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화상발생의 원인과 현상은 무엇인가?
A. 대다수의 아동화상은 집안에서 부주의로 발생한다. 학대나 가정불화, 갈등으로 인한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경증 사고의 변동은 적으나 중증 이상의 화상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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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TCRUP의 구체적인 지원방법과 활동사례는 무엇인가?
A. ATCRUP은 아동 화상환자 발생하면 화상아동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는 정서적 지지활동과 치료에 대한 정보제공을 주로 활동하고 있다. 지원활동은 심리적 지원과 경제적인 지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경제적인 지원은 퇴원 후 소모성 비용이 부담되는 가정에 한해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자원연계활동을 한다. 보스니아 출신 아동화상 환자의 사례처럼 부모가 따로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는 부모의 역을 대신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Q. 구체적인 자원연계 사례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가?
A. 자원연계는 사회복지서비스와의 연계활동을 의미하며, 외국인 환자의 경우 환자의 치료와 가족의 숙박알선 등 외부활동을 총괄한다. 나아가 퇴원 이후의 비용 해결을 위한 활동까지 확대할 수 있다. 화상병동은 환자의 상태와 가정의 경제적 문제, 갈등관계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이해관계자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ATCRUP은 아동화상 환자를 위해 Mayer Hospital 화상센터와 협력하고, 토스카나 주의 각종 기관 및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Q. 의료영역을 제외한 청소년 화상환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들의 심리적 수용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조언할 것이 있는가?
A. 화상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장애를 유발하기에 장기적인 치료와 심리적 안정을 필요로 한다. 특히,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의 정서적 지지가 제일 중요한 치유 방법이다. 환자와 그 가족은 주로 의료진과의 자조모임을 통해 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정보를 습득한다. 따라서 의료진과 환자 치료상태, 치료계획,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므로 자조모임을 촉진하는 방법도 권유할 만하다.

 
◎ 4기 5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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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Lensi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Laura Lensi는 화상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의 대표로 11년전 아들이 화상을 입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시 ATCRUP의 경제적 지원과 조언으로 힘든 시기를 버텨냈고, 이후 단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하게 되었다. ATCRUP에서 활동하는 부모 대부분은 자신 또는 가족의 화상경험을 가지고 있고, 의료진과 자문인력은 의료환경 개선과 사회복귀 지원의 필요성에 따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Mayer Hospital에 입원 치료중인 보스니아 아동의 경우 부모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표인 그가 병원 측과 협의를 통해 치료 정보 제공의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동의 부모를 대신하여 심리적 지원과 자원연계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시사점

자기수용과 사회복귀를 위한 심리 · 정서적 치료에 집중하는 유럽
얼굴 변형에 따른 성형외과적 치료가 발전한 한국의 사례와 달리, 환자가 외모변화를 수용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복귀를 위한 심리적 지지에 집중하는 유럽의 치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복지서비스와 자조모임의 빠른 개입으로, 아동 환자가 화상을 수용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ATCRUP의 경우와 같이 화상경험자 혹은 부모의 적극적인 활동이 자녀의 화상극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조모임간 긴밀한 협력관계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조모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화상경함자가 자기수용의 단계로 접어들도록 돕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다만, 지나친 환자의 노출이 때로는 화상경험자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타날 수 있단 사실은 경계해야 할 사항이다.

 

가족, 친구들, 주변인의 긍정과 노출 환경 중요
화상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화상경험자의 인지와 수용을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1차적으로 가족과 또래집단 등 생활에 밀접한 주변인의 긍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화상경험자가 마스크를 벗어도 동일한 사람으로 인지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가족, 친구들과 잦은 노출이 일어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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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5조 33whydo

프로젝트 주제
화상 청소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배경
한국의 화상경험 청소년은 157천명으로 이들은 화상으로 인한 학업중단, 진로설계 포기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고립과 단절의 경향을 보였다. 선행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화상경험자는 외모변화로 인한 우울과 자살충동을 겪었으며, 이를 수용하고 인정하는데 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조사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청소년 화상경험자를 대상으로 외모의 자기수용과 자존감 회복을 통해 사회생활 복귀를 지원하고자 하며, 실행방법은 화상경험자의 사례공유와 소통,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Burn navigation’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해외방문연구를 통해 국내선행 연구결과와 ‘Burn navigation’ 플랫폼을 통한 화상극복의 사례공유와 소통이 청소년 화상경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강두진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
박용선 (프렌드아시아)
전해진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최상준 (해솔직업사관학교 두드림 아카데미)
한유나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황세희 (한림화상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