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상세페이지

[4기] Changing faces

2016.08.01.

◎ 기관 개요
1
 

체인징 페이스(changing faces)는 화상경험자 및 안면변형자가 차별이나 편견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권리증진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런던을 중앙사무소로 활동하며, 요크셔, 쉐필드, 에딘버러 등지의 지역병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 활동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화상경험자, 안면변형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Face Equality’라는 캠페인과 Skin Camouflage, 심리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 소 : The Squire Centre, 33-37 University Street, London
전 화 : 0845 4500 275
이 메 일 : JamesP@changingfaces.org.uk
웹 사이트 : www.changingfaces.org.uk

 
◎ 주요사업

체인징 마인드 프로그램
심리치료와 심리치료사 양성과정을 병행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경험자 스스로 자신의 화상경험이나 안면변형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단계를 추구한다. 심리치료사 양성프로그램은 화상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도 병행하며, 현재 9명의 심리치료사(chaning face practitioner)가 국립의료기관(NHS)에서 활동 중이다.

 

체인징 라이프 프로그램
사회복귀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병원과 자원봉사자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타인의 시각, 관계형성, 직장 및 학교생활에서의 소외감 등의 사회적 갈등에 대한 간단한 심리검사와 인터뷰 등의 기법을 활용하여 선제적 대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전역에서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역병원과 연계하여 활동 중이며, 화장기법을 활용하여 화상상처 및 안면변형 부위에 대해 일반인의 불편한 시각을 감소시키는 스킨 카모플라주(Skin Camouflage)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방문 목적

한국 화상경험자의 사회복귀가 순조롭지 못한 이유는 상처에 대한 타인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하고, 화상에 대한 자기수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었다. 화상경험자의 권리증진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영국 기관을 방문하여, 이들의 사례에서 교훈을 찾아보고자 한다.
 
① 체인징 페이스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화상경험자의 자기수용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아보고자 한다.
② 기관의 펼치는 캠페인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나아가 한국의 화상경험자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적용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Q. 체인징 페이스를 설립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A. 본인의 화상경험에서 기인하며, 화상치료의 기술은 발전하였으나 개인의 심리적인 치유와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의 발전은 미흡함을 느껴 체인징 페이스를 설립하게 되었다.

 

Q. 체인징 페이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어떤 점이였나?
A. 화상경험자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가장 좋은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는 계층은 여성이였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경청의 능력이 화상경험자가 겪는 관계형성 문제와 갈등관리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느꼈다. 현재, 체인징 페이스 내부에서 국립의료기관을 통해 9명의 CFP (Chaning Face Practitioner)가 고용되어 활동하며, 이는 국가의료보험체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역할도 병행하는 모델로 한국의 사회적기업활동과 유사하다고 보면 이해하면 될 것이다.

 
3

Q. 체인징 페이스의 화상경험자에 대한 활동은 어떠한 단계로 진행되는가?
A. 우리가 화상경험자를 인지하는 각각의 지원 프로그램을 투입하는 단계는 다음의 F.A.C.E.S로 규정하고 있다. 각각의 단계에 따라 심리치료와 커뮤니티 연계,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켐페인을 수행하고 있다. 각각의 단계에 따른 수행방법은 온라인, 워크샵, 대면 인터뷰의 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가 규정하는 F.A.C.E.S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1.Finding out : 환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일로 본인의 자기결정을 통해 치료와 상담계획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기결정 과정은 사회복귀를 위해 체인징 페이스가 수행하는 중요한 초기 개입 단계이다.
2.get Attititude : 긍정적인 사고를 통한 자신감 회복의 단계로 심리치료와 심리치료사의 개입을 통해 화상경험에 대한 수용과 인지로 진입하는 단계이다.
3.Co with feeling : 감정을 관리하는 단계로 심리치료사와의 지속적인 관계관리를 통해 돌발적인 슬픔과 분노를 통제하고, 개인의 심리상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체인징 페이스의 스킨 카모플라주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적극 개입하는 단계이다.
4.Exchaning :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다른 화상경험자들을 위한 자신의 자기수용 경험과 치료,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단계로 서포팅그룹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단계이다.
5.Social skill : 체인징 페이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단계로 화상경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다시 한 번 나를 인지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티칭을 하는 단계이며, 티칭의 주요 내용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시기이다. 동시에 일상생활, 학교, 직장 복귀, 구직, 일상생활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Q. 본인 스스로 화상경험자이기도 하며, FACES와 같이 화상과 화상경험자에 대해 인지하는 기준이 명확하다. 일반적으로 화상경험자가 수용해야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화상으로 인한 문제와 비용의 발생은 지역, 문화를 넘어선 보편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연구결과 3가지 주요한 문제가 도출되며, 예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첫번째는 화상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단계에서 제일 중요지원은 가족의 심리 정서적 지원이다. 특히 부모의 경우 자녀의 화상발생시 스스로 1차적인 가해자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상환자의 심리정서적 불안함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상담을 꼭 필요로 한다. 두번째는 의료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화상의 경우 100퍼센트 완치란 불가능한 경우가 다수이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할 수 있음에도 정보부족으로 인하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제공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화상경험자의 외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타인의 시선으로 인한 문제, 즉, 관계형성의 어려움, 직장, 학교에서의 소속감부족과 이로인한 갈등이 발생하는 문제이다. 체인징 페이스는 social skill 향상을 통한 관계망형성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화상경험자가 체인징 페이스를 내방하는 경우 전문기관 연계, 심리검사, 인터뷰 중심의 리서치를 통해 서비스의 지원방향 설정, 과정과 결과 모니터링을 하고있다.

 

Q. 5조 프로젝트의 주요한 대상은 청소년으로 특정하고 있고 청소년 화상경험자의 심리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해 체인징 페이스의 F.A.C.E.S의 단계 적용이 가능한지와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A. F.A.C.E.S의 단계는 보편적 접근이며, 청소년층에도 유효한 접근이다 다만, 청소년 특성에 맞춰 온라인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보인다. 중요한점은 평가툴이나 지원프로그램의 보유 여부가 아닌 실행이 제일 중하다. 설립 당시에 체인징 페이스가 이처럼 성장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으나 현재 체인징 페이스의 방문자는 누적 1만명이며, 지원을 위한 예산도 얀간 삼백만 불 정도로 성장했다. 프로젝트를 위환 조언이라면 화상경험자가 적극적인 사회복귀를 이루어내는 사례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 4기 5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4

James patridge (CEO)
체인징 페이스의 CEO인, 제임스(James Partridge)는 본인이 화상경험자로 18세에 화상사고를 경험하였으며, 이후 1975년까지 치료를 받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화상경험에 대한 자기수용의 단계를 거쳐 런던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농장경영과 경제교사로 재직하는 등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가했다. 1999년 자신의 화상경험을 담은 자서전을 출간하며 화상경험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수용의 필요를 절감하게 되어 현 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관의 비전으로 화상경험자를 위한 심리치료(chaning face practitioner)와 일자리 창출을 병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전망을 가지고 있다.

 
◎ 시사점

타인의 시선에 대한 갈등이 적은 영국
영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타인의 시선을 인지하는 정도가 한국에 비하여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얼굴 변형이 온 화상경험자의 심리적 갈등은 대체로 자기수용의 문제로 인지되는 경향이 있으며, 타인의 시선에 대한 갈등은 비교적 적은 편이였다. 체인징 페이스의 경우, 대표와 직원다수가 화상경험으로 인한 얼굴변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었다.

 

경험으로 만든 체계성
대표의 화상경험과 1만명이 넘는 화상경험자를 지원한 경험이 기관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F.A.C.E.S의 단계 적용을 통한 체계화된 접근방법이다. 한국에서 진행된 화상경험자 구분의 경우, 심리적 수용의 갈등 단계에 있는 경험자와 심리적 수용이 끝난 경험자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체계화된 분류가 부재할 뿐만 아니라 현재 두 그룹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미흡했다.

 

유사한 사례가 없는 고유의 프로그램 개발
체인징 페이스는 화상경험자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출발하여 얼굴변형, 피부암 등 지원대상층을 확대하며 성장하였다. CFP(chaning face practitioner) 프로그램은 조사한 결과 유사한 사례가 없는 고유의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화상경험자를 위한 커뮤니티 개발의 사례로 적용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공공영역에서의 수요와 필요에 따라 9명의 CFP가 고용되어 화상경험자의 심리적 안정과 지역 자원연계가 이루어지는 사례는 James Partridge 대표가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의 사회적기업의 활동방향과 매우 유사하며, 향후 5조 프로젝트를 통해 확장가능한 사례로 벤치마킹이 가능하다. James Partridge 대표 스스로 화상경험자로 의료기술의 발전속도와 심치치료와 지원 프로그램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체인징 페이스를 설립하였다. 앞선 사례와 달리 한국의 경우 화상관련 자조모임의 활동이 저조하며, 화상을 극복하고 활동하는 우수사례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차후 5조의 프로젝트를 통해 화상을 극복하고 활동하는 다양한 ‘이지선’씨의 사례를 개발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할 필요를 절감했고, 인지수용의 최종 단계에서 필요한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매뉴얼 개발의 필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5
 
◎ 4기 5조 33whydo

프로젝트 주제
화상 청소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배경
한국의 화상경험 청소년은 157천명으로 이들은 화상으로 인한 학업중단, 진로설계 포기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고립과 단절의 경향을 보였다. 선행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화상경험자는 외모변화로 인한 우울과 자살충동을 겪었으며, 이를 수용하고 인정하는데 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조사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청소년 화상경험자를 대상으로 외모의 자기수용과 자존감 회복을 통해 사회생활 복귀를 지원하고자 하며, 실행방법은 화상경험자의 사례공유와 소통,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Burn navigation’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해외방문연구를 통해 국내선행 연구결과와 ‘Burn navigation’ 플랫폼을 통한 화상극복의 사례공유와 소통이 청소년 화상경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강두진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
박용선 (프렌드아시아)
전해진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최상준 (해솔직업사관학교 두드림 아카데미)
한유나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황세희 (한림화상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