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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Cruse Bereavement Care

2016.08.03.

◎ 기관 개요1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는 종교를 초월하여 사별의 아픔을 경험한 모든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에 설립된 영국 최대의 사별 지원 기관이다. 1959년 창립자 마가렛토리가 리치몬드에서 유가족 특히 미망인들의 재정적, 감정적, 생활적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단체를 설립하였고, 이후 서비스 제공 대상을 사별 가족 전체로 확대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모든 분야의 사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확대됐다. 현재는 심리치료학자인 Debbie Kerslake가 대표로 있으며 영국 11개 지역, 79개 지역기관, 6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사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소 : Unit 0.1, 1 Victoria Villas, TW9 2GW Richmond
전 화 : +44 20 89 399 530
이 메 일 : info@cruse.org.uk
웹 사이트 : www.cruse.org.uk

 
◎ 주요사업

사별치유 전문가 육성
영국 최대의 사별 지원 기관답게 국가가 인증하는 사별 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6개 과목으로 구성된 기본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자원봉사 자격이 주어지며, 특성에 맞는 심화 교육과정 및 워크샵을 매년 개최해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다섯 가지 영역의 서비스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영역에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1) 1:1 상담 지원 : 면대면 정보제공/조언 및 연령대별 사별의 일반적인 대처 방법 매뉴얼 북 발송
2) 그룹 지원 : 자살, 암 등으로 사별을 경험한 미망인, 노인, 어린 자녀를 둔 미망인 등 특별 관리
3)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지원 : peer group, 별도의 웹사이트 운영, 또래집단의 경험을 공유
4) 전화 상담 지원 : 153명 직원, 약 6천여명의 자원봉사자, 크리스마스 시즌 12일 연속 운영
5) 이메일 상담 지원 : 대면이나 전화상담이 불편할 경우 이용 (주로 사별을 경험한 남성 이용 多)

 

사별 극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병원 직원, 간호사, 의료진과 함께 팀을 구성하여 자살, 암, 약물중독(알코올, 마약) 등으로 사별을 경험하는 집단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별을 경험한 어린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교사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고, 직장 내에서의 사별 경험자가 있을 때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교육하기도 한다.

 
◎ 방문 목적

1950년대부터 ‘사별’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역사 깊은 기관이기에 사별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과 방식을 구축해왔다.
 
① 사별을 경험한 개인 및 그룹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지원 및 치료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② 사별 치유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와 어떻게 만나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치유를 경험하며 어떻게 그 효과를 측정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③ 전문 자원봉사자 교육 및 육성을 어떻게 하는지, 전문성을 어떻게 검증하고 현장에 투입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④ 장기기증을 경험한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Q. 사별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초기 서비스 접근과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A. 웹 사이트나 지인 소개를 통해 기관을 찾아오기도 하지만, 주치의의 추천에 의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보통 사별 후 4~8개월 안에 기관을 찾아온다. 처음에는 전화 상담을 통한 정보 제공이나 대상자의 욕구 파악이 이루어진 후, 특성에 맞게 1:1 상담지원, 그룹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에는 자체 개발한 수요자 중심 평가도구 ‘Bereavement Compass’ (시작 전/후 평가자 리뷰 비교)가 적용된다. 또한 모든 지역조직에도 ‘Service Standard’(서비스 기준)을 제공해 원칙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통 사별 경험자들은 위의 과정을 통해서 기본 6번 세션의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며 이후, 또 다른 정신적인 문제가 아닌 것을 제외하고 사별과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Q. 사별 전문 자원봉사자의 윤리와 가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채용 조건 및 선발 기준과 별도의 교육 과정이 있는가?
A. 5가지 영역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는 전 세계적으로 없다. 현재 영국 전역에 약 6,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기관과 함께 하고 있다. 대부분은 사별 지원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이거나 전문 카운셀러들이다. 특히 아동 대상 봉사자로는 교사나 간호사 경력이 있는 특별한 지원자만 받고 있다.
 
사별 자원봉사자를 선발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2년 내에 가족 사망자가 없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사별자의 아픔에 쉽게 동화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전체 봉사자 중 6% 정도는 기관에서 사별 지원 서비스를 받았던 분이고, 이들의 선 경험은 사별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어 준다. 자원봉사자는 지원서 및 추천서를 확인하고, 인터뷰와 기본 교육이 이루어지고 난 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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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확보 및 검증하기 위한 교육 과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A. 자원봉사자는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전문 과정을 통해 교육한다. 기본 교육과정은 16개 과목(과목당 3시간이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자원봉사자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기본과정이 끝나면 자원봉사자 자격이 주어진다. 48시간 동안 기존 트레이닝 코스를 복기하고, 사별 지원서비스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하는 심화 교육과정도 있다. 한 번 자원봉사자가 되면 1년에 15시간 동안의 추가 교육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자원봉사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증이 주어지고, 관련 직종에는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좋은 인센티브가 되기도 한다.

 

Q. 장기기증을 통한 사별을 경험한 가족들을 위해서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가?
A. 별도의 장기기증으로 한정 짓지 않고,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사별 경험자들을 위한 케어 서비스에 포함된다.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유가족을 지원하는 매뉴얼을 제공하고, 병원의 의료진과 간호사를 교육하며, 사별을 경험하며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CBC의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한다. 이후 사별경험자가 질문지를 작성하여 그들의 정보 및 욕구를 기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유형을 파악하여 진행한다.

 

Q.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 프로그램의 대상은 어떻게 되며 전략적인 홍보 방안이 있는가?
A. 50% 이상이 의사의 추천으로 기관에 연락이 오기 때문에 더 좋은 질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게 된다. 그밖에 장의사, 경찰,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대상자들에게 연락이 온다. 최근에는 미디어와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및 보도를 통해서 ‘언제든지, 누구든지 – 사별을 경험한 모든 가족들과 희망자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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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 프로그램의 비용은 어떻게 되는가?
A. 1:1 개별 상담은 무료이고, 대량의 서비스가 필요한 사별 경험자들에게는 유료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Q.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 연간 예산은 얼마이며 기금 조성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A. 재정 수입의 원천을 다양화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예산은 5백만 파운드(100억 /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지원 서비스 제공)이고, 이중 3백만 파운드는 정부 지원 (60%)에 의해 조성된다. 또, 다양한 이벤트 (예: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바자회, 자전거 레이스 개최)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Q. 한국의 세월호 참사와 같이 큰 사고나 국가적 재난으로 집단적으로 사별을 겪는 경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접근이 이루어지는가?
A. 정신적인 의료지원을 결부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돕고 있다. 필리핀의 쓰나미, 미국의 9.11테러 등이 발생했을 때 그 곳에 있던 영국인들의 충격과 고통 완화를 위해 직접 파견을 나가기도 했다. 영국의 지하철 테러 참사 때도 집단적 충격과 사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 4기 3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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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bie Kerslake (CEO)
Debbie Kerslake는 심리치료학자로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의 총괄 책임자이다. 어린이와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하였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16년째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기관에서는 8년째 총괄책임자로 근무 중이다. 그녀는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위해 재정 수입의 원천을 다양화하려 노력하고, 정부협력을 위해 정치적 활동에도 열심이다. 문헌 연구가 뒷받침되는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개선을 이루어야만 모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멋진 CEO이다.

 
◎ 시사점

사별 경험자 욕구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사별 경험자들에게 기관 중심의 일관된 공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 개인별 질문지를 통해 본인들의 고충을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유형을 파악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컴퍼스를 그려서 프로그램 시작 전과 진행 후의 서비스 평가를 하고, 이를 통해 리뷰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이후 사후관리까지도 이루어진다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 시에 사전에 진행했던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욕구조사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개선하려는 움직임과 문헌 연구가 함께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에 큰 공감을 하게 되었다.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교육 체계와 자원봉사자 재 참여의 연계성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검증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자원봉사자 교육과정을 국가가 공인함으로써 간호사, 심리치료사 등 관련 직종의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이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선 순환의 구조를 보면서 장기기증 유가족에게도 적용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주변의 오해와 죄책감 등으로 힘들어하며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장기기증을 권유하고 홍보한다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기관의 미션과 사별 경험자를 대하는 태도와 자질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가 미망인이 겪는 어려움을 돕고자 설립되었던 작은 단체에서 이제는 다양한 분야의 사별 경험자에게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된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언제든지, 누구든지’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돕기 위한 선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별 경험자의 욕구를 반영하는 서비스 제공 및 평가,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인 협력자로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 의료기관과 기타 유관단체, 정부와의 협력 등 크루즈브리브먼트케어의 성장과정과 결과물에 대해서 들으면서 국내에서의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접근방식이 떠올랐다. 진정성 있는 선택과 집중, 핵심 전략, 타 기관 담당자들 간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협업이 절실히 필요한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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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3조 위더스

프로젝트 주제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 지원을 통한 한국의 니콜라스 효과 만들기

 

프로젝트 배경
2015년 말 기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수는 25,122명인 반면, 뇌사 장기기증자의 수는 500명에 불과하다. 국가와 민간차원에서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장기기증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장기기증자는 여전히 부족하고 장기수급의 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또, 사회적 인식의 부족으로 오히려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해치고, 유가족들에게 장기를 팔았다는 장기매매에 대한 오해와 죄책감, 미안함 등의 심리적인 상처와 아픔을 안겨주고 있다.
 
해외방문연구조사를 통해 뇌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의 다양한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과 선진국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경제적 지원에 한정된 국내의 뇌사 장기기증 보상제도의 대안으로, 장기기증인의 사회적인 인정과 유가족들을 심리 · 사회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기증인 유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수 년 안에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스페인 등 장기기증이 활발한 나라들 같이 장기기증 문화가 만들어지고, 국민들의 의식수준 또한 성장하여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물론이고, 적극적으로 장기기증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프로젝트 조원

고희윤 (징검다리 주간보호센터)
신태중 (함께하는 시민행동 좋은 기업센터)
이금복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임은용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정명숙 (서울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홍석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