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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Lighthouse Guild International

2016.08.03.

◎ 기관 개요1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두 단체 Lighthouse International와 Jewish Guild가 모여 2013년 Lighthouse Guild International를 만들었다. Lighthouse international은 시력 이상자의 재활에, Jewish Guild는 의학모델에 중점을 두는 단체였다. 비단 시각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하고 있었다.
 
두 단체가 통합하여 만든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은 Arlene R. Gordon Research Institute라는 연구소를 운영하며 건강관리 전문가, 간호사, 시력 훈련자, 사례관리자, 안과수련의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또한, 선천적 시각장애뿐 아니라 당뇨로 인한 시각 장애와 당뇨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증진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건강관리 전문가와 요양보호사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자료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 소 : 15 West 65th Street, New York, NY10023
전 화 : +1 212 769 6265
이 메 일 : medical Info@lighthouseguild.org
웹 사이트 : www.lighthouse.org

 
◎ 주요사업

저시력 시각 진료 서비스
잔존시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안전하고 독립적이며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저시력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시각에 문제를 느껴 찾아오는 사람들이 진단받도록 돕고, 검사를 통해 어떤 시각적 기능을 잃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춰 최적화된 치료 및 보조기구를 제안한다.

 

시각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인간중심의 Healthcare service를 제공한다. 55세 미만이라면 최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조건 도움을 받는 것 보다 스스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각을 잃기 전에 하던 일은 지속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일반적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컴퓨터 등 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돕고, 가사 일을 할 수 있게 가르친다. 55세 이상이라면 일을 찾도록 해주기보다는 은행업무, 가사일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단순히 ‘시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장애로 발생되는 총체적 환경 문제를 돌봐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
시 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을 위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미국에서는 의사를 만나 진찰받는 시간이 짧은데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은 의사와 최대 45분정도 상담을 해서 기능진단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의사와의 진단을 통해 결과가 나오면 사회복지사와도 연결하여 행동장애 개선, 정서적 안정 등도 도모하도록 한다.

 
◎ 방문 목적

저시력 진료서비스와 시각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① 국제적 규모의 기관에서 Low vision & education tour를 통해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과 시각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지원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② 한국에서는 저시력아동/청소년들에게 보조기구지원 및 잔존기능강화훈련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데,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서는 저시력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Q. 한국에서는 맹인, 장님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별로 좋지 않은 표현으로 느껴지는데, 미국에서는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가?
A. Blind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문제없고, 미국 주 정부마다 Blind와 Low vision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다. 주 정부에서 법적으로 Blind로 인정받게 되면 법적 지원을 받게 된다. Blind person 이라는 말 보다는 Person who is blind라고 말하는 것을 추천한다.

 

Q. 저시력 청소년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는가?
A. 저시력 청소년들은 매주 토요일 라이트하우스길드를 찾는다. 청소년들과는 주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많이 갖는데,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들의 사회화에 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밖에 요가, 요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쉬운 지하철을 타는 것, 뉴욕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도 시각장애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OAM(Oriented and Mobility)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자신의 집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즉,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고,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가게 하는 것을 훈련시킨다. OAM은 청소년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일반적으로 저시력 청소년들은 일반학교에서 공부하는가?
A.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한다. 뉴욕에 1곳의 시각장애전문학교가 있어서 저시력자를 포함한 시각장애학생들을 가르친다. 뉴욕 시각장애전문학교에서는 5~21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일반인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즉 뉴욕 주정부가 요구하는 교육은 모두 동일하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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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수학교가 한군데 밖에 없다보니 많은 저시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반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것 같다. 일반학교에서는 저시력 청소년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친구들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
A. 교사가 1주일에 5번, 1회당 1시간 반 정도 저시력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점자교육 등을 진행하고, 보조교사가 아이들의 활동을 돕는다. 일반학생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편이다. 교사가 일반학생들에게 저시력 청소년들을 어려워 말고 일반인과 똑같이 대하라고 알려준다. 초등학교에서는 그래도 괜찮은데 중학교부터는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학교에서는 교육적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social skil 에 대해서는 놓치기 쉽다. 그래서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서 이 부분을 돕는다. 특히 토요일에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클래스는 인기가 많고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언제 시력을 잃었는지도 중요한데, 어린 시절에 시력을 잃은 경우 부모의 과잉보호로 사회성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Q.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이 있는가?
A. 화분에 물주기, 냅킨 갈아 끼우기 등 쉬운 것부터 가르친다. 그런 다음 레크리에이션(음악, 요가, 예술, 스피치)을 가르치고, ONM에 집중한다. 지역의 빵집에서 박스를 접거나 컵케이크를 담거나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Q. 저시력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어떤 것인가?
A. 물론 실제적인 치료도 중요하다. 하지만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심리적인 치료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자신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해줄지 등 걱정이 많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정신적인 지지 등이 많이 필요하다.

 

Q. 우리 가치봄팀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 무엇이 있을까?
A. 사람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의 환경을 살펴서 최적화된 1:1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설사 그 사람이 잘못 선택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준비 될 때까지 기다리고, 개인성향 및 배경도 통합해서 지원해야 한다. 그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믿으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정부의 지원과 원활한 소통도 중요하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노력해서 바꿔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프로젝트를 풀어가면 좋겠다.

 
◎ 4기 1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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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ter Marks (Director, Government Affairs and Administration)
Lester Marks는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 근무하기 전에 국가기관에서 근무를 한 경력이 있다.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각 장애인들에게 제공하여 그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뉴욕 주만 하더라도 주 정부에 시각장애인으로 정식으로 등록되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맹에 한한 것으로써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저시력인은 주 정부에 장애인으로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정책지지 활동을 하는 것이 Lester의 주요 업무이다.

 
◎ 시사점

시각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통합적인 기관으로 보여진다. 한 건물에 건강관리 및 일상생활 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시각장애인에 대한 접근이 단순히 시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 및 일상생활에 대한 관리의 분야로 통합적인 안목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분야간 협업 시스템이 필요하다.

 

저시력 청소년 주말 프로그램킹
한국에서는 시각장애 또는 저시력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적극성이나 지속성 면에서 부족한 실정이다 라이트하우스길드인터내셔널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주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저시력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또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참여하고 끝나는 것 보다는 용기와 희망 북돋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어야 할 것이며, 저시력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발판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취업 준비를 위한 훈련의 범위를 다양화하는 시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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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1조 가치봄

프로젝트 주제
저시력 중∙고등학생의 사회적응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배경
흔히 시각장애인이라고 하면 흰 지팡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는 실명한 사람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실명 인구(전맹)는 39백만명, 중경증정도의 시각장애인이 총 2억 46백만명으로 이 중 저시력인은 80백만명으로 추계하고 있다.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고립감과 우울감, 교육 및 활동의 장애를 가져오게 되며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생활의 단절을 가져오게 된다. 저시력은 실명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의 잔존시력이 남아있지만 의학적 치료로 더 이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개별적 조건에 따라 장애 정도에 대한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개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있음에도 국내에는 저시력자에 대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IAPB(세계 실명예방기구)에서도 Low Vision Work Group을 설치하여 저시력이 개인, 가족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사회심리적, 경제적 영향력 및 심각성과 필요로 하는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와 연구를 진행하고 하고 있으며, 저시력이 단순한 의학적 질병의 상태가 아니고 사회심리적 지원과 포괄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우리는 특별히 사춘기를 겪으며 자아 정체감의 혼란기를 겪는 우리나라 저시력 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일반인들의 인식개선과 이들의 사회적응력 지원프로그램을 모색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금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김진아 (하트하트재단)
박정아 (한국실명예방재단)
임혜선 (남동구노인복지관)
정민용 (아름다운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