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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Perkins School for the Blind

2016.08.04.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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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킨스 스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각 장애인 학교이다. 퍼킨스 스쿨의 미션은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청년들이 교육을 받고 기술을 익혀, 그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최근 퍼킨스 스쿨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여 교육자, 활동보조인, 가족들이 어떻게 하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주 소 : 175 North Beacon Street, Watertown, MA 02472
전 화 : +1 617 972 7621
이 메 일 : PublicReations@perkins.org
웹 사이트 : www.perkins.org

 
◎ 주요사업

시각장애인학교 운영
시각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퍼킨스 스쿨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우고 있다.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어서 미국 전역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여든다.

 

국제협력 프로그램 진행
퍼킨스 스쿨의 활동은 미국 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퍼킨스 인터내셔널이라는 기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장애아동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특수교사의 역량 강화를 돕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은 퍼킨스의 글로벌 파트너가 없는 국가이다.

 

교육/출판 라이브러리
퍼킨스 라이브러리라는 기구를 통해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책과 신문, 잡지 등을 점자 인쇄물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오프라인 활동뿐 아니라 온라인 교육을 통해, 원거리의 교육기관에 있는 교사들과 관계자에게 시각장애인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데 필요한 최신 기구와 전략 및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상호 소통하고 있다. 또한 퍼킨슨 점자 정보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 방문 목적

오랜 역사를 가진 시각장애인학교로 전문인력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청소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인력들이 학생중심의 개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① 저시력 청소년 보호자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② 저시력 청소년의 독립정인 생활 영유를 위해, 개인의 장애 정도나 교육적 요구에 따라 제공되는 개별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③ 저시력 청소년 잠재력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④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미국 저시력 청소년의 사례를 통해 사회기술, 일상생활, 특수체육, 직업준비기술교육 등 선진 특수지도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Q. 장애학생들의 교육목적은 무엇인가?
A. 복합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경우는 일상생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일반인들과 직장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장애나 기능 정도에 따라 일반지역사회에 나가 공중 세탁소를 이용하거나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등의 레크레이션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학생들이 일반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의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차 사회에 나가서도 그러한 일들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본인이 어떻게 해야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지, 일반인들의 부당한 대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지 등을 가르친다. 학생들 스스로 가치관을 세우고 의사결정을 하면서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

 

Q. 퍼킨스 스쿨 내에 중•고등학교가 있는가? 아니면 일반학교에 다니다가 방과후에 퍼킨스 스쿨로 와서 교육을 받는 것인가?
A. 유아에서 고등학교까지 퍼킨스 스쿨 내에서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내 일반학교에 교사를 파견하여 일반학교에 재학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지도한다. 퍼킨스 스쿨 내 기숙사에서 살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절반 정도 되는데 학업뿐 아니라 일상 생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운다.

‘스스로를 돌보는 것’, ‘자기 방을 정리 정돈하는 것’, ‘집 전체를 청소하고 아침과 저녁식사 준비를 스스로 하는 것’의 1-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3단계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퍼킨스 스쿨에서 직접 거주하며 배우는 학생들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가정 방문 교육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좀 더 집중하고 있다. 4-5단계는 별도 주거 아파트에서 더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본인들이 스스로 시장도 보고 생활 전반에 대해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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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생들이 주로 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A. 골 볼과 같은 스포츠, 수영, 피트니스, 치어리딩, 음악, 연극 등이 있고 우리는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어릴 때부터 아이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생각하게 하고 직업의 종류를 소개하며 그에 다른 기능이나 기술을 미리 익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컴퓨터 활용능력, O&M(Orientation & Mobility) 프로그램, 사회적응기술 등이 포함된다.

 

Q. 저시력인에 대한 사회인식은 어떠한가?
A. 사회의 일원으로 똑같이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인식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경우 퍼킨스 스쿨에서 특별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 연방 • 주법에 의해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차별 없이 고용하고, 고용 후에는 업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대신 졸업하고 취업 등 진로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인터뷰하는 법, 옷을 잘 입는 법, 질문에 잘 대답하는 법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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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반학교에 파견을 보내는 특수교육(시각장애) 보조 선생님들의 자격기준은 무엇인가?
A. 특별한 기준은 없고,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면 된다. 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사의 학습자료 등을 준비해주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우리처럼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은 교사들이 매우 전문화되고 높은 자질을 갖추고 있어, 다른 외부의 교사들과 교류하고 그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퍼킨스 스쿨에서는 교사들의 연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Q. 우리는 한국에서 저시력 청소년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A. 저시력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우리에게는 사소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라도 작은 성취감을 느꼈을 때 스스로가 독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싹트게 된다. 우리는 그런 사소한 성취감들이 모이게 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메사추세츠 주와 근교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진행하는 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보행, 사회적응 기술 등을 추가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인데 학생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획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는데 요리, 옷 입기, 친구 사귀기 등이다. 우리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권을 갖기 전에 이러한 기본기술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로 돌아가 또래 집단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그래야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 4기 1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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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ne Riggio (Director, Educational Leadership Program)
Marianne Riggio는 퍼킨스 인터내셔널 디렉터이다.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고, 학교 시설 중에서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진 교육실을 직접 안내하며, 해당 교육실 담당자에게 장애인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 4기 1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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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 Tango (Project Coordinator)
Ami Tango는 퍼킨스 인터내셔널에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이다. 퍼킨스 스쿨에서는 퍼킨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47개국의 파트너들과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특수교사의 역량 강화를 돕는 활동 전개하고 있다. 사무실에는 퍼킨스 인터내셔널의 파트너들이 표시된 세계 지도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에는 퍼킨스 스쿨의 파트너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에서 좋은 파트너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이야기했다.

 
◎ 시사점

수요자 중심 개별화 프로그램
한국과 다르게 학생들의 생활환경과 개별적 요구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취업률이나 서비스 제공 실적을 높이기 위해 획일화 되어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더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한다. 학교와 복지서비스가 같은 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인상적이었고, 저시력 또는 시각장애 학습도우미 교사를 양성하여 일반학교에 파견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세분화된 전문가 인력
보행 안내, 저시력 보조기구, 점자 교육, 심리상담, 직업 안내 및 지역사회연계 등 각각의 세부 업무에 대해 각 전문가들이 별도로 업무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원이나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한 사람의 사회복지사나 특수교사, 재활업무 담당이 모든 업무를 포괄해서 담당하는 사례가 많은 것과는 달라 향후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되었다.

 

역사와 비전을 동시에 갖춘 기관
창립자나 공헌이 큰 사람들에 대한 예우를 잘 갖추고,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서 체계적이고 철학적인 그들의 교육관을 배울 수 있었다. 퍼킨스 스쿨에서는 퍼킨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47개국의 파트너들과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지도하는 교육자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연결고리를 만들어 이러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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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1조 가치봄

프로젝트 주제
저시력 중∙고등학생의 사회적응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배경
흔히 시각장애인이라고 하면 흰 지팡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는 실명한 사람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실명 인구(전맹)는 39백만명, 중경증정도의 시각장애인이 총 2억 46백만명으로 이 중 저시력인은 80백만명으로 추계하고 있다.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고립감과 우울감, 교육 및 활동의 장애를 가져오게 되며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생활의 단절을 가져오게 된다. 저시력은 실명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의 잔존시력이 남아있지만 의학적 치료로 더 이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개별적 조건에 따라 장애 정도에 대한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개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있음에도 국내에는 저시력자에 대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IAPB(세계 실명예방기구)에서도 Low Vision Work Group을 설치하여 저시력이 개인, 가족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사회심리적, 경제적 영향력 및 심각성과 필요로 하는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와 연구를 진행하고 하고 있으며, 저시력이 단순한 의학적 질병의 상태가 아니고 사회심리적 지원과 포괄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우리는 특별히 사춘기를 겪으며 자아 정체감의 혼란기를 겪는 우리나라 저시력 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일반인들의 인식개선과 이들의 사회적응력 지원프로그램을 모색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금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김진아 (하트하트재단)
박정아 (한국실명예방재단)
임혜선 (남동구노인복지관)
정민용 (아름다운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