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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BESIP

2017.03.03.

◎ 기관 개요

체코의 도로교통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에 따른 사망자, 부상자 방지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국가도로안전전략 2011-2020에 따라 2020년까지 도로교통 사망자 수를 유럽국가 평균 수준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2009년과 비교해서 사상자 수를 40%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 소 : Ministerstvo dopravy, Samostatné oddělení BESIP Nábřeží Ludvíka Svobody 12/1222, 110 15 Praha 1
전 화 : +420 225 131 662
이 메 일 : posta@mdcr.cz
웹 사이트 : www.ibesip.cz

 

◎ 주요사업

국가도로안전위원회 운영
국회,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영역 등의 대표자들이 모인 국가도로안전위원회를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체코 내에 있는 14개 시도마다 14명의 지역 코디네이터 파견근무를 하며 일반대중과 운전자 등을 위한 행사, 토론회, 세미나 추진한다.

캠페인
도로안전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홍보활동을 한다. 국가도로안전캠페인이 주관하며 미디어 홍보 및 도로안전인식을 증진한다. 교통수단/인프라를 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앱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체코 전 지역 내에 150개 이상의 교통안전 놀이터를 운영한다.

웹 포탈 운영(정보공유)
일반인 및 전문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지역에서의 도로안전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 방문 목적

①체코 내에서 50년에 가까운 역사(2017년 50주년의 해)를 자랑하는 기관으로, 체코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중추기관인 베십을 방문하여,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본 기관이 정부 및 지역사회와 펼치고 있는 협력활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②베십에서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배치된 코디네이터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개별지역 및 도시, 마을 등에 맞는 특화 교육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 인터뷰

Q. 기관이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
A. 1963년 자동차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온 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1967년 5월 1일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추진기관으로 시작되었다. 체코는 교통의 영역, 교통안전의 영역을 일찌감치 국가가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했다. 초기에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노하우를 참고하여 추진하였고 무엇보다도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시민의식을 향상하는 교통안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반세기 동안 노력했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한 기관이 필요했고, 이는 BESIP이 설립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 반세기 동안 체코 내 도로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 국가의 안전 현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는 10년 단위의 국가도로안전전략을 수립하였고, 2020년까지 도로교통 사고율 및 사망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국가도로안전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한 부분이 있는가?
A. 1995년 스웨덴은 ‘Vision Zero’를 선포했는데, 이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도로안전에 관한 부분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주었는데 운전자와 보행자 식의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에서, 정치 및 관련 공공부문 나아가 경찰, 교통안전 장비(업체) 등 모든 이해당사자를 이 개념에 포함하여 바라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런 부분은 어린이들의 안전에서도 단순히 어린이들의 문제만으로 바라볼 것이냐는 부분에 있어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프라하 코디네이터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현황은 어떤가?
A. 프라하 전 지역의 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프라하의 경우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여건이 아니다. 보시다시피 자동차가 많이 통행하고 있고, 인구도 많은 곳이라 자전거 관련하여 사고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프라하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단 다른 지역의 경우 프라하보다는 여건이 괜찮은 편이라, 자전거 타고 다닐 만한 여건은 더 낫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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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활동하고 있는 코디네이터들의 현황은 어떠한가?
A. 14개 지역에서 저와 같은 지역 코디네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프라하에는 12개의 교통안전 놀이터, 전국적으로는 150개 이상의 교통안전 놀이터가 있는데 이 놀이터에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활동을 주도적으로 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웹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여 관련 캠페인 영상들을 홍보하고 있다. 이는 TV 캠페인과도 연계가 되는데, 방송된 또는 방송되지 않았던 캠페인 영상 등을 지속해서 보급함으로써 교통안전의 인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야광 팔찌 부착캠페인을 통해 심야 자전거 주행 시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어린이 안전 헬멧 관련한 캠페인에 관해서도 소개해 준다면?
A. 이전 헬멧사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안전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안전 헬멧의 사용 여부에 따른 머리의 충격 여부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실험 영상을 보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경험도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hvUkYI6nOT0)

 

Q.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A. 우선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하여, 방송 및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안전 놀이터에서 촬영한 사고예방 캠페인이 있고, 자전거 교육 관련 영상도 론칭하였다. 최근에는 아이들 중심의 캠페인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을 구성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런 영상의 경우도 직접 촬영하기보다는, 관련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관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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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체코에는 교통안전 놀이터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
A. 구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을 함께 방문해서 설명해 드리겠다. (미팅장소에서 현장으로 직접 안내) 교통안전 놀이터는 BESIP설립 초기부터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을 둘러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교통안전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도보 및 자전거 타기 등을 비롯해 어린이용 자동차 등을 이용해 교육을 받는 경우에 주유소를 방문 하는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작은 세트장 형식으로 구성해 놓았다. 이 안에서 횡단보도 건너는 요령, 신호등 교육, 교차로 통행요령 등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모두 필요한 교육을 할 수 있다.

 

Q. 이런 실전 교육 외에 다른 교육도 있나? 그리고 BESIP에서 직접 진행하나?
A. BESIP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전교육은 현직 경찰이 직접 진행한다. 강사가 실내 강의장에서 20명 내외의 아이들와 함께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된 표준 교안이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교육한 내용을 이해했는지 바로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는 총 20문제로, 이 퀴즈를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맞추게 된다. 결과는 끝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 간의 소소한 경쟁을 유발하고 집중력 있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실내에 헬멧 및 기타 교육에 필요한 도구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보고 착용해 볼 수 있다. 실내 바닥에도 교통안전을 지도할 수 있는 그림을 구성해 놓았다.

 

Q. 이 외에 별개로 BESIP이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에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A. 현재 프라하의 경우 BESIP이 주관한 교육에 참여하여 97%의 아이들이 자전거면허증을 취득하고 있다. 면허증 관련 교육 및 발급은 교통안전 놀이터에서 진행하며, 이론 및 실기교육, 시험 등을 통해 발급되고 있다. 물론 이 면허증이 법적인 면허증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면허증을 취득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감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올해 현재까지 프라하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0명이다. 물론 남은 기간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현재로썬 그렇다.

 

Q. 지금까지 질문 외에 해 줄 말이 있다면?
A. 어린이 안전은 정말 중요한 이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안전에 관해서는 항상 약자이기 때문이다. 매년 체코에서도 자전거 충돌 등으로 인해 수천 명의 아이들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의 공통점은 자전거 헬멧의 비착용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 안전사고의 최소화를 위해 ‘안전 헬멧’의 착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 5기 5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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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j Štalmach(프라하 지역 코디네이터)
11월 13일 프라하 내 교통 관련 컨벤션 행사를 이틀 앞두고 컨벤션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우선 컨벤션 현장 내의 세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잠시나마 볼 수 있었고, 실내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평소에 사무실 근무보다는 외근이 많은 탓인지 편한 복장으로 만날 수 있었고,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체코에서 만났다는 즐거움과 설렘을 더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BESIP이라는 기관이 비록 크진 않지만, 국가 정책과 결합하여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아가 유럽 국가 내에서 교통안전으로는 개발도상국이라고 할 수 있는 체코였에서도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 시사점

코디네이터 육성의 중요성
체코 국내 전반의 도로안전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기관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역사회 코디네이터 중심의 현장 기반 조직이었다. 현장 중심의 코디네이터는 각자의 지역에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도로안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즉,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역사회 재원조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정책과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인 ‘코디네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과제라고 판단된다.

국가적으로 통합된 교통안전 교육 체계의 필요성
지자체별로 각기 다른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체코는 기본적인 교안과 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교통안전 놀이터)이 지역마다 필수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처럼, ‘안전’은 전 국가적으로 추진하되 민간영역의 전문가보다는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 인력이 교육하여야 ‘인식도’ 제고 및 행동 변화 및 유지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 민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도로교통안전공단 등이 지사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에 교통안전을 위한 별도공간을 구축하고 관련 교육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필요하다면, 관계기관들이 지역 시민사회에 ‘사업공모’ 등을 통해서 교육을 추진할 수 있다.

 

◎ 5기 5조 Child Safety Alliance

프로젝트 주제
어린이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프로젝트

 

프로젝트 배경
우리나라 자전거 안전사고는 1년에 17,471건(2014년 기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부상자가 7만 명에 이르고 있다. 자전거와 보행자 간의 사고도 2010년 2,633건에서 2014년 5,975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자전거 안전사고에서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자전거 교통사고율이 21%로 연령대별 교통사고 발생 건수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전거 안전사고 현황을 들여다보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겨우 12% 수준이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안전모 착용률은 0%이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성장 중이기 때문에 특별히 자전거 사고의 경우 두개골 손상에 더욱 취약하며 사고가 일어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헬멧을 착용하면 사망률이 90%까지 감소한다는 해외 연구사례에 비춰만 봐도 헬멧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2016년 10월 10일부터 3일 동안 ‘초등생 자전거 안전사고 관련 실태조사’를 서울시 초등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402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조사결과 92.5%의 학부모가 자전거 탑승 시 헬멧 착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도 보호장구 착용이라고 응답했다. 헬멧 착용 정착화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어린이와 부모의 안전인식 개선을 위한 정보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82%의 응답률을 보였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우리나라 어린이의 자전거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어린이와 부모의 안전의식 함양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안전수칙 인식과 실천방법을 위해 캠페인과 정책제안 교육 등의 활동 등을 진행 중이며 “서요, 써요, 타요” 자전거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현재 600여 명이 캠페인 참여자들의 안전모 동참에 서명했으며,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속해서 캠페인을 진행을 시작하고 있다. 사업연계를 위해 안전 관련 단체와 논의 중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보다 더 일찍 어린이 도로안전을 위해 캠페인 등의 활동을 경험한 영국, 스웨덴, 체코 해외방문연구조사를 통해 나라별로 어떤 정책과 시스템으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알아보고 이를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구자정(대한적십자사)
권봉민(월드비전)
김영숙(사회연대은행)
안정희(한국YWCA연합회)
이길준(장애인한부모회)
정은주(남북하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