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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Evangelische Jugend-und Fursorgewerk_ Diakoniezentrum Heiligensee

2017.02.27.

◎ 기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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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와 떨어져 Reinickendorf 동쪽의 Heiligensee에 위치한 디아코니 센터는 1966년부터 교회 공동체인 Evangelischen Jugend-und Fursorgewerk e.Y.(복음주의 청소년과 복지사업)에 이웃하여 특별한 삶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계획되고 개발되었다. 가족, 노인, 독신, 편모/편부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세대 간 교차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주거시설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호 간의 삶이 조화롭게 화합을 이루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마을을 지향, “서로 함께, 서로를 위해”라는 표어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주 소: Keilerstrase 17/19 13503 Berlin (Heiligensee) Deutchland
전 화 : (030) 43 06-0
이 메 일 : info@diakoniezentrum.de
웹 사이트 : www.diakoniezentrum.de/

 

◎ 주요사업

주거공간 제공
약 430개의 주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크게 네 구역의 주거지역으로 나뉘어 서로 조력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공정한 환경 속에서 장애인과 노인들과 함께 만나며 살아가는 기회를 가진다.

교육시설 제공
초등/중등학교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원아시설 역시 센터 안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센터 주변에는 이 외에도 많은 교육시설이 있다. 특히 본 기관만의 차별성으로는 젊은이와 노인의 공동 주거 안에서 이러한 교육들이 자연스럽게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며 지원자의 상황, 흥미, 재능에 따라 아이들과 노인 돌봄, 빵 굽기, 취미 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 방문 목적

①세대 간 공동주거시설인 디아코니젠트룸 방문을 통해 물리적 환경 조성이 세대통합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 동 주거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의 운영방식과 핵심원리를 배우고자 하며 어느 한 세대가 다른 세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재능을 발현하고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는 등 공동체를 위해 상호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단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②공동체가 지역사회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들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봄으로서 단순한 세대통합뿐 아니라 사회적 통합의 중요성도 되짚어 보고자 한다.
③세대 공동주거시설인 디아코니젠트룸의 설립배경과 운영방식, 현재 고민하는 것들을 공유하고 세대통합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핵심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며, 우리 조에서 기획하고 있는 스케치북 프로젝트를 더욱 흥미롭게 확산, 발전시켜가는데 함의를 찾고자 한다.

 

◎ 인터뷰

Q. 노인들이 디나코니젠트룸에 입주하고자 할 때 정부지원이나 혜택이 있는지?
A. EJF 디아코니젠트룸을 독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초기 입주비용을 낼 수 있도록 대출을 해주고 노인의 경우 연금으로 임대료와 서비스와 기타 생활에 들어가는 비용을 해결하고 있다. 시설 거주뿐 아니라 독일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지원 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초기 입주를 위한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 기본적인 일차적 수준의 지원이며, 이 지원은 본 거주시설에 입소할 때도 같이 해당한다.

 

Q.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해당 기관만의 새로운 접근법은 무엇이었는가?
A. EJF는 설립 초기 청소년들을 위한 단체였지만 교회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요청으로 혼자 사는 노인을 돕는 일을 시작하기로 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짓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서비스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건설된 디아코니젠트룸은 1960년대 이미 여러 세대를 섞어서 거주하게 하는 형태의 주택을 짓고 있었던 북유럽의 정책과 당시 분위기를 모델로 하여 시작하였다. 1977년 주거단지를 조성할 당시에서는 300세대 정도의 거주공간이 있었고 이 중 50%는 노인세대, 50%는 편부모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되었다. 현재는 430개의 주거공간이 있으며 이중 노인 공동거주, 치매 노인 공동거주, 장애인 공동거주 등 다양한 거주형태가 존재하며 놀이방, 대안학교, 전문직업학교, 미용실, 운전면허학원, 카페, 체육시설 등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거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제공하여 마을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Q. 노인이 젠트룸내의 프로그램 이용 시 이용료가 있는지?
A. 전문강사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유료이고, 기억하는 훈련 등 돌봄서비스 영역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한다. 그 외에 노인들이 취미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서 소액을 내고 장소를 사용하도록 한다. 취미활동으로 볼링, 다트, 미술, 목공, 요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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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아코니젠트룸안 이웃 간의 장벽은 없는가?
A.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데, 이 마을 안에서 어떻게 지속해서 통합할 수 있는가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마을 안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그곳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다양한 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이웃 간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일례로 노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할 수 있지만, 지금은 유치원시설에 노인들이 들어가 활동을 함께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과거에 유치원 원아들과 노인들이 함께 하는 활동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정부 정책에 의해 연계활동이 없어졌다. 본인(엘렌)은 거주 노인들의 상황이 너무 다양하고, 젊은 부부는 아이를 돌보는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인과 어린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Q. 디아코니젠트룸의 전반적 운영 방식은 어떠한가?
A. 마을의 거주공간 관리와 함께 마을 환경, 자연도 디아코니젠트룸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거주자들은 거주 공간 비용만 내고 나머지 마을 환경은 센터에서 비용을 내서 관리하는 형태이다. 1977년 지어진 건물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유지 보수를 하고 있다. 마을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초기 입주와 관련한 상담 시 마을에 많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으니, 각자 마을과 노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도록 제안하는데 이 봉사 내용이 아주 다양하다. 마을의 시설을 유지 관리하는 일과 노인에게 응급상황이 생겼을 경우 집에서 센터로 연락하면 노인의 가정에 이웃이 가서 돕는 일부터 노인이 중요한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돕는 일까지 단순히 물리적 도움뿐 아니라 노인 혼자 외롭게 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마을의 중요한 운영방식이다. 각 건물에 디나코니젠트룸을 위해 이런 이바지를 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이름이 게시되어 있으며 젊은 부부보다는 자녀들을 독립시킨 중년층이 이런 일을 명예롭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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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대 간 만남이 어떤 의미이고 왜 중요한가?
A. 노인은 이미 질병, 장애 등 부정적 경험이 많다. 이런 경험은 젊은이들도 앞으로 얼마든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을 나누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이런 만남이 서로에게 필요하다. 마을 안에서 젊은 세대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과 활동으로 마을과 노인에게 기여할 수 있고 노인들은 존재 자체로 젊은 세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아코니젠트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만남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시설과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곳은 이웃으로 함께 사는 곳이고 요양원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한 곳이다.

 

Q. 디아코니젠트룸과 같은 마을공동체가 독일사회에 많이 존재하는가?
A. 독일도 시골에서는 서로 돕지 않으면 살기 힘든 구조이다. 도시는 시골과 달라 이런 마을의 분위기를 상상하기 힘들지만, 시골에는 이런 마을공동체 형성이 가능하다. 디아코니젠트룸에 신규세입자가 오면 관리하는 사람이 전체 마을에 소개하고 알린다. 서로 이웃을 만나고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 하는 것을 권한다. 마을 안 누군가(휴가 중이었음) 너무 오랜 기간 보이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긴급조치로 거주공간을 여는 일이 있을 정도로 가끔 이웃 간 관심이 너무 과해서 생기는 일들도 있다.

 

Q. 세대통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A. 세대 간 만남이다. 혼자 사는 노인은 당연히 외롭고 힘들며 사회로부터 단절되기 쉬운 조건이다. 노인이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스스로 만들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5기 3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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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 Lohr (General Manager)
엘렌 뢰흐는 EJF에서 센터 총괄 관리자로 일하고 있으며 거주시설 전체의 업무, 즉 신규입주와 관련한 사항이나 주민 간 분쟁을 조정하는 주민 상담, 시설 예산 계획 및 집행을 조정하는 등 디아코니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안에서 어떻게 이웃 간 관계와 만남을 시도하고 지속하도록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세대 및 사회적 통합을 중점 목표로 하여 공간 제공과 지원 등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 시사점

세대 간 만남을 위한 물리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디아코니젠트룸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며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엘렌이 말한 것과 같이 사회로부터 단절되기 쉬운 조건인 노인에게 디아코니젠트룸은 요양원이 아닌 지역사회 안의 독립된 개인으로 살고 있다는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마을 환경이었다. 우리가 세대통합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했던 세대 간 물리적 접촉량을 늘리는 것은 “만남”이라는 단어로 엘렌을 통해 자연스럽게 재해석되었다. 서로 같은 ‘만남’을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물리적 접촉(만남)이 물리적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하는 매개물(콘텐츠)을 제공하는 것으로 가능하다고 보았고, 디아코니젠트룸에서는 만남 자체가 가능한 자연스러운 물리적 환경 제공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 우리나라의 마을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디아코니젠트룸의 운영방식을 통해 우리가 고민하는 노인 세대통합을 위해 우리 사회에 무엇이 먼저 시도되고 준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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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 3조 마농트로포

프로젝트 주제
고령화 친화 도시 서울을 위한 노인 세대통합 프로그램 제안 “Between Project”

 

프로젝트 배경
한국사회는 2000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7%)에 이어, 2018년 고령 사회(14%), 2026년 초고령 사회(20%)로의 진입이 예상 된다. 이러한 빠른 고령화 사회는 한정된 기회나 자원을 분배하는 문제로 세대 간의 이해가 충돌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갈등 문제를 낳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는 1.043으로(2011년 기준)으로 OECD에 가입된 24개국 중 5위이며 이로 인한 사회적 직, 간접 비용이 246조 원 발생하고 있다. 고령사회가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세대 간 갈등은 더 첨예한 문제로 사회갈등을 만들 수 있으며 물리적 접촉이 현저 히 줄어든 현 상황에서는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가 진전된 해외 국가들의 세대통합 관련 우수 프로그램 사례들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함으로써 노인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격차를 줄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호 연계를 도모함으로써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킬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 속의 청소년/청년(Youth&Young)세대와 노인 세대 간의 상호이해 증진 및 물리적 접촉량을 늘리기 위한 세대 공감 콘텐츠를 제안하여 다양한 세대 간 교감 및 공감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세대 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동우(굿네이버스)
김무웅(성남장애인권리증진센터)
김희은(하트하트재단)
박명은(하안종합사회복지관)
박지영(함께일하는재단)
이보미(한국컴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