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상세페이지

[5기] Ver.di

2017.02.24.

◎ 기관 개요
2조 verdi_1

DGB(독일 노동자총연맹)의 협력 단체로서 노동자들 특히 건강, 사회복지, 교회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DGB는 정책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른 하부 조직들을 이끌고, ver. di는 이에 따라 각 분과에 해당하는 노동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작센 북부지부 ver. di 건강, 사회복지활동, 교회분과는 이 분과에 해당하는 다양한 직업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교사, 사회복지사, 의료계통종사자들의 임금협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파업을 시행했을 때 현장에서 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고, 독일은 다른 선진국 국가에 비교해볼 때 이들 직업군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우와 임금을 받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해나가는 것을 이 기관의 장기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 베르디는 통합 노조, 베르디 라이프치히 지부 2,000명, 2천만 명 조합원, 베르디는 5,700명 조합원이 있다.

 

전 화 : +49(0) 341-21109-55
이 메 일 : Erik.wolf@dgb.de
웹 사이트 : www.leipzig-nordsachsen.dgb.de

 

◎ 주요사업

베르디는 어떠한 정당이나 정책의 개입이 아닌 현장활동가들의 고충의 소리를 직접 듣고, 각각의 종사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노동환경 개선 활동
우리가 방문한 독일 노동자조합 라이프치히-작센 북부지부의 건강, 사회복지활동, 교회 분과에선 분과 담당 직업군 노동자들의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동자 보호 활동
연금법 개정을 위한 각종 정치적 활동에서 다른 단체들과 협력, 노동자 파업 보조 및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다른 직업과의 노동여건을 맞추기 위해 임금협상을 진행하기도 한다. 종사자가 파업할 경우, 이들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할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을 하기도 한다.

 

◎ 방문 목적

①사회복지단체를 대변하는 노동조합으로서 현장에서 감정 노동이 발생했을 때 베르디가 노동자들을 어떠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②감정노동과 관련하여 한국과 독일의 정책점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국내 사회복지사들의 감정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였다.

 

◎ 인터뷰

Q. 기관 설립 당시 해당 국가(사회)에는 어떤 심각한 사회 문제가 존재했는가?
A. 건강, 사회복지활동, 교회 분과에 대한 인력확충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동단체 건립의 필요성도 함께 대두하였다. 특히 구동독지역(작센, 작센안할트, 튀링겐, 브란덴부르크 등) 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처우가 구서독 지역(헤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바이에른, 니더작센, 바덴뷔르템베르크 등)에 비해 열악하므로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기관의 중요성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Q. 기관 설립과 운영 후 심각한 사회 문제가 어떻게 해결 또는 완화되었는가?
A. ver. di 역시 파업에 있어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주고 그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역할을 한다. 작년에 작센주에서 유치원교사들이 대규모 파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들의 파업을 도와주고 임금 협상을 끌어내는데 도움을 주었다.

 
2조 verdi_2

Q 요양보호사의 처우가 열악한데 이를 위한 해결책은? 사회복지사와 종사자의 노조 가입률은 어떻게 되는가?
A, 독일 기본법의 파업법에 대해서 가입해야 하므로 가입률은 10~20% 정도에 불과하다. 이중 병원 관련 종사자, 특히 요양보호사의 가입률이 30%로 가장 높은 편이고, 사회복지사의 노동조합가입은 아주 낮은 편이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3교대를 하는데 다른 직종에 비해 낮은 임금 탓에 젊은 사람들이 요양보호사 직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동유럽 사람들이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조합 가입이 불가하다.

 

Q. 독일에서의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 정도와 실태, 심각성은 어느 정도인지?
A. 손님은 왕이 아니다. 법률적으로 보호가 되어 있다. 노동자의 법적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다. 퇴근 시간 이후 연락을 해서는 안 되며 법적인 권리가 높다. 노동시간에 대해서는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Q 노동권 보호를 위한 특별법률이 있는지?
A. 노동자 보호법, 휴가보장법, 계약해지시 법률 등이 개별 법률, 산재법률들이 있다. 특히 독일은 근로계약에 따른 개별법을 통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더 큰 문제로 이어지기 전에 모든 문제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 5기 2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2조 verdi_3

Bernd Becker (지부장)
Bernd Becker는 입대 대신 사회복지단체에서 대체 근무하며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대체 복무 이후 노인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라이프치히지부가 사회복지 노동조합 베르디에서 일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병원의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므로 베르디에서 하는 일과 분과 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감정노동에 대한 생각을 더해 주었다.

 

◎ 시사점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노동조합의 중요성
한국에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이 없으며 이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다. 협회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회복지사들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일부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가입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마저도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노동조합이 정치적 목적이 강하다 보니 사회복지사의 권익 옹호를 위한 노력보다는 이해관계를 위한 수단으로서 이용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한국사회복지협회와 각 직능단체 협회들이 Ver.di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감정노동에 관심을 두고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 감정노동으로 발생하는 우울감, 스트레스, 자살, 이직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근로자를 보호하는 노동법의 중요성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독일에서 감정 노동자라는 개념이 생소한 이유는 노동법이 잘 지켜지고 있어 개인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또는 근로계약서의 조건 안에서 충분히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기관들이 근로계약서 상의 계약 내용만이라도 충실히 지켜준다면 감정 노동 문제의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조 verdi_4

◎ 5기 2조 미션파서블

프로젝트 주제
사회복지종사자 감정노동 실태 파악과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동영상 제작

 

프로젝트 배경
2013년 한국직업 능력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적 서비스 영역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가 감정노동을 많이 수행하는 직업군으로 분류되었다. 사회복지종사자는 직무의 특성상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친절을 기본 덕목으로 항상 서비스 이용자의 기분 상태를 살펴 언제나 밝은 얼굴로 대해야 하는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명의식과 희생정신, 그리고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직무에 임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기대와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감정노동 자체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르웨이, 독일 해외방문연구조사를 통해 복지 선진국의 사회복지 현장에서 벌어지는 감정노동의 실태와, 각국이 어떠한 노력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노동을 예방, 해소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노동 해소를 위한 방안은 물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 소진 상황에 부닥쳐있음을 사회복지 내, 외부적으로 이슈화하고 감정노동의 원인을 제공하는 이용자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가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않고 본연의 직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도록 한다.

 

프로젝트 조원

이동화(아디)
이요한(신정종합사회복지관)
이주경(한국소비자연맹)
장진숙(강남노인종합복지관)
최영순(영락노인전문요양원)
허일수(금정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