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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베를린 소방대 구조 대응팀

2018.08.28.

◎ 기관 개요

베를린소방구조대응팀4

베를린 소방대 구조대응팀은 전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개팀은 10~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상시에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교육 및 예방 활동을 하고, 소방관들의 화재진압 및 사고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상담을 한다.

또한 트라우마 상황이 의심되는 소방관들에 대해서 상담(개인 및 집단)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긴급한 사례에 대해서는 전문 트라우마 치료기관(베를리너 클리제)에 의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소방관들을 위한 보험처리 및 병원예약 및 소개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지방정부(란데스) 단위로 활동하며, 대형사고, 재난 시에만 전체 구조대응팀이 동원되어 활동한다.

 

주 소 : 10150 Berlin
전 화 : 08 40 700
이 메 일 : post@jkluge.de
웹 사이트 : http://www.berliner-feuerwehr.de/ueber-uns/spezialisten/einsatznachsorgeteam-ent/

 

◎ 주요사업

1) 자원봉사 상담가를 위한 트라우마 치료 전문교육

2) 소방관을 위한 트라우마 예방 교육

3) 응급상황 발생 시 연락가능한 구조대응팀 현장상담 진행

4) 트라우마 상황에 처한 소방관들을 위한 개인 및 집단상담 진행

5) 긴급하고 위중한 사례에 대한 의뢰(베를리너 클리제)

6) 소방관에게 필요한 병원예약 및 보험처리 안내

◎ 방문 목적

① 베를린 지역 소방관을 위한 PTSD 구조대응도 목사 및 신부 등의 종교관계자, 심리상담가,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는데, 팀제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고자 한다.
② 소방관의PTSD지원 관련 문제해결 방식과 각 단체의 협력을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려고 한다.

베를린소방구조대응팀3
◎ 인터뷰

Q. 소방관의 트라우마 상황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요?
A. 독일에서 직업체험에 참여하던 학생 2명이 나무가 쓰러져서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구조활동을 하였지만 사망했던 사고가 있었다. 소방관들이 최선을 다해 구조와 사고수습을 하였으나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달래주는 역할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것이 트라우마로 연결되었다.
독일 소방관들은 구조상황에서 트라우마가 많이 생기는데 특히, 어린아이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알코올에 의존하거나 자살하는 경우가 일반인에 비해 많은 편이다. 소방관에 대한 이미지가 영웅, 강하다는 인식을 소방관들이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소방관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Q. 독일 소방관들의 업무상 스트레스와 PTSD발생률은 일반시민들과 비교해서 높은 편인가? 직업 소방관의 PTSD발생률이 자원봉사 소방관들의 발생률보다 높은가요?
A. 당연히 일반시민에 비해 소방관의 스트레스와 PTSD 발생률이 높다. 전문소방관 중에서20% 정도가 스트레스 상황에 문제가 있으며, 그 중에서 15~20%는 트라우마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의용소방대는 업무 압박감이 적은 편이나 전문소방관은 보다 높은 심리적인 부담과 트라우마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베를린소방대 구조대응팀에서도 전문소방관 상담 시 보다 강도 높은 치료를 하고 있다.

 

Q. 여러 직종의 전문가가 함께 소방관을 위한 긴급개입을 한다면 업무조정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소방관에 대한 최초의 문제 진단과 개입계획은 누가 수립하고, 소방관 사례에 대한 내,외부 수퍼바이저가 있는가?
A. 자원봉사 활동이기 때문에 업무조정을 별도로 하지는 않는다. 위기상황 발생 시 연락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출동하고, 자원봉사 상담은 활동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의 시간에 개인 또는 집단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시 위기상황이 발견되면 전문 치유기관(베를리너 클리제)에 의뢰한다. 소방관 사례에 대한 수퍼바이저는 별도로 있지는 않다.

 

Q. 소방관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베를린의 네트워크 활동 현황을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A. 트라우마 치료와 관련한 여러 단체들(까리타스, 기독교, 적십자 단체 등)과 협업을 하여 업무를 진행하거나 필요한 내용에 대해 의뢰를 하는 경우가 있다.

 

Q. 소방관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A. 소방서에 몸을 이완시키는 요가, 음악치료, 가족이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방서 자체운영 프로그램(그릴파티, 조깅, 자전거 등)이 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서 먹거나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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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 3조가 만난 기관 담당자

베를린소방구조대응팀

Jörg Kluge
개신교 교회 목사이면서 심리상담가(2017년 11월 목사 은퇴 예정)로 과거에 독일 의용소방대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소방관들의 트라우마 상황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 베를린소방대 구조 대응팀으로 15년 정도 활동하였으며, 작년 기준으로 5명의 소방관 PTSD 사례를 다루었다. 또한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전문교육도 이수하였다.

 

◎ 시사점

자발적으로 조직화된 전문가들의 팀제 활동
독일에서는 소방관의 95%가 자원봉사 소방관(의용소방대)이고, 5%만 직업소방관이다. 소방관의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가들을 ‘베를린 소방대 구조대응팀’ 으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베를린 시 지역별로 10개 팀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활동비 지원이나 혜택이 없어도 자발적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 프로젝트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안전 사회 구축을 위한 소방관 정서지원 사업’을 아주 이상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조직이라 생각되었다.

 

소방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자원봉사 조직
우리나라에서 소방관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자원봉사자를 바로 모집할 수 없다면, 시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소방서와 소방관들을 위한 작은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단순히 자원봉사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화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활동비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활동목적을 정확히 인지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체계를 만드는데 적합한 운영방식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민간부문의 활동은 예산지원이나 민간 또는 공공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 없이는 활동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베를린 소방대 구조대응팀’을 보면서 활동목적의 명확성과 참여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이 활동의 유지와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라 생각되어 우리나라에 적용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6기 3조 어벤져스

프로젝트 주제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소방관 정서지원 ‘소셜 어벤저스’ 프로젝트

 

프로젝트 배경
① 소방관의 직무적 특수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 필요
소방관은 대국민 서비스 업무, 화재·사고 등의 직접적인 문제 해결자이자 최일선 수습자로서 국민안전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이 있지만,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의 고통과 사고현장의 어려움을 목격하고 수습하는 것에서 오는 육체적·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된다. 하지만 지방직 공무원으로서 국가의 적극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위험수당 등 처우 미비, 장비지원 미흡,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지원체계 미비 등)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국민을 제외하고는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원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② 소방관들에게 가장 시급한 심리정서 지원 사회체계 확립 및 회복 탄력성 필요
정부에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직접적인 문제는 민간차원에서 접근하여 시스템 구축할 필요가 있다. 무늬만 만들어놓은 심리 정서 지원 체계를 개편하여 실효성 있게 지원체계를 구성해야 한다. 소방관들이 트라우마 현실을 겪은 후에도 바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유에는 우리나라 현실상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주변의 시선, 업무 복귀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들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겪었을 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예방차원의 교육 등을 통한 회복 탄력성 지원이 필요하다.

③ 소방관을 ‘불멸의 영웅’보다는 ‘우리의 이웃으로 친구로’ 인식 전환을 통한 정서적 지원 필요
우리나라의 소방관들의 이미지는 ‘영웅’을 형상화하기 때문에, 이들은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 국민들이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래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처리하고 트라우마에 허덕이는 소방관들이 일반인들보다 자살과 우울증을 겪는 비율이 높다. 우리나라 소방관을 ‘불멸의 영웅’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친구로’ 인식 전환을 통해 소방관들에게 정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프로젝트 조원

김미경 (더라이트핸즈)
김승훈 (해솔사관학교)
김정희 (신림노인종합복지관)
김지혜(남북하나재단)
박미경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주순이 (한국메세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