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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180] 간편하고 자유로운 인스턴트 파일 전송, Send Anywhere

2014.08.20.

혹시 파일을 전송하는 데 있어 번거로운 로그인, 기기나 동기화, 공유권한 및 범위 설정 때문에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나요? 또 용량 제한이나 속도, 보안 문제로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나요?

오늘은 MARU180에서 ‘Simple, Unlimited, Fast, Secure’의 네 가지 키워드를 내건 간편하고 자유로운 인스턴트 파일 전송 서비스, ‘Send Anywhere’를 개발한 이스트몹을 소개합니다!

파일을 보내는 가장 쉬운 방법, Send Anywhere는 모바일과 PC 어떠한 기기간에라도 6자리 숫자의 원타임 key로 두 기기를 페어링하여 최적의 전송경로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파일전송을 지원한답니다. 현재 이스트몹에서는 크로스플랫폼(Android, iOS, PC web browsers)과 크로스네트워크(WiFi, 3G, 4G LTE, …)를 지원하고 있다는데요. 쉽고 간편한 UI로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파일의 종류와 크기, 개수, 종류 제한 없이 원하는 모든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특별히 이스트몹의 오윤식 대표님을 모셔봤습니다~

깜찍한 이스트몹 로고

Q. 간단히 회사와 팀원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현재 총 8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명은 제 친한 친구로서 공동창업자입니다. 다른 한 명은 예전에 이스트소프트라는 회사에 다닐 때 팀원으로 같이 5년 동안 일했던 친구입니다. 또 다른 한 명은 VC 중 강석흔 이사님이 추천해주신 분이에요. 마루180에 입주할 당시만 해도 저희 4명뿐이었죠. 그 후에 라쿠텐벤처스에서 투자를 받게 되어 자금적인 여유가 생겨서 3명(개발자 2명 + 디자이너 1명)을 더 뽑았어요. 외국인 한 명도 인턴으로 와있는 상황이고요.

Q. 외국인분도 인턴으로 계시다고요?

네, 그 친구가 먼저 저한테 메일로 마케팅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저희 Send Anywhere 플랫폼이 좋아서 일하고 싶다고 했죠. 마침 저희 목표가 글로벌 진출인데,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먼저 연락이 오니 뽑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블로그 같은 것도 먼저 영어로 제작하고 그 다음에는 한국어로 해요. 영어하면 아무래도 미국인이  제일 잘하시고, 영어권의 정서나 문화를 알기 쉬우니까… 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거나 텍스트를 올릴 때도 네이티브가 있으니 도움을 많이 받죠.

※ Send Anywhere 공식 블로그가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사무실 앞에 떡 하니 서있던 깔끔한 Send Anywhere 배너

Q. 회사 이름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요?

저는 이스트소프트라는 회사에서 12년 정도 근무를 했어요. 회사를 오래 다녔고 거기서 사내 벤처로 출발을 했기 때문에 est라는 이름을 처음 부분에서 따왔습니다. mob은 흔히 말하는 mobile에서 가지고 왔고요. 그 전부터 구글에서 인수된 Admob 이름이 참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합했어요. 그러니까 ‘이스트’와 ‘몹’을 더해서 이스트몹을 만들게 된 거지요.

Q. 서비스 Send Anywhere를 소개해주세요

‘Send Anywhere’는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파일 전송 서비스에요. 기존에도 파일을 줄 때 참 많은 방법이 있는데, 사람들이 어떤 방법을 많이 쓰냐고 보니까 자기한테 메일을 보낸다거나 메신저를 보내거나 아니면 일반적으로 핸드폰은 케이블을 연결한다거나… 사실 편한 게 없어요. 용량이나 속도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블루투스도 세팅이 어렵다거나 케이블이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사람한테 보내면 애매하고… 저희는 그런 불편한 과정들을 생략한 쉽고 빠른 서비스입니다. Send Anywhere를 통해 하나의 기기에서 파일을 올리면 딱 6자리 키가 발급이 되는데요 다른 기기에서 이 키를 입력하면 바로 전송이 되요. 기존 파일 전송 방법들과 가장 큰 차이를 말씀 드리자면, 저희의 기술력이 P to P(peer to peer)를 안정성 있고 빠르게 도와준다는 점이에요. 사진만 찍어도 QR코드로 자동 인식도 된답니다. 최근 들어 Send Anywhere 시즌 2가 나왔는데요. 시즌 1과 2의 차이는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더불어 my device라는 기능이 추가적으로 더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로고나 디자인도 바뀌었죠.

이스트몹 사무실에 깔린 일용할 간식들

Q.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라쿠텐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셨다는데요, 그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라쿠텐 벤처스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도 그때 투자자를 찾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마침 연락이 와서 시기가 굉장히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은 싱가폴에 라쿠텐 벤처스(Rakuten Ventures)를 설립하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스타트업 벤처투자를 하고 있어요. 라쿠텐 벤처스에서 몇 개월간 저희가 하는 플랫폼을 지켜봤다고 관심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직접적인 투자가 유치되기 전까지는 화상 채팅으로만 했고 나중에는 직접 만나서 투자를 받았죠.

Q. MARU180에서 가장 점잖은 캐릭터로 보이는데, 정말 그런지?

하하, 저희 모두 재미있는 사람들입니다. 저희도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놀고, 말할 게 있으면 회의실 가서 얘기하든지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세워놓은 마일스톤이 좀 많아서 9월 정도까지는 완성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집중해서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말이 없다고들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출퇴근 시간이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인데 웬만하면 지키려고 하고  업무시간에 굉장히 집중하는 타입이에요.

Q. 사무실 내 구조가 서로 마주보지 않게끔 되어있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MARU180 사무실은 웬만하면 서로 마주보는 구조이던데, 이스트몹은 다들 독서실 스타일로 일하시는 듯)

아, 저희가 일부러 독서실처럼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책상을 그러한 형태로 배치한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4:4 마주보는 기본 형태로 놔두고 있었는데요. 컴퓨터 화면을 보고 말을 많이 해야 해서 왔다 갔다 하기가 불편 하더라고요. 초기 4명 직원만 있었을 때는 모두가 벽면을 향해있고 가운데로 모여서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이제는 직원이 8명으로 되다 보니 가운데가 텅 빈 형태가 되었고. 어쩌다 보니 벽면을 바라보게 됐네요. 하하. 그렇다고 저희가 말 안하고 이런 건 아니에요. 제 스타일이 좀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놀자 주의라서 집중할 때는 남들이 말 거는 게 힘들다고 할 정도로 집중을 합니다. 그래서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형태로 자리를 배치했어요.

고 3 독서실을 방불케 하는 이스트몹 사무실 내부 모습

카메라 셔터 소리라도 나면 안 될 것 같아 조용히 저 멀리서 사진을 찍었다.

Q. 현재 사업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유저수는 현재 30만명인데 올 하반기까지 100만명 생각하고 있습니다. Dropbox는 억 단위를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도 조만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좀 바쁩니다.

무척 친해 보이는 엄지 단체샷

Q. MARU180 인터뷰 공식 질문입니다.  MARU180에 있어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우선 근무 환경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는 강남에 있긴 했지만,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어서 클라이언트 부르기도 창피하고 해서 제가 직접 모시러 가거나 카페에서 한 적이 되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마루180에 입주한 후에는 너무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근무 환경도 좋고 여기에 입주 어떻게 했냐는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오는 분들마다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입주하기 힘들다는 거 이미 스타트업계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시고요. 그래서 자랑스러워요.

사용료가 싼 것도 물론 좋지만 아산나눔재단 자체가 재단이잖아요. 그러니까 수익성을 위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저희 다 잘되라고 정말 지원도 아낌없이 해주시고 그러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2주 전에 있었던 타운홀 미팅이나 층별로 하는 하우스 파티 등 입주자들이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고요. 일전에 가졌던 개발자와 대표자 모임도 제가 여기 입주해 계신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커피 한잔과 함께  분위기 있는 포즈 취해주시는 ㈜이스트몹 오윤식 대표님

오윤식 대표님은 인터뷰 도중에 한 번의 막힘도 없이 솔직한 답변을 청산유수로 말해주셨습니다. 과묵한 남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는 말하는 것도 좋아하시고 잘하시던 대표님은 반전 있는 그런 남자~

다음 번 스타트업 인터뷰 대상은 누구일까요? 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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