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상세페이지

[MARU180 @Campus 신규입주사 인터뷰] 핀다(Finda), “웅크려진 금융정보의 비대칭성을 핀다!”

2016.01.29.

‘대출 없이 살기 힘든 세상! 발품 팔기는 더 힘들어!’

요즘 시대에 대출 없이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주택, 자동차, 학자금 등 대출이 필요한 곳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대출상품! 누군가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알맞은 대출상품을 추천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고민을 깔끔하게 ‘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MARU180 @Campus(구글 캠퍼스 서울)의 새 입주사 ‘핀다’의 이혜민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바


핀다(Finda) 소개 부탁드려요!
핀다는 ‘내 집 마련’ 또는 ‘목돈’을 모으고 싶은 사람들에게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각 은행마다 다른 용어, 금리 차이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보여주기도 하고 개인별 상황에 따른 맞춤 추천도 하고 있습니다.

 1

2

▲ 낯선 금융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있는 ‘핀다’ 가족들

 

핀다, 이름이 뭔가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아요! 로고도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핀다는 Finance + 多의 합성어 입니다. 직역하면 ‘많은 금융상품’이 되겠죠?(웃음) 표면적인 뜻은 그렇지만 내부적으로는 4가지의 동음이의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핀다(Smile) : 웃음이 핀다.
2) 핀다(Unfold)  : 구겨진 것을 핀다.
3) 핀다(Bloom) : 꽃이 핀다.
4) 핀다(Come out) : 새싹이나 웅크러져 있는 것이 핀다.

이렇게 다양한 의미들을 담은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웃음’을 모티브로 한 로고였고 현재는 비대칭적으로 구겨져 있는 금융정보를 피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3

 
지난 1월 14일 핀다 서비스가 론칭되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핀다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금융바보(금융정보를 평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칭)’에게 평등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현재 오픈베타로 운영 중인 서비스는 핀다의 가치를 2/3 정도만 담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이 직접 사용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에 피드백을 주시면 좋겠어요.

대출상품’, ‘금융상품’ 들어는 봤지만 어렵기도 하고,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2030세대들의 부모님들은 ‘대출’을 곧 ‘빚’으로 생각하셔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현재의 2030세대들은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특히 사람에게 필수적인 부분이 주거생활인데 대부분의 젊은 세대에게 이는 대출로 이어지죠. 그래서 핀다는 주택 매매 대출, 전월세대출 등 대출정보가 낯선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추천하는 것에 핵심적인 기술이나, 핀다만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핀다’는 제1금융권 주요 6개 은행의 담보대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돈 모으기’ 서비스는 모든 제1금융권과 서울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두고 있는 저축은행 25개의 제2금융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은행들의 상품변화를 지켜보는 옵저버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대출 받으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목표인 ‘높은 한도, 낮은 금리’를 찾기 위해 이곳 저곳 발품 파실 일이 없게 된 겁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신용등급 조회 없이도 가장 낮은 금리의 상품, 평점이 높은 상품 순으로도 볼 수 있어 호텔예약처럼 간편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맞춤추천’입니다. 가입 시 10여가지 문항을 통해 맞춤검색을 실시하면,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이 바로 검색되도록 되어 있어요. 심지어는 본인이 찜했던 대출상품보다 좋은 조건의 상품이 출시되면 온라인DM을 발송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핀다의 경쟁상대가 있나요?
경쟁상대라고 보기보다는 핀다와 취지가 비슷한 곳이 있어서 매우 반가운 곳은 있어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한눈에’라는 서비스인데요. 다양하고 복잡한 금융상품들을 정리해서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금융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핀다는 간단한 정보기입만으로 사용자의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상황까지 고려한 ‘맞춤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죠.


서비스 론칭 후 ‘핀다’를 사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핀다의 팁’이 좋았어요. 알뜰살뜰 꿀팁들이 많던데요?
핀다의 주 타겟층은 2030세대입니다. 더 나아가 타겟층을 18단계로 세분화를 했어요. 예를 들자면, “예비 주부이면서 전세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요. 각 층의 세분화 집단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필요로 할까 고민하다가 작은 소식지처럼 만들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핀다의 팁’은 온라인 기자 분들께서 작성해주고 계셔서 SNS에서 제공되는 친근한 소식지처럼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4▲ 타겟에 맞는 꿀팁을 먼저 제시한다! ‘핀다의 팁’

 

친절히 설명해주는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메트라이프 보험사에는 ‘스누피’가 있고 미쉘린 타이어회사에는 ‘비벤덤’이 있잖아요. 이런 캐릭터 전략은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회사들이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그래서 핀다도 어려운 금융상품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줄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이 남자 분이시면 오래알(오빠 내가 알려줄게)이, 여자 분이시면 나금오(나 금융하는 오빠야)가 친절하게 금융정보를 전달해줄 거에요.


5▲ 나 금융하는 오빠야(왼쪽), 오빠 내가 알려줄게(오른쪽)

대표님께선 글로시박스, 베베앤코, 눔코리아 등 다양한 창업을 하셨는데, 이번에 다시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저의 창업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제 스스로에게 충분히 만족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글로시박스(현 글로시데이즈)는 제 사명감이 뚜렷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베베앤코는 정확한 목표점이 없어서 성과를 달성 할 수 없었던 안타까움, 눔코리아는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까지… 과거의 아쉬움들이 마음 속 씨앗이 되어서 ‘핀다’로 다시 피어났나봐요.

 

후배 창업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문제를 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이, 국적, 성별 –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가 먼저 실행을 하느냐, 누가 더 잘 하느냐에 모든 승패가 좌우되죠. 만약 일상 생활 중에 작은 문제라도 해결해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집요하게 파고 치열하게 싸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고민이 생긴다면 직접 만나서 조언을 주고 싶어요!


6▲ 마케팅 회의 중인 핀다 이혜민 공동대표(왼쪽), 안상우 인턴(오른쪽)

 

핀다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요?

거창하지 않습니다. 시중에 있는 금융 상품과 관련한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핀다의 최종목표를 국내에서 실현시키게 된다면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어 개발도상국들의 정보 비대칭성도 해결하고 싶어요.

핀다에게 있어 MARU180이란?
-4번째 사업을 있게 해준 오래알(오빠 내가 알려줄게) 같은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