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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180] ‘Fireside Chat with Big Basin & MashUp: 투자자와의 대화’ MARU180 현장스케치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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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일 월요일, 창업가의 투자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MARU180은 특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로‘Fireside Chat with Big Basin & MashUp: 투자자와의 대화’인데요. 이 행사는 빅베이슨캐피탈(Big Basin Capital) 윤필구 대표님과 매쉬업엔젤스(MashUp Angels) 이택경 대표님의 투자사별 소개 및 투자관점을 듣고, 비석세스(beSuccess) 정현욱 대표님의 사회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구성되었습니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오신 참석자와 태평양을 건너 머나먼 미국에서 오신 참석자가 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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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베이슨캐피탈(Big Basin Capital)을 소개하는 윤필구 대표님


이날 자리는 윤필구 대표님의 빅베이슨캐피탈 소개 및 투자방향에 대한 키노트로 문을 열었습니다. 빅베이슨캐피탈은 실리콘 밸리에 기반한 벤처캐피탈(VC)로,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빅베이슨캐피탈을 설립하신 윤필구 대표님은 실리콘밸리 VC에서 6년 이상의 투자 경력과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에 성공적으로 투자한 경험을 갖고 계십니다. 특히, 빅베이슨캐피탈은 모바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의 고성장 산업 투자에 집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매쉬업엔젤스를 소개하고 계신 이택경 대표님

이어서 이택경 대표님께서 매쉬업엔젤스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매쉬업엔젤스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기 위해 각 분야의 검증된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들이 만드는 엔젤 네트워크입니다. 이택경 대표님께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공동 창업하시고, 스타트업 투자사 프라이머(Primer) 대표직을 거쳐, 현재 매쉬업엔젤스의 대표로 재직중이십니다.
매쉬업엔젤스는 투자에 있어 빠른 의사결정을 지향하고, 빅베이슨캐피탈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소프트웨어, 모바일등의 ICT, IoT분야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매쉬업엔젤스는 3월 16일에 시작하는 2015 <쫄지마! 창업스쿨>을 공동 주최 및 주관하며, 스타트업 멘토링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날, 무대 앞쪽에는 영상제작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500videos’의 비디오배너가 설치됐습니다. 윤필구 대표님과 이택경 대표님이 투자하신 ‘500videos’는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만드는 비디오광고’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인데요, 파란색의 멋진 배너가 현장의 분위기를 살려 주었습니다.
대표님들의 회사 소개 후,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님의 사회로 두 대표님들과 함께 본격적인fireside chat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중의 질문과 대표님들의 답변으로 진행해나간 fireside chat 에서는, 창업가들에게 유용한 질문과 이에 대한 대표님 두 분의 답변이 오갔는데요, 몇 가지 주요 질문과 답변을 보실까요?

Q. VC에서 회사의 가치, 투자 규모를 측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윤필구 대표님(이하 윤): 여기에 뚜렷한 정답은 없어요. 저만의 모델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당사자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사업 시장의 규모, 시장에서의 가치평가, 그리고 회사의 구성원, 규모 등등도 중요하죠. 그런데 제 생각엔 투자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기반이다 보니, 사람에 대한 호감 그리고 원활한 소통도 중요하다고 봐요.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도 나와있습니다. (웃음) (윤필구 대표님 블로그,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하는가?)
이택경 대표님(이하 이): 저도 윤필구 대표님의 말씀에 동의해요. 뚜렷한 투자기준이 없기 때문에, 추상적으로 할 수 밖에 없죠. 그야말로 시장의 수요공급의 법칙처럼, 그 기업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으면 가치가 올라가고, 그 기업을 필요로 하는 곳이 적으면 가치가 떨어지죠. 그래서 인기가 높으면 과도한 가치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어요.


Q. 스타트업 대표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는 무엇이 꼽힐까요?
윤: 대표는 맥가이버 칼처럼 만능이어야 해요. 실제로, 빅베이슨캐피탈 홈페이지도 제가 만들었어요. (웃음) 문제해결능력도 필요하죠. 아무리 명문대 출신이어도 문제해결능력이 없다면 성공은 불가능하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에요. 창업은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라, 2~3년은 고생할 생각으로 뛰어들어야 돼요. 좋은 사업인데, 1년만 하고 그만두는 사례를 여럿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어요.

이: 대표는 정말 다할 수 있어야 해요. 개발, 채용, 마케팅 등등까지 말이죠. 구성원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운영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공동 창업자가 있다면, 서로 능력이 보완되는 사이여야 해요. 예를 들어, 한 명은 개발을 잘하고, 한 명은 마케팅을 잘하면 팀 내 불화가 덜하고, 서로를 채워주는 완벽한 파트너가 되겠죠.

Q. 벤처 투자에 있어 어떤 철학을 갖고 계신가요?
이: 저희는 투자할 때 공격적으로 해요. 그리고 소신 있게, 빠르게 투자를 결정한다는 것이 저희의 철학이에요.
윤: 저는 실리콘밸리에서 일을 했고, 그 방식을 배웠기 때문에, 한국의 제도하에서 실리콘밸리의 방식을 풀어나가요. 실리콘밸리를 동경해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실리콘밸리가 벤처와 VC에게 있어 전세계의 가장 오래된 기본모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 방식을 차용하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투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이 한국의 투자자뿐만이 아닌, 실리콘밸리의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자 해요. 그래서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하게 성장하는데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 외에도 많은 질의응답이 활발히 오가며 장장 2시간에 걸친 fireside chat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 후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윤필구 대표님과 이택경 대표님께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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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난 뒤에도 자리에 남아 자문을 구하는 참석자들

​풍부한 투자경험과 투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주신 윤필구 대표님과 이택경 대표님. 대표님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참석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씀해주실 정도로 투자사의 투자 관점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MARU180의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는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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