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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180@Gangnam 신규입주사 인터뷰] 배란일을 알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 바이탈스미스의 ‘b bless’

2016.05.31.

배란일, 얼마나 정확하게 잘 알고 계신가요?
여성의 배란일, 여성들 스스로도 이 배란일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고민이 많은데요. 배란일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정확성, 위생 문제 등으로 여성들이 ‘걱정 없이’ 믿을만한 배란일 테스트기는 없는 상황입니다.
마루180의 신규 입주사인 바이탈스미스는 여성들의 고민 타파를 위해 배란일 테스트기 ‘b bless(이하 비블레스)’를 개발했습니다. 바이탈스미스 석준우 대표님께 비블레스의 탄생 배경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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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스미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새 마루민이 된 바이탈스미스입니다. 바이탈스미스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의료용 기기를 만드는 헬스케어 하드웨어 업체입니다. 비록 지금은 사라진 발명 전문 스타트업 ‘퀄키’(Quirky)와 같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그 중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집중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분석한 퀄키의 실패요인은 발명 분야가 지나치게 넓었기 때문에 전문성이 결여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이탈스미스는 헬스케어 분야 내에서 일반인이 아닌 의사, 간호사와 같은 의료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그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스타트업입니다.  

 
1▲ 마루180 신규 입주사 바이탈스미스의 CI

 

바이탈스미스 멤버는요?
대부분이 의학, 의공학과 관련된 전공, 직무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바이오 의공학을 전공한 석준우 대표, 고려대학교 의대 학생회장 출신인 남기훈 이사 등 바이탈스미스 직원들의 의료 시장 경험을 합치면 총 29년 경력을 자랑합니다. 스타트업답게 혁신적인 형태로 아이디어를 의료기기의 모습으로 구체화하는 멋쟁이 디자이너 듀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2▲ (왼쪽부터) 이나라 CMO, 곽호진 인턴, 석준우 CEO, 심용우 COO, 정광채 CDO

 

배란일 테스트기 비블레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의료용 기기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접수되었습니다. 수면마취 시 기도 확보를 위해 사용하는 후두경을 의사들의 손 모양에 맞춘 디자인 제품이라거나, 심전도검사 시에 패드를 10개 이상 붙이면서 선이 꼬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을 1개로 줄인 이케이지 검사기 등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액(침)을 활용한 배란일 검사기 아이디어가 소비자와의 접점이 크다고 판단되어, 첫 번째 아이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비블레스는 누구의 아이디어였나요?


현재 바이탈스미스의 기술 개발 관련 자문을 맡고 계신 임재관 씨와 구익모 씨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임재관 씨는 서울대학교 치대병원 내에 있는 의료기기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로, 비블레스의 광학 설계 및 제품의 현실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구익모 씨는 성균관대 기계공학 박사로 현재 고려대학교 의료기기 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로 계시면서 타액의 구성 요소를 비블레스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타액을 사용하는 비블레스가 기존의 생리주기 어플, 병원 검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배란일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생리주기 어플, 병원 검사, 소변 검사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생리주기 어플은 평균적인 여성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병원검사는 난소의 크기를 초음파로 측정하는 방식인데, 매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배란 유도 물질을 투여해 날짜를 인위적으로 맞추는 방법이라 꺼려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소변 검사는 일정한 기간을 두고 소변을 받아 소변 테스트기의 농도의 차별화를 구분해야 하기에 공간적 제약이 있고 위생적인 문제도 존재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타액(침)으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배란일 테스트기 비블레스 뿐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타액(침)의 염분결정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촬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의료 논문에서 여성들의 배란, 생리 주기에 따라 타액(침)의 염분결정이 다르다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간단한 검진방식과 휴대성, 심미성까지 더하게 되었습니다. 비블레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도록 소형 현미경처럼 개발하였고 여성분들이 언제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화장품 모양으로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3▲ 여성 타액 속 염분결정을 확대한 모습 (우측으로 갈수록 배란일에 가까운 모습)

 

배란일 검사기 비블레스를 화장품 모양으로 하실 생각은 어떻게 하셨나요?


바이탈스미스에는 2명의 남자 제품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Red Dot, IF, IDEA에서 수상경력이 있고, 국내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마케팅&디자인 공모전을 수상한 경험이 있어 여성을 위한 디자인에 상당한 안목을 갖고 계십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배란일 검사기에 대한 상당한 고민을 하셨고, 그 결과 화장품 모양을 접목한 비블레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비블레스의 크라우드 펀딩 준비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던 마루180 입주사인 ‘나무’(거북목 교정기 ‘알렉스’)와 ‘웨이웨어러블(국내 스킨케어 IoT ‘웨이’)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블레스의 크라우드 펀딩 업체로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두 곳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나무와 웨이웨어러블에서 각각 업체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을 때의 장/단점을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타겟으로 삼아야 하는 해외 국가 선정이나 GDP 등 몇 가지 정량적인 기준을 사용하는 전략이나, 협력사들의 컨택포인트를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완료할 때까지 마루180에서 바로 옆 사무실을 사용하는 ‘나무’에게 더 많은 조언을 꿀팁을 얻으려 합니다. 

 
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회 등 전문의들에게 엔젤 투자를 받으셨다죠?


2013년 의료 마케팅회사 ㈜EXITO를 창업했을 당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환규 전 회장님은 의사인 동시에 유명한 사업가이십니다. 의사들 사이에서 다양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닥플(www.docple.com)과 간호사 커뮤니티인 너스케입(www.nurscape.net)을 만드신 분입니다. 노환규 전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엔젤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바이탈스미스는 의료진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회사이기 때문에, 엔젤투자 유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1회 휴젤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사우나(핀란드 헬싱키에서 진행되는 유럽 대표 액셀러레이터) 등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결이 뭔가요?
대회에서 발표를 잘 하는 방법은 오로지 ‘완벽한 이해’와 ‘끊임 없는 연습’뿐이어서 소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여러 대회에서 바이탈스미스의 사업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블레스는 나라를 불문하고 겪고 있는 난임 문제를 국가, 인종의 차별 없이 해결 할 수 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사우나는 11th batch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감사하면서 동시에 부담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최종 13개 엔트리에 들었을 뿐 데모데이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5▲ 휴젤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는 바이탈스미스 석준우 CEO

바이탈스미스의 2016년 계획은?

마루180에 입주하여 마루민이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뤄냈습니다. 살 곳이 해결되었으니 열심히 살림을 꾸려야겠죠? 아직까지는 엔젤투자의 단계였는데 시리즈 A 투자 단계까지로 약 10억 정도 투자 유치를 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시키는 것과 동시에 비블레스를 미국과 한국 여성들의 파우치 속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바이탈스미스에게 MARU180이란?


바이탈스미스를 품고 있는 튼튼하고 따뜻한 아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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