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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180@Gangnam 신규입주사 인터뷰] 스튜디오씨드코리아, 기술장벽에 가로막힌 디자이너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주다!

2016.03.23.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쉬운 프로토타이핑 툴, 프로토파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 초기 모형을 만들어 테스트하기 위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에도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간의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대화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대화보다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만약 디자이너가 개발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코딩의 1도 몰라도 만들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툴이 있습니다.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쉬운 ‘프로토파이’ 한 입 드시러 가볼까요?

스튜디오씨드는 어떤 회사인가요?


– UX디자이너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자와의 소통입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프로토타입이 필요하죠. 하지만 개발을 모르는 디자이너가 프로토타입을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튜디오씨드는 디자이너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툴 ‘프로토파이(Proto-pie)’를 만들었습니다. 프로토파이로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소통은 원활해지고 작업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1▲ 스튜디오씨드코리아 CI

2프로토파이(Proto-Pie) BI

 

그렇다면 스튜디오씨드에는 디자이너가 많나요? 멤버 소개 부탁 드릴게요!
– 스튜디오씨드는 디자이너보다 오히려 개발자가 더 많습니다. 디자이너는 대표인 저를 포함해서 2명이네요. 멤버 모두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글, 네이버, 라인, 삼성 등에서 ‘장인’으로 불리우던 분들입니다. 특히 대부분 멤버가 IT기업의 일본 및 중국 사무실 근무경험이 있어 제2외국어 및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편입니다. 실제 중국인 멤버도 있습니다! 맞춰 보세요.(웃음)

3▲ MARU180 4층에 입주한 스튜디오씨드 식구들

스튜디오씨드는 IIR(Inventor In Residence)로 시작해서 사업개발과 회사 설립까지 퓨처플레이에서 성장하셨죠?


– 스튜디오씨드에 대한 아이디어만 갖고 있을 때는 정말 많이 외로웠어요. 계속 대기업에만 있다가 스타트업 생태계로 들어오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할 것이 너무나 많더라고요.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님, 한재선 박사님으로부터 사업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같이 외로움을 느끼던 초기 스타트업 동료들을 테크업 1기라는 이름으로 만나서 많이 의지할 수 있었던 게 크게 도움 되었죠.


프로토파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타 프로토타이핑 툴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 기존 프로토타이핑 툴과는 명확하게 구분되는 점들이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코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의 프로토타이핑 툴은 코딩을 모르고는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토파이는 어떤 디자이너든지 쉽게 사용 할 수 있게 퍼즐 형식으로 간소화하여 정리하였습니다.


2. 센서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센서들이 탑재되어 있어요. 핸드폰의 기울임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속도 센서부터 전화통화를 할 때 화면이 꺼지는 근접센서까지 다양한 센서가 있는데요. 이러한 센서들을 디자이너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활용 할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3. 컴퓨터로 프로토타이핑 한 후 바로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토파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함과 동시에 스마트폰에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한 사례를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프로토파이의 첫 번째 버전이었던 ‘애플파이’를 중국 알리바바 디자인팀이 사용해주셨는데요. 당시 피드백을 통해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버전은 동시에 여러 인원이 작업할 것을 염두하고 클라우드 베이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온라인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순간에는 서비스가 불가했습니다. 그러나 알리바바 디자인팀 테스트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때 2명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작업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었고, 두 번째 버전인 ‘바나나파이’에서는 클라우드 베이스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그 결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만족도도 높아졌죠.

 

4▲ 알리바바 국제 UED(User Experience Design)팀 디자이너들과 함께한 프로토파이 워크숍

프로토파이 안에 다양한 파이가 있네요?
– 안드로이드에도 킷캣, 젤리빈 등 다양한 닉네임의 버전이 존재하듯이 프로토파이도 버전에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애플(Apple)파이, 두 번째는 바나나(Banana)파이입니다. 현재 미국 시장을 겨냥한 세 번째 파이와 중국 시장을 노리는 네 번째 파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각각 초코(Choco)파이, 딤섬(Dimsum) 입니다. 눈치 채셨나요? 버전 닉네임은 알파벳 순서로 네이밍 되었어요. 이름부터 친근감을 주어 프로토파이를 보다 쉽게 기억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글로벌(특히 중국) 마케팅이 활발한 것 같습니다. 왜 중국을 선택했고, 반응은 어떤가요?
– 프로토타이핑 서비스는 미국이나 유럽이 선진화되어 있습니다. 한편, 중국 시장은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너무 많죠. 그러나 우리 멤버들은 글로벌 IT기업의 중국지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중국기업과의 네트워크, 언어적 문제 등이 해결된 상태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어떤 기업보다 시작점이 앞설 수 있었죠. 그 덕분에 지난 해 11월에 참여한 ‘테크크런치 베이징 2015 스타트업 컴피티션’에서 중국 벤처캐피탈 고비파트너스로부터 1만 인민폐(한화 약 1.8억원)를 투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4번째 프로토파이인 ‘딤섬’이 나온다면 더 사랑 받겠죠?

5▲ 테크크런치 상하이 부스 전시

6테크크런치 베이징 컴피티션 톱 5 수상

퓨처플레이에서부터 팁스타운(TIPS Town), 디캠프(D.Camp)까지 여러 창업공간을 거쳐오셨는데요. MARU180의 어떤 점이 다르게 느껴지셨나요?


– 입주사간 네트워킹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마루민’이라고 부르잖아요? 마루민들끼리 만날 수 있는 타운홀미팅이라는 네트워킹 파티도 너무 좋습니다. 입주한 뒤로부터 고독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아가페적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튜디오씨드가 스튜디오플라워로 피어날 수만 있을 것 같아요.


7▲ 쫄지말고 투자하라에 출연한 스튜디오씨드
(왼쪽부터)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 스튜디오씨드 김수 대표,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앞으로 스튜디오씨드의 목표는?
– 모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술적인 장벽 때문에 표현 못하던 어려움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의 생각이 세상 밖으로 널리 펼쳐져 심미적으로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 모든 과정이 프로토파이를 통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웃음).


스튜디오씨드에게 MARU180이란?

 스튜디오’씨드’가 심어진 양지바른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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