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사용에 사유가 필요한가요? K직장인 여름휴가 | 아산나눔재단

연차 사용에 사유가 필요한가요? K직장인의 7박8일 여름휴가 이야기 test

연차 사용에 사유가 필요한가요?

아산나눔재단 직원의 7박 8일 여름휴가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나민수 매니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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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홍보팀 전송이 매니저가 ‘재택근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재택근무에 대한 콘텐츠는 여기서 ↓

저는 오늘 아산나눔재단 생활 중 #휴가 #연차사용 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푹푹 찌는 듯한 무더운 8월, 혼잡한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의 빌딩숲으로 출근하다 보면 정말 휴가가 간절해지곤 하는데요,

산 속으로 선선한 산들바람을 맞는 것도 좋고, 햇살 쨍쨍한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고…

직장인들에게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단어가 바로 휴가인 것 같아요.

저는 지난 7월에 다소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저의 #여름휴가 자랑을 한 번 해보려고 해요!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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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기/소규모 비영리조직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연초부터 새로운 팀을 모집하고, 선발하고, 프로그램 온보딩까지 정말 쉴 새 없이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중요한 프로그램 세팅을 마치고 나니, 저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코로나로 인해 1년 반 동안 연기되었던 대학원 졸업식이 드디어 열리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한 주 간 연차 휴가를 내어 영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

한국인들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영국 히드로 공항 도착

아산나눔재단의 자유로운 연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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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별로 운영방식이나 일정이 다릅니다.

저처럼 일 년 단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직원도 있지만, 반기별로 입주사를 선발하시는 직원도 있고,

상시/수시 업무를 맡는 직원들도 계시죠. 그러다 보니 회사 전체적으로 특별히 정해진 휴가 기간은 없습니다.

연차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연차니까요.

그래서 아산나눔재단은 연차 사용이 굉장히 자유롭답니다. 담당 사업 운영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연차를 왜 쓰는지에 대한 사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죠.

게다가 근태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 아주 손쉽게 앱으로 5초 만에 휴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국으로 떠난 7박 8일 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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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박 8일 휴가를 영국에서 아주 알차게 보내고 왔는데요!

많은 분들께 여행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제가 여행했던 세 개 도시의 사진 한 장씩과 함께 짦은 소개를 드려보겠습니다!


#런던

런던은 영국 여행에 반드시 빠지지 않는 명소이죠! 그만큼 유명한 관광지도 많아, 런던 여행을 다녀온 이웃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는 런던에서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세계 4대 테니스 대회로 불리우는 #윔블던 챔피언십입니다.

저는 지난 해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테린이 입니다. 운 좋게 이번 휴가와 대회 일정이 겹쳐,

화창하고 멋진 날씨에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앉아

테니스를 관람하고 왔는데, 그렇게 박수 치며 즐기는 시간이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테린이에게는 너무나 신기했던 윔블던 챔피언십


#에든버러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연합왕국인데요, 네 구성국의 수도 중에서 유일하게 못 가봤던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를 이번 기회에 여행하고 왔습니다.

제법 많은 영국 도시를 여행해보았지만, 에든버러가 가장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웠습니다!

에든버러는 높은 위도에 위치해 있어 7월에도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라구요!

덕분에 제대로 여름 불볕 더위를 제대로 피하고 왔네요.

그리고 고위도 지역의 특징인 백야현상으로 밤 11시가 되어야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오후 9시가 넘어도 하늘이 밝아서 놀랐던 에든버러


#브리스톨

마지막 도시는 제가 머무르며 공부했던 영국 남서부의 도시, 브리스톨입니다.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도시여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제 취향과 애정이 가득 담긴 기준이기도 하지만…! 많은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영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랍니다.

아래 사진은 바로 저의 졸업식이 열렸던 #브리스톨대학교 입니다! 오랜만에 교수님과 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멋진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친구들을 만나니, 저도 더욱 열심히 성장해야겠다는 좋은 자극이 되었답니다!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졸업식

몸도 마음도 충전 끝!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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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휴가를 마치고 재단에 복귀한 날, 모든 재단 동료들이 저의 밝은 에너지에 깜짝 놀랐답니다.

열심히 일한 체력과 마음의 여유가 충전된 것을 주변에서도 느낄 수 있었나 봐요.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돌아온 덕분이었을까요. 스스로 업무를 보다 장기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동안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휴식의 힘💪을 찬양하는 전도사가 되었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니 제 자리가 더욱 소중해졌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구독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조금은 지치고, 삶의 충전이 필요하시다면 잠시 휴식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산나눔재단 이 직원들에게 자유로운 연차 사용과 충전을 위한 휴식을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럼 저는 휴식의 힘을 빌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보겠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어떤 #조직문화 콘텐츠로 돌아올 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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