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블로그로 찾아온 아산나눔재단 홍보팀 인턴 김다미입니다😘
프로 재택러 송이님이 쓰신 ‘아산나눔재단 생활 – 재택근무’ 콘텐츠, 모두 읽어보셨나요? 😎바통을 이어받아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두 번째 아산나눔재단 생활의 주제는 ‘동호회’입니다.
아산나눔재단에서는 ‘얼리를 찾아라’, ‘점심에 뭐할까’, ‘산슐랭’ 등 여러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배움을 돕고, 더 나아가 재단 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해 나가고 있답니다. 소정의 동호회 지원비도 나오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동호회 모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블로그를 위해 찐 I형(내향형) 인턴인 제가 용기를 내어 ‘점심에 뭐할까’와 ‘산슐랭’에 직접(!) 참가해 보았습니다. 함께 동호회에 참석했던 다른 인턴들의 후기까지 가져왔으니, 기대 부탁드려요😊
그럼 인턴이 직접 경험하고 적은 솔직 동호회 탐방기, 함께 보러 가시죠🤠
산슐랭
출처 입력
우선 산슐랭 소개부터 해드리자면, 산슐랭은 ‘세상엔 맛집이 많다’ 라는 이념 아래 설립되었다고 해요. 동호회 분들께서 맛집을 직접 방문한 다음 재단 임직원들께 추천 드리기도 하는, 일종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계시는 동호회입니다. 주로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월 2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어 맛집 직접 방문과 배달을 병행하며 맛집을 발굴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산슐랭 동호회의 맛집 PICK은 ‘미스터향 역삼점’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총 9명이 참석하였는데, 그 중 맛집 탐방에 설렌 인턴이 4명이나 있었어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312
제가 느낀 산슐랭 동호회의 가장 큰 장점은 퇴근 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매니저님들께서 인턴들이 편안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아산나눔재단 특유의 수평적인 조직 분위기가 잘 묻어나는 모임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산슐랭이 끝날 때쯤 모든 인턴들은 배가 빵빵해져서 집에 돌아갔는데요. 함께 모임에 참가했던 기업가정신팀 인턴 채영님과 사회혁신팀 인턴 다영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산슐랭 동호회 탐방기를 조금 더 알아봤어요.
Q. 안녕하세요 채영님, 다영님. 이번 산슐랭 모임에서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보았는데,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나요?
채영 : 저는 짜장면이요! 스타트업팀 인턴 가현님께서 다미님한테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조그마하게 말씀하셨는데, 매니저님이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바로 짜장면을 주문해 주시는 모습이 감동 포인트였어요. 그만큼 인턴들을 신경 쓰고 계신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짜장면도 정말 맛있었어요😊
다영 : 깐풍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최근 먹어본 치킨들과 비교해봐도 중독적이면서도 바삭함이 적당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사실 좋은 분들과 함께한 덕분에 어떤 음식도 맛없는 음식이 없었습니다!ㅎㅎ
Q. 이번 ‘산슐랭’ 모임에서 참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나요?
채영 : 아산나눔재단대표 소울리스좌(?) 가현님의 사회생활 모먼트가 기억에 남아요. 가현님께서 영혼없이 말씀하시는 말끝 따봉이 얼마나 웃겼는지 몰라요.
다영 : 매니저님들께서 인턴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민수님은현재 제가 일하는 사회혁신팀의 인턴을 하셨던 경험이 있어서 그 이야기에서 많은 공감 포인트를 느낄 수 있었어요.
Q. 마지막으로, 산슐랭에 참가한 소감 한 말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채영 : 물론 마루도 정말 편리하고 영감 가득한 공간이지만, 회사 밖을 벗어나 조금 더 편하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매니저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다영 : 역삼역에 아직 가보지 못한 맛집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팀 매니저님들과 대화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함께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점심에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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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뭐할까’는 가정, 학업 등의 이유로 별도의 시간을 내기는 어렵지만 재단 구성원과의 친목 도모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동호회입니다.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탁구, 당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한다고 해요😎
이번 ‘점심에 뭐할까’ 모임에는 15명의 아산나눔재단 구성원들이 모여 ‘드롭아웃’시리즈 8편 중 1편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드롭아웃은 ‘테라노스’ 기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인데요. 마루360 지하 1층 나눔 강의장에 모여 피자, 치킨, 떡볶이 그리고 팝콘까지 다양하게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았답니다.
‘점심에 뭐할까’ 모임을 참가하고 느낀 점은, 조직의 단합도 중요 하지만 개인의 시간 역시 중요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산나눔재단만의 조직문화가 잘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점심 시간을 통해 부담없이 조직 구성원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심에 뭐할까’ 동호회 덕분에 많은 재단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해요.
동호회 후 ‘드롭아웃’ 정주행을 굳게 다짐한 기업가정신팀 인턴 채영님, 생태계팀 인턴 윤주님, 그리고 사회혁신팀 인턴 다영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점심에 뭐할까’ 동호회 탐방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드롭아웃에서 어떤 점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윤주 : 루나 사태가 터진 후 ‘제 2의 홈즈’라는 별명이 붙은 것을 보았는데, 그 ‘홈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다 함께 감상하니 색달랐어요. 특히 희대의 사기꾼이라 불리는 홈즈를 1인칭 입장에서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그가 가졌던 철학과 야망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로워서, 미처 다 보지 못한 분량은 개인적으로 찾아서 관람하고 싶어졌습니다.
Q. ‘점심에 뭐할까’ 동호회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아보자면?
채영 :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았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 주셔서 다 같이 다락방에
모여 영화 보는 것 같았어요.
윤주 :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재단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행히 최근 코로나가 완화되어 다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업무시간 중간의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었달까!
다영 : 그룹으로 모여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도 스타트업과 관련된 영화여서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눔 세미나실의 완벽한 환경 덕분에 실제로 영화관에 온 듯한 몰입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동호회 참가 소감 한 마디 씩 부탁드려요!
채영 : 일에 지칠 때는 이런 동호회가 단비 같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쁜 와중에도 이런 자리를 열심히 마련해주시는 매니저님들의 열정에 치얼쓰…🌟
윤주 : 좋은 분들과 맛난 것들에 둘러싸여 지칠 틈이 없는 재단생활 😊
다영 : 초등학교 시절 피자 파티하는 느낌이었어요! 맛있는 음식들 같이 먹으면서 재미있는 영화를 본건 정말 오랜만이라 앞으로도 쭈욱 참가하고 싶습니다! 인턴이 끝나기 전에 전 편을 다 볼거예요! 그리고 영화 주제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동호회 탐방기가 끝이 났습니다! 😋
사실 찐 I형인 제가 직접 동호회 탐방을 시작할 때 ‘불편하진 않을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어요.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활동들을 즐길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괜히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아산나눔재단 특유의 수평적이고, 개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문화가 동호회에도 녹아 있는 것이 느껴져 신기했습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함께할 수 있는 아산나눔재단의 동호회, 저는 다음에도 계속 참가해볼 예정입니다! 덕분에 아산나눔재단 생활이 더 즐겁고 활기차질 것 같아요😊다음 기회가 된다면 못다한 동호회 에피소드들을 풀어드릴께요. 다음 조직문화 콘텐츠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