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회사 트레이더에게 원자재 거래는 일반 화물 거래보다도 더 까다롭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류대행사를 이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화물과는 다르게,

원자재 거래는 트레이더가 직접 선박을 빌리고 화물을 운송해야 하는 탓에,

무역 베테랑도 어려움을 겪는 분야라고 합니다.

이에, 10년간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며 겪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에 도전한 대표님이 있습니다.

오늘은 넵튠클라우드 유승학 대표님을 만나 국제 원자재 거래의 현실과

직장인 10년차가 창업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국제 원자재 거래 플랫폼

씨라이언 (Sea Lion)

씨라이언은 국제 원자재 거래를 하는 물류 트레이더들이

화물 관리와 리스크 및 대금 지급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 SaaS입니다.

기존 몇십억에 달하던 고가의 엔터프라이즈 전용 프로그램과는 달리,

씨라이언은 훨씬 부담이 적은 금액의 구독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제 원자재 거래는 화물작업과 선박운항 과정에서 일정이 자주 변경되고,

해외 기업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 탓에 물류 쪽에서도 업무난이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손꼽힙니다.

그로 인해 물류 일정과 서류를 주고받는 데만 전화, 이메일, 채팅 등 끝없는 커뮤니케이션이 오간다고 하는데요,.

2만 원 하는 옷을 주문할 때도 자동으로 배송 추적이 되는데,

100억 원 이상의 화물의 물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나, 채팅, 문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이렇게 수기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소통 채널도 흩어져 있다 보니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역 및 물류회사는 영업이나 오퍼레이션 직무가 주(主)를 이루다 보니

지금까지 국제물류 분야의 SaaS가 다른 산업에 비해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0년 간 트레이딩 업무를 하던 유승학 대표님에게는 갑자기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원자재 국제물류분야에도 쿠팡처럼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필요해.

국제물류의 불편과 비효율은 만국공통의 문제야.

내가 겪고 있는 불편은 해외의 거래선들도 똑같이 겪고 있어.

그런데 왜 아무도 개발하지 않지?“

결국, 대표님은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10년 다닌 업계 1위 대기업을 퇴사하고 넵튠클라우드를 창업하였습니다.

창업에 도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으로서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겪는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휴먼 에러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형태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휴먼 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둘째로, 흔히 말하는 ‘중후장대’^* 산업에 ‘경박단소’^**의 기술을 접목시키고 싶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식 기반이나 스포트웨어 기술을 수동적인 직원이 아닌,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의 입장에서 활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중후장대(重厚長大): 무겁고, 두껍고, 길고, 큰 장치산업을 일컫는 말

경박단소(輕薄短小):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 산업을 일컫는 말

그렇다고 창업 시작 후 꽃길만 펼쳐졌던 것은 아닙니다.

대표님은 ‘창업에도 허니문 피리어드(honeymoon period, 꿀같이 달콤했던 시절)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처음 팀원을 모아 투자를 받고,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마치 ‘허니문’ 같았는데,

사업이 고도화되며 회사의 정체성과 아이템을 외부에 설명할 시기가 되니

자신의 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은 투자를 받는 순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며,

그런 중압감으로 인해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닥칠 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며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있습니다.

대표님은 ‘정신이 깨어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며 정신이 늙지 않는 기분이 들 때’를 그런 순간으로 꼽으셨습니다.

회사에 다닐 때는 공감되지 않는 일이어도 무조건 할 수밖에 없었는데,

창업 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진실성 있게 일할 수 있으니, 이런 점이 가장 뿌듯하다는 것입니다.

창업을 하게 된 후 대표님은 팁스 타운에 입주하며 처음 마루^MARU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주는 안락함과 열정적인 사무 분위기를 본 후 대표님은 마루 입주를 선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집이 끝난 다음 날에야 마루 입주 공고가 뜬 것을 확인했을 때는 너무 후회되고 자책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1년이 지난 후, 드디어 2023년도 상반기 마루 입주에 드디어 성공하며

현재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마루 생활을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은 ‘세상에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나, 지금의 현상을 유지하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해결법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자, 창업을 하게 된 동기입니다.

앞으로 넵튠클라우드의 비전은 단순 SaaS에서 벗어나, 트레이더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대표님에게 원씽(가장 중요한 것)은 ‘무역회사 트레이더들의 맥락을 잘 반영하여

창업가의 철학이 반영된 청사진을 3개월 안에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루에 입주해있는 동안 그 목표도 달성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길 마루도 기대하겠습니다✨

무역회사 트레이더라면 필수!

👇국제 원자재 거래를 혁신할 넵튠클라우드👇

유튜버 휴먼스토리, 장사의 신도 주주라는 이 곳!

👇서빙로봇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헬퍼로보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