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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입주사 인터뷰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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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에 가까운 영역을 하고 싶었어요.
진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서 내가 만든 무언가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없을까?”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선 3-4시간 정도 진득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되었지만,
우리는 실시간으로 날라오는 동료의 요청과 회의로 인해 하나의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합니다.
“메신저와 메일처럼, 미팅 역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보고 답할 순 없을까?”
온 직장인이 했던 고민이 협업툴로 탄생하였습니다.
바로 비동기 영상 협업 솔루션, Tape입니다.
팀을 위한 비디오 메세징
Tape
Tape은 이메일, 메신저처럼 내가 원할 때 답을 보낼 수 있는 비실시간 협업툴입니다.
기존의 문서, 텍스트 기반의 협업툴과 달리 Tape은 영상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면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에 모여, 만나야 한다’는 편견을 뛰어넘고
대면 업무의 장점을 살리되, 메일과 메신저처럼 내가 원할 때 답할 수 있는 비실시간 협업툴인 것입니다.
실시간 소통의 문제점이 사고를 프로세스 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거예요. 갑자기 질문을 받았을 때,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라면 바로 의미 있는 답변을 내놓기는 불가능하잖아요. 결국 실시간 대화를 한 후에도 문제를 프로세스할 시간이 또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 비싼 자원(공간, 시간)은 다 모아놓으면서 정작 생산성은 가장 낮은 소통 방식인 거죠.
(이런 서비스가 없다면) 하루에 회의를 두 세개씩 하는 게 당연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친 듯이 회의를 하는 거죠. 오늘 회의로 결론이 나지 않으니 내일 또 같은 주제로 회의하고, 그럼 혼자 진득하게 일할 시간이 부족하니 매일 야근하는 회사가 되는 거죠.
–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이 협업툴을 쓰면서 일이 너무 편해졌다’는 사용자의 후기를 들었을 때였어요. 보통 상세 페이지 작업을 피그마로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팀원들에게 피그마 링크를 공유하면서 구두로 한 번 더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저희 서비스를 이용한 후부터는 그 모든 것을 한 번에 주고받는다는 거죠.
개발할 때도 역시 짧은 인터랙션이 많기 때문에 저희 서비스를 자주 쓰세요. 가장 많이 쓰는 분야가 ‘버그 리포팅’이죠. 버그 리포팅을 하면 ‘어떤 페이지를 연다, 로그인을 한다, 뭐를 누른다, 그랬더니 버그가 떴다, 확인해라’라는 식으로 말해야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개발자와 테스터 간 오해가 많이 생기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문제 부분에 대해 영상으로 찍고 바로 보여줄 수 있으니까, ‘잠깐 여기 와서 한 번 봐 봐’ 하는 식의 대화가 필요 없어지는 거죠.
–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삼성전자에서 삼성벤처투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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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직장인이 창업을 결정한 이유 |
Tape 서비스를 개발한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5.5년, 삼성벤처투자에서 2.5년, 총 8년의 시간을 직장인으로 보냈습니다.
‘왜 갑자기 직장을 나와 창업에 도전했냐’는 물음에 대표님은 사실 어릴 적부터 창업이 꿈이었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에 연봉, 복지까지 완벽했던 대기업을 뿌리치고 나오는 것이 쉽지 않았죠.
어느덧 8년의 시간이 지난 후, ‘지금 아니면 나중에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든 대표님은
도화선이 된 사건을 계기로 사표를 던지고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발명에 가까운 영역을 하고 싶었어요. 진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서 내가 만든 무언가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사실 삼성전자도 굉장히 다니기 좋았거든요. 그땐 걱정도 없었고 말 그대로 ‘호시절’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나오는 데 오래 걸렸어요. ‘이러다 영영 못 나가고 후회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당장의 삶이 나쁘지도 않았거든요.
제프 베조스가 이런 말을 했어요. ’80세가 되었을 때 실패했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은 것은 후회할 것이다’라고. 저도 딱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면서 도화선이 되는 사건들이 일어났고, 정말 ‘지금 아니면 후회하겠다’라는 생각에 결국 퇴사했죠. 지금 나와보니까 ‘왜 안 했지’ 싶어요. 죽는 것도 아닌데.
–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저는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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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마주한 현실 |
하지만 창업 후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나름 투자 회사에 다녔으니 조금 더 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VC로서 스타트업을 평가했던 것과 실제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은 말 그대로 천지차이였습니다.
(알고 보니) 저도 사업을 한 번도 안 해본 ‘우물 안 개구리’였던 거죠. 삼성벤처투자에 있었을 땐 PMF를 찾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어느 정도 스케일업한 스타트업만 만나다 보니 그걸 몰랐던 거죠. 저는 ‘제가 안다’라고 착각하고 있었어요. 마치 포장된 제품 사진만 보고 그 제품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처럼요. 실제로는 그 제품을 써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는데.
‘스윙’의 김형산 대표님이 원래 소프트뱅크 심사역을 하시다가 창업을 하셨고 지금은 굉장히 성공하셨는데, 그분도 아웃스탠딩에 이런 글을 쓰신 적이 있어요.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헛똑똑이로 창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내가 알던 건 이런 게 아닌데, 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 처음에는 더 혼란스러웠죠.
–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이 같은 난관에 빠졌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 것은 마루MARU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창업 동료들이었습니다.
국내 최대 창업 지원 센터인 마루에 입주한 후 떠난 페이잇포워드 워크숍에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다른 대표님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루 페이잇포워드 워크숍에서) 일을 뺀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힐링 받고 왔어요. 사업하다 보면 하루 일정 빼는 게 어렵거든요. 그게 시간이 소중해서라기보다 일을 안 하고 있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마루에서 굉장히 강조하며 ‘꼭 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덕에 참석했는데, 그때 저와 비슷한 초기 창업가 분들을 만나며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강제로라도 일을 빼서 저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어요.
– 테이퍼랩스 송정진 대표
“세상을 이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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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은 ‘나를 넘어 세상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자아 충족의 욕구를 넘어 고객과 팀원, 그리고 투자자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더욱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기업의 존재 목적에 대해서도 소신 있는 철학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마루 입주 기간 동안 대표님의 목표는 Tape을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단순히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것보다, 소수여도 Tape을 ‘찐’으로 사랑하는 진성 유저를 만들어내는 것이 대표님에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싶다’던 어린 시절의 꿈을 바탕으로 과감한 실행에 나서고 있는 정진 대표님.
오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나왔을 때는 주변에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마음의 소리를 믿으며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산나눔재단과 마루는 세상의 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만의 도전을 이루어나가는
모든 Doers를 응원합니다!
근무시간에는 일에만 집중!
👇일잘러 협업툴 Tape👇
Get work done without meetings. Your time is more valuable than most meetings. Record short videos, share with your audience, and get work done by interacting with them.
www.tape.ooo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72
7번의 폐업 끝 도전한 8번째 창업!
👇누적 사용자 33만 명 플랫폼 디스콰이엇👇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는데 ‘난 어떻게 살아가야 되나’ 이런 무서움이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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