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몰 유입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브랜드 사장님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이것' (헤드리스)


MARU 입주사 인터뷰 헤드리스 남궁지환 대표

“그러면서 매출이 확 꺾이는 순간이 왔어요.

유통몰 MD들이 더 이상 저희를 찾지 않게 되고,

판매량에 따라 늘려 놓았던 생산 라인은 부담이 되고, 빚이 되는 상황이 된 거예요.

유통몰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를 찾았던 고객을 모아놨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힘들게 론칭한 브랜드,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이 유통몰을 통해 유입되어

생각만큼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유통몰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브랜드를 성장시킬 순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브랜드 주권을 찾을 수 있는 D2C SaaS 솔루션, 헤드리스를 소개합니다.

내 비즈니스를 위한 진짜 데이터를 관리하세요

헤드리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헤드리스는 브랜드사가 D2C 자사몰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백엔드 SaaS 솔루션입니다.

카페24나 스마트스토어, 고도몰은 소비자들이 접속하는 쇼핑 화면(프론트엔드)을 보여준다면,

헤드리스는 그 뒤의 관리자 페이지(백엔드)에서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유입을 통합 관리하여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처음 브랜드를 론칭할 때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이 유통몰이 아닌 ‘자사몰’로 고객 유입을 늘리는 것인데요,

네이버 쇼핑, 쿠팡, 무신사 등 각종 유통몰을 통한 구매 역시 매출을 늘리는 데는 일시적인 도움이 되지만,

충성 고객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고, 비싼 수수료 역시 부담이 되며,

유통몰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헤드리스는 이렇게 여러 유통몰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게 되는 고객들이 자사몰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도우며

여러 유통몰의 데이터를 한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상품 자체에 집중하고, 더욱 최적화된 CRM(고객관계관리)를 실행할 수 있는 것이죠.

고객 중에 ‘OO몰’이라는 데가 있는데, 저희를 처음 만났을 때 매출이 한 160억 정도 됐어요. 그런데 올해는 벌써 300억 목표로 달려가고 있어요. 21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시면서 계속 온라인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아주 좋은 사례죠. 이외에도 ‘O롬’이라는 건기식 서비스 업체, ‘OO오피스’라는 40년 된 문구 유통 업체에서도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세요.

중요한 것은, 네이버나 쿠팡, 무신사를 통해 저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저희 브랜드의 고객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 유통몰의 고객이죠. 그 와중에 쿠팡 같은 유통몰에선 PB 상품들도 만들기 시작하니 대표님들도 더 불안해지는 거죠. 결국,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선 자사몰에 고객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요. (…) 유통몰 수수료도 줄이면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저희를 찾아오고 계세요.

– 헤드리스 남궁지환 대표

꿈 같던 시간도 잠시,
“곤두박질치는 것은 한 순간이었어요.”

헤드리스 남궁지환 대표

‘유통몰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 자체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데이터 주권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은 대표님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연매출 60억이 나오던 회사에서 어느 순간 카피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고 매출이 ‘뚝’ 떨어지는 것을 보며

브랜드사가 데이터 주권을 갖고, 자사몰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전에 장난감 회사에서 일할 때 연 매출이 5-6개월 만에 30억 이상 나왔어요. 당시엔 그저 행복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카피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통몰에서 저희 제품을 찾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희 매출이 확 꺾이는 순간이 왔어요. 판매량에 따라 늘려 놓았던 생산 라인은 부담이 되고, 빚이 되는 상황이 된 거죠. 만약에 유통몰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를 찾았던 고객을 모아 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뭘 한 거지’라는 생각에 고민을 했어요. 만약에 저희가 유통몰에 의존하지 않고, 저희 브랜드로 고객을 모아 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퍼스트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 그러니까 기업이 자체 보유한 플랫폼에서 얻는 데이터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브랜드사들이 데이터 주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솔루션을 개발했고,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헤드리스 남궁지환 대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에 따라 헤드리스는 각 브랜드사들이 데이터 주권을 갖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적인 어려움은 헤드리스에서 해결하고,

브랜드사들은 제품과 고객 자체에 집중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실제로, 헤드리스의 한 고객사의 매출이 늘어나고, 사업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며

‘데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음’을 재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저희 고객사 중 여성복 브랜드가 있는데, 1개월에 한 번씩 제품 촬영을 하면서 ‘어떻게 유통몰에 들어갈지’, ‘어떻게 MD들을 영업할지’에 대한 고민을 주로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1~2주에 한 번씩 촬영을 해요. 자사몰 유입이 늘어나고 충성 고객이 생기다 보니 제품도 더 많이 만들게 된 거죠. 그러면서 브랜드도 하나 더 생겼어요. ‘OO몰’에서 ‘OO 골프’라는 브랜드까지 신규 론칭한 거죠. 그리고 2030 타깃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까지 고민하고 계실 만큼 고객 기반으로 성장하는 경험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데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구나’ 느꼈어요. 이제는 마케팅팀보다도 상품팀 위주로 사람을 뽑게 되었고, 제품 고도화와 고객혜택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그 브랜드를 좋아하는 충성 고객은 더 늘어날 테고, 결국 선순환이 되지 않을까 해요. 한국에서 모든 브랜드사들이 이런 경험을 한다면, 나이키 같이 전통 있는 브랜드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 헤드리스 남궁지환 대표

“첫 창업은 귀농이었어요.”
농부에서 서비스 창업자가 되기까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실 대표님은 이번이 두 번째 창업이라고 하는데요, 첫 창업 아이템은 바로 ‘귀농’이었다고 합니다.

그 창업의 시작에서도 아산나눔재단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산 프론티어 유스 1기 출신이신 대표님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멤버를 만나게 되었고,

퇴사를 결심하여 본격적으로 귀농에 뛰어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를 하게 되었을 때, 대표님은 ‘나중에 다시 창업하게 되면 잘 해봐야지’라는 각오를 다졌고,

몇 번의 회사 생활 후 두 번째 창업인 헤드리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대표도 의논할 곳이 필요해요.”
마루의 특별한 마루커넥트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표님은 현재 스타트업의 성지라는 마루^MARU에 입주해있는데요,

입주 후 가장 만족스러운 혜택은 멘토링 프로그램인 마루커넥트와 워크숍 등의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특히 워크숍은 다른 대표님들과도 만나고 교류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다른 지원 사업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기억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마루커넥트를 통해 조직 관리 쪽에 도움을 받았어요. 사실 대표는 의논할 곳이 별로 없잖아요. 대표를 여러 번 해본 사람도 많지 않고. 그러다 보니 패턴을 발견하는 것도 어렵고요. 저희가 지금 딱 14명이 넘어가는 시점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맞춰가는 것이 좋을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루커넥트를 통해 멘토님의 경험도 듣고, 조언도 받으면서, 바로 적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 헤드리스 남궁지환 대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 마루에 입주한 대표님께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대표님은 ‘돈을 만들고, 사람을 만들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기업가다’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이 세 가지 축 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모두 무너지는 경험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루에 입주해있는 동안 대표님의 목표는 솔루션을 고도화해가면서 제휴 브랜드사도 늘리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한국에서도 나이키 같은 정통 브랜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꿈이 이뤄지길, 마루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