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화 럭키드로우에 참여해서 되파는 사람도 늘어나고, 그림에 투자하거나 심지어 한우에 투자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죠. 이런 새로운 형태의 투자 상품이 바로 대체투자상품인데요. 이 여러가지 대체투자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요? 너무 편리하겠죠? 그래서 타르트가 있습니다. 이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랩’이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요즘에 투자에 관심있다! 종자돈은 얼마되지 않지만 재밌는 투자 상품을 찾고 있다! 등등 다양한 이유로 대체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이 있다면 타르트 박아윤 대표와의 인터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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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하 아):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타르트’에 대해 직접 소개 부탁드려요.
박아윤 타르트 대표(이하 박):안녕하세요. 타르트는 대체 투자 플랫폼인 ‘프랩’을 운영하는 테크핀 스타트업입니다.
아: 사명을 타르트로 지은 이유가 있을까요?
박: 타르트는 한 입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잖아요. 대체 투자는 금융업에 속하니 일반 소비자들이 진입하는 데 있어 장벽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타르트처럼 가볍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팀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아: 타르트가 운영하는 대체투자상품 정보 비교 플랫폼, ‘프랩’ 서비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프랩은 대체투자플랫폼이에요. 대체투자라고 함은 요즘 MZ세대들이 많이들 진행하는 스니커즈 리셀을 포함해 비상장 주식, 조각투자, 스타트업 펀딩과 같은 기존 금융에서 다루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투자 상품을 뜻합니다. 이러한 투자 상품을 한 군데서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프랩이라는 플랫폼이고요. 스니커즈 리셀이 주로 이뤄지는 플랫폼도 여러 곳이고, 조각투자는 그림, 건물, 심지어 한우 등 그 대상이 다양하죠. 이걸 일일이 그 상품을 취급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도 프랩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어요.
아: 대체투자가 조금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대체투자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요. 또, 프랩에서 대체투자상품만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박: 대체투자는 IT 기반의 정보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투자 상품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각종 조각투자 상품이 대체투자상품의 대표 사례죠. 예전엔 건물주하면 ‘통으로 건물 하나를 모두 소유한 사람’으로 인식했잖아요. 실제로 몇 백 억원의 자산이 있는 자산가들만 건물을 온전히 가질 수 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건물을 조각조각 나누어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건물의 건물주가 될 수도 있죠.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투자 방식입니다.
대체투자상품만 모아둔 이유는 간단했어요. 작년에 피벗을 준비하면서 여러 금융 상품을 보게 됐어요. 근데 그때 즈음 대체투자상품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정보가 굉장히 파편화되어 있다는 것도 동시에 알게 됐어요. 대체 투자의 태동기여서 그런지 관련 정보를 찾으려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여러 앱을 다운받거나 해야 하더라고요. 타르트가 이 정보의 파편화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프랩에 대체투자상품만 볼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아: 프랩의 주 이용자의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최근 유저에게 인기가 많았던 투자 상품은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박: 주 이용자는 30대 초반 남녀입니다. 성별도 거의 반반이에요. 재미있는 것은 나이에 따라 관심 상품도 다르다는 것이에요. 30대 유저는 비상장 주식, 스타트업 펀딩에 관심이 많다면, 20대 유저는 리셀에 관심이 많은 식이죠. 대신 공통적으로 조각투자에는 모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프랩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비상장 주식’입니다. 요새는 유저들이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의 주주가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이를테면 ‘나는 토스를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으니까, 토스의 주식을 사서 주주가 되어보겠어!’라는 식이죠.
아: 최근 타르트는 팁스에도 선정되는 등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타르트의 단기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박:단기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 웹 버전을 통해 저희의 기술로써 데이터를 축적해왔다면, 앱은 본격적으로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웹이 검색엔진의 역할을 햇다면, 앱은 관심 상품을 팔로우 할 수도 있고, 관련 상품 정보에 대한 알림도 받아볼 수 있는 등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해요.
아: 조금 더 장기적으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박: ‘투자 슈퍼 애플리케이션’이 되는 것이요. 전통 금융 업계까지 아울러서 타르트가 만든 서비스 내에서 많은 투자가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 대표님의 창업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처음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박:저는 예전부터 금융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타르트를 창업하기 전에 블록체인 금융관련 아이템으로 창업을 한 경험도 있고요. 그래서 금융 서비스를 공부하고, 서치하다 보니 우리나라 금융 서비스는 선진국의 그것에 비해 확실히 따라가는 것이 느리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졌고, 금융 쪽에서 창업을 해보자고 결심했죠.
아: 현재 타르트는 팀원이 총 8명이죠? 어떻게 팀을 구성하셨는지 궁금해요.
박: 맞아요, 8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인들 위주로 영입을 했어요. 지인을 저희 팀에 모시고 오면, 그 지인이 다른 지인을 소개하고, 합류하는 방식으로 초기 멤버를 모았어요. 제가 채용에 굉장히 고관여하는 편인데, 만나 뵈었을 때 모시고 싶다고 느낀 분들은 바로 제안해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아: 대표님은 마루를 처음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마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박:마루를 처음 알게 된 건…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냥 어릴 때부터 창업과 창업생태계에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루를 알고 있었어요. 제가 고등학생일 때, 뱅크샐러드에서 일한 적이 있거든요? 지금 타르트보다 더 작은 팀이었던 시절이었는데 뱅크샐러드도 마루를 거쳐갔더라고요. (정확히는 마루가 운영을 맡았던 시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거쳐감) 그래서 저도 창업을 하면 당연히 마루에 입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아: 대표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마루의 여러가지 커뮤니티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박:저는 사실 대표 ‘페이잇포워드 워크숍(마루 입주사 대표끼리 가는 워크숍)’을 가기보다 그 시간에 일을 더하고 싶었거든요?그런데 막상 가보니 다른 입주사 대표님들로부터 많은 노하우를 얻어온 것 같아 좋았어요. 특히, 신입 사원 온보딩을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대표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자신의 노하우와 정보에 대해 나눠 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도 실제로 대표님들의 노하우를 저희 팀에 적용도 해보았고요. 마루베네핏도 잘 사용했습니다. 팀원들도 업무를 진행하면서 본인 업무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아: 마지막으로 아산나눔재단 블로그 구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박:여름에 ‘프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에요. 재미있는 것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와 팀에 대해 소개할 때에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또박또박 설명을 이어갔던 박아윤 대표와의 인터뷰, 어떻게 읽으셨나요? 타르트라는 사명에서 느껴지는 배려처럼, 어려운 금융업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저는 살짝 감동받았습니다. 올 여름, 프랩 앱이 새로이 출시된다고 하니까요, 우리 모두 기다렸다가 재미있는 투자 상품 탐방을 한 번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와 함께해요. 타르트도 계속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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