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위치추적, 비콘 없이도 가능해요! (아이핀랩스) | 아산나눔재단

실내 위치추적, 비콘 없이도 가능해요! (아이핀랩스) test

MARU 입주사 인터뷰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GPS가 잘 작동하지 않는 지역을 ‘음영 지역’이라고 해요.

그런 음영 지역을 다 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위성을 구축하여,

스마트폰 혹은 단말 기기만 있다면 전세계적으로

누구나 쉽게 위치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예요.”


실내에서는 GPS를 활용한 위치추적이 안 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실내 디테일한 부분까지 위치추적을 하기 위해선 ‘비콘’이라고 하는 위치추적 장치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오늘 만나볼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님께선 이런 비콘 없이도 실내 위치추적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비콘 없이 위치추적이 가능한지! 대표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딥러닝 기반 실내위치 추적 SaaS

아이핀랩스

딥러닝 기반 실내위치 추적 SaaS를 제공하는 아이핀랩스

아이핀랩스딥러닝 기반으로 실내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이핀랩스는 크게 두 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앱 안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설치해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또 하나는 웹 플랫폼을 이용해 관리자나 노동자들이 실시간으로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저희 기술은) GPS를 대체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GPS 신호가 닿지 못하는 곳에서도 인공위성을 대체하는 클라우드를 만드는 것이 계획입니다. 그 다음, 공장, 건설, 물류 현장 등 실내 위치 추적이 필요한 곳에서의 상용화를 타깃하고 있습니다.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실내에서는 GPS가

정확히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입력

위성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실내에서는 GPS가 정확히 작동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공장이나 건설, 물류 등 현장에서는 ‘비콘’이라는 위치추적 장치를 활용하여

근로자들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하지만 아이핀랩스의 실내 위치추적 기술을 활용하면

더 이상 이런 번거로운 장치가 없어도 되는데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관리자는 효율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근로자들은 불편함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근로 현장에서) 위치라는 것은 굉장히 기본적인 정보예요. 위치를 알아야 다음 업무 계 획을 짤 수 있고, 그래서 위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은 굉장히 많아요. (…) 현재는 비콘을 현장 곳곳에 설치해놓고 근로자가 비콘 근처에 가면 ‘얘가 여기 있구나’ 하며 위치를 파악하는 식이에요. 그러면 주기적으로 비콘 배터리를 갈아주거나 전원 설비를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단가도 높고 유지 관리도 어려워요. 공사장의 경우는 헬멧에 비콘을 붙이는 식으로 위치 파악을 하는데, 그럼 매번 똑같은 사람에게 똑같은 헬멧을 나눠줘야 하거든요. 거의 관리가 불가능한 거죠.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이런 획기적인 기술 덕에, 아이핀랩스는 아직 서비스 정식 론칭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POC*를 통해 건설 대기업의 터널 공사반도체 대기업의 공장 개설 등에 사용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건설, 제조, 로봇, 통신, 교통 등 다양한 곳에서 먼저 연락이 올 정도로 그 수요는 아주 뜨겁습니다.

*시장에 없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이를 검증하는 용도로 기술을 사용해 신기술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

관리자들이 근로자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현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들이 위험 지역에 접근하면 알림을 주는 서비스예요. (…) GPS가 잘 작동하지 않는 지역을 ‘음영 지역’이라고 해요. 그런 음영 지역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상의 클라우드 위성을 구축하여, 스마트폰 혹은 단말 기기만 있다면 전세계적으로 누구나 쉽게 위치 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예요.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대표님의 본캐는

교수님!

교원 창업,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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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표님의 창업 전 본캐는 ‘성신여대 AI융합학부 교수’라고 합니다.

2016년에 실내 추적 인공지능과 실내 위치추적을 주제로 하여 박사 학위를 받으며 10년 이상 꾸준히 이 분야를 연구해온 ‘베테랑’이신데요,

연구 결과물이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자 오래 전부터 생각하던 ‘교원 창업’을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박사 졸업할 때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POC 같은 프로그램이 정말 없었거든요. 스타트업이란 단어도 막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였어요. 지금처럼 정부나 민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러다 요즘 같은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제 기술에 더 확신을 가지고 창업하게 되었죠.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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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한 베테랑에게도 창업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 빠르게 바뀌는 안건이나 직원 한 명 한 명이 늘어날 때마다

달라지는 조직 분위기 속에서 원활하게 조직 관리를 해나가는 것도 낯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대표님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려 하였고,

그 덕에 창업한 지 1년 반도 되지 않아 벌써 직원수 10명을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반면 창업을 하며 뿌듯했던 일 역시 많으셨다고 하는데요,

특히 KPI를 달성하거나 진행한 POC가 잘 되었을 때,

고객으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 더욱 행복감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예측이 불가하고 상황이 급변한다는 거예요. 어제까지만 해도 기술에 대해 고심하다가 오늘 갑자기 직원 복지에 대해 신경 써야 되는, 정말 다양한 이슈가 많이 발생하거든요. 사람을 다루는 일도 어렵죠. 직원이 5명일 때랑 9명일 때, 그리고 10명 될 때가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많이 놀라기도 했어요. 결국에는 대화를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대화하고 의논해서 그 일에 대해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으면 그 문제가 계속 잔재해서 나중에도 또 발생하거든요.

(뿌듯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모든 엔지니어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연구로만 있던 가상의 것이 현실에서도 작용하는 것을 볼 때, 그 희열감은 모든 엔지니어가 다 알 거예요. ‘이게 정말 되는구나’, ‘안 됐는데 고치니까 되는구나’라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너무 신기해요. 사실 개발은 혼자 하는 것에 가깝잖아요. 그런데 창업을 하며 고객의 반응까지 보게 되니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최근에는 S 대기업과 업무를 같이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경쟁사보다도 더 뛰어나게 성능이 좋다’는 피드백을 받고 정말 기뻤어요.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스타트업이라면

모를 수 없죠!”

마루 입주,

한 번에 성공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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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현재 스타트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마루MARU에 입주해 있습니다.

대표님이 직접 ‘스타트업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다’, ‘누구나 한 번쯤 지원해볼 것이다’라고 하실 정도로

마루는 이미 스타트업 씬에서 유명한 기업가정신 플랫폼입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마루 입주 성공을 위해, 대표님은 마루 홈페이지까지 정독하며 나름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마루 입주를 위해) 제가 공부를 좀 했어요.😁 마루 홈페이지를 봐보면 아산나눔재단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를 알 수 있거든요. 특히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 자발적 나눔)를 중요시 하는 것 같아 저의 재능을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발표 역시 그 위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어필했습니다.😊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베네핏부터

커뮤니티까지

“간단히 만들어진

문화가 아니라는 게 느껴져요.”

📍마루360 아이핀랩스 사무실에서

마루에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표님은 벌써 마루베네핏커뮤니티의 강력함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루베네핏 중 하나인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내년도 CES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월 있는 마루타운홀을 통해 마루만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기도 하고 소속감도 느껴져서 이런 문화가 그저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전 창업 지원 센터에 있을 때는 그냥 사무실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공간을 넘어 커뮤니티가 있다 보니 ‘아 나도 저기 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조직의 일원으로서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여기(마루)가 처음인 것 같아요. 사실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강요할 수도 없고요. 그런데 문화 자체가 유쾌하게 자리 잡혀 있다 보니, ‘나도 참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제 강점인 연구 분야나 보고서, 계획서, 제안서 쓰는 법을 잘 정리해서 페이잇포워드 해드리고 싶어요.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기업가정신을

찾는 것,

그것이 제가

목표하는 성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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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표님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그래서 그 답을 찾는 것을 성공의 목표로 잡았다’는 답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를 위해 마루 입주 기간 동안 아이핀랩스의 목표는 회사가 독립할 수 있을 만큼 잘 성장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가지 않아 그 목표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오늘 좋은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 찾는 것을 저의 성공의 목표로 두었어요. 사실 스타트업 초기에는 ‘나스닥 가야지’, ‘유니콘 되야지’ 이런 꿈을 많이 꾸잖아요. 그런데 그런 꿈들은 별로 와 닿지도 않고, ‘조’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지 피부로도 별로 안 느껴져요. 그러다 보니 조금만 힘들어져도 금방 꿈을 잃어버리게 되고요.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뭔가 제대로 된 목표를 세워야겠다’고 생각했죠. 사실 모든 스타트업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돈보다도 건강한 기업가정신을 가져서 그 정신을 제 자녀에게도 물려줘야겠다는 목표를 품게 되었어요. 그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이 힘들고, 부서지고, 깨우쳐야 되겠죠.

– 아이핀랩스 유재현 대표


비콘 없이 실내 위치추적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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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18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마루36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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