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처프러너 소식으로 돌아온 기업가정신팀 이지선 인턴입니다😃
단풍이 화려하게 물든 가을날, 티처프러너 선생님들은 그동안 구슬땀 흘리며 설계해 오신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의 완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산 티처프러너
5기 동계워크숍
하계워크숍과 중간워크숍을 거쳐 벌써 세 번째 워크숍이긴 하지만, 워크숍 장소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설레기만 합니다!
이번 동계워크숍은 서울이 아닌 충북 제천에서 이루어진 만큼,
선생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가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니 마치 소풍 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레스트리 리솜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365
도착해서 짐을 풀자마자 조별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열띤 토의를 시작하셨는데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모듈을 담당하시는 윤성혜 대표님과 김세영 교수님께서도
각 조 선생님들을 만나 여러 질문들에 답해주시고 커리큘럼 가이드북 제작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짚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수준 높은 커리큘럼이 나올 수 있을지 자신 없어 하시던 선생님들도 대표님과 교수진의 컨설팅과 격려에 다시 자신감을 갖고
커리큘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설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참 토의를 이어 가시던 도중, 조별 MVP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핵심가치/기능을 검증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모습만 갖춘 프로토타입을 뜻하는 MVP 개념을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과정에 도입함으로써 커리큘럼의 개선점을 도출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활용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각양각색의 커리큘럼처럼, 조마다 MVP 테스트를 수행하신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실제 수업 후 학생 설문이나 학생 인터뷰를 통해 가설을 검증하기도 하고,
교수-학습지도안을 교사 커뮤니티에 일부 공개하여 다른 교육 전문가의 평가 및 후기를 통해 커리큘럼의 개선점을 도출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형태의 교구를 제작한 4조와 5조의 경우는 게임 시안을 제작하여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게임 과정을 꼼꼼하게 관찰하여 개선 방향을 도출하였습니다.
발표 중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아직 조별 커리큘럼이 말 그대로 ‘프로토타입’ 단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께서 MVP 테스트에서 고민하신 가설이 대부분 검증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교육은 그 결과를 즉각적이고 가시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발표를 듣기 전까지 MVP테스트를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 디자인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꽤나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선생님들의 빛나는 노력과 성과들을 보니 그간의 편견을 뒤엎은,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1조 선생님들께서는 가설 검증 데이터를 각종 차트 및 그래프로 정리해 주셔서 마치 한 편의 보고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MVP 테스트 수행 과정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겨 두신 2조 선생님들도 계셨는데요.
이러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주신 덕분에 정말이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발표가 이루어졌네요!
저녁 식사 후 선생님들은 또 다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셨는데요. 끝없는 수정 및 보완 작업에 다들 조금씩 지쳐 가실 즈음,
윤성혜 대표님, 김세영 교수님께서 준비하신 작은 이벤트인 ‘나에게 티처프러너란?’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패들렛(padle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선생님들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내신 몇 분이 발표해 주셨는데요.
선생님들께 티처프러너라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의미 있는 존재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괜히 저까지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날 공식적인 교육 일정이 끝나 저녁식사 후 각자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었지만,
커리큘럼 완성을 해야 하다 보니 선생님들께서 심야 작업을 자원하셨는데요🙊
12시가 다 된 시간까지도 서로 머리 맞대어 고민하고 토의하시는 모습에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지 또 한 번 궁금해졌습니다.
작업 과정을 옆에서 쭉 지켜본 제 입장에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번 5기 커리큘럼도 선생님들의 노하우 아래 학교 현장에 유용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는 것!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구름이 자욱했던 첫째날과 달리, 둘째날에는 눈부신 햇살이 저희를 반겨주었는데요🔆
본격적인 2일차 일정을 시작하기 전, 모두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조별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프로페셔널한 티처프러너 5기답게, 사진 촬영 이후에는 곧바로 커리큘럼 가이드북 마무리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강도 높은 합숙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 가이드북을 완성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이번 동계워크숍이었기에
귀가 직전까지도 무수한 수정과 보완, 그리고 토의가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티처프러너를 통해서 눈 앞의 지향점만을 보는,
좁고 얕은 교육관에서 벗어나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함께하는 선생님 모두가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 오현고등학교 교사 고상곤
제주오현고등학교 고상곤 선생님께서 남겨 주신 ‘나에게 티처프러너란?’을 보고 티처프러너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업가정신 교육에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러나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동료 교사 및 지역 사회로까지 전파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평소 선생님들의 티처프러너 교육 만족도 조사를 정리하다 보면,
티처프러너 5기 선생님들은 ‘동지’, ‘동행’, ‘집단지성’과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10번에 달하는 정기 교육과 3번의 합숙 교육 워크숍까지 100시간에 가까운 연수를 거쳐
선생님들께서 여기까지 오실 수 있던 건 어쩌면 ‘함께’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함께’의 에너지를 알기에, 이번 5기 선생님들과 동고동락해온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다가오는 12월 9일, 마루180 B1 이벤트홀에서 아산 티처프러너 5기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인데요🌟
마루18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약 7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대망의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이 공개되니까요,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듀테크도 어렵지 않아요!
👇티처프러너 선생님들의 중간워크숍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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