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탐구하는 기업가정신,
아산 티처프러너 4기 글로벌 스터디 현장!
– 유럽편🏰
아산 티처프러너 4기를 수료한 선생님들의 글로벌 스터디!
지난 미국편에 이어 이번엔 유럽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까지!
여러 국가가 모여 활발한 교류를 자랑하는 유럽은
미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들은 유럽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어 오셨을까요?
✈️ 1조 ‘ESG에 일조하조’
방문기관 | ① E.O (Entrepreneur Organization)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업 보육 기관)
② Wittenborg (기업가정신 전문 석사 과정 및 학위 과정 운영 대학)
③ Fontys ACI (Academy for Creative Industries) (실무중심 대학)
④ Erasmus Center for Entrepreneurship (기업가정신 교육에 특화된 전문 교육 센터)
⑤ Berlin Startup School (기업가정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1조는 실용중심의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창업기관과 대학교를 방문하고,
독일의 베를린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 기관을 방문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유럽에서도 창업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는 국가이며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을 것 같아요!
E.O (Entrepreneur Organization)
“실패를 인식하는 방식이 인상깊었습니다. E.O에서는 매달 270명의 기업가들이 참여해 각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포럼을 여는데, 성공적인 경험만이 아니라 실패했던 경험도 함께 공유한다고 합니다. 관계자와 인터뷰하며 이들이 성공 사례보다 오히려 실패 사례를 더 유용하고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실패를 경험한 뒤 다시 해결책을 찾아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가가 아니더라도 기업가적인 사고방식 갖게 될 것이다’는 이야기에 공감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공유하는 방식을 커리큘럼에 반영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출처 입력
Wittenborg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조하는 측면이 있는 방면, 네덜란드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지속가능성이나 사회적 기업,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공익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기관의 방문을 통해 공익적인 부분까지 기업가정신 교육을 넓혀야 함을 깨달았고, 커리큘럼 디자인에도 공익성을 포함하면 더욱 폭 넓은 의미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출처 입력
Berlin Startup School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learn startup’의 사이클을 적용하여 개발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는 사전 수요를 파악하고 프로그램을 개설한 뒤, 참여자의 반응을 반영해 다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으로 인해 단 한 번도 똑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본 적이 없고, 프로그램 역시 계속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도 교사의 판단으로 개발하기보다, 커리큘럼의 소비자인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평가를 통해 끊임없이 수정하며 발전해 나가야 함을 느꼈습니다.”
출처 입력
1조는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의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군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과 Pay it forward 정신이 반영된다면
학생들에게도 더욱 유익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커리큘럼을 개발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3조 ‘맥가이버즈’
방문기관 | ① Bern Univ. Innovation Office (베른대학교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서)
② Basel Univ. Innovation Office (바젤대학교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서)
③ ETH Zurich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기술자를 위한 창업 단계 지원 프로그램 구축)
④ Talent Kick (기업가정신 관련 실무 경험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기관)
⑤ EPFL (로잔연방공과대학,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이 적용된 석사 및 박사 과정 운영)
3조는 베른, 바젤, 취리히 등 스위스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대학교 내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방문했습니다.
2021년 7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OECD 가입 37개국 기업가정신지수를 산출한 결과 스위스는 기업가정신 1위 국가로 밝혀졌는데요,
그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업가정신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Bern Univ. Innovation Office (베른대학교 이노베이션실)
“기업가정신이 ‘연결성’에서 출발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른대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지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교수진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머릿속에만 갇혀 있지 않고 구체적인 계획이 되며, 캠퍼스 밖으로 나가서 사회의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업가정신 교육이 현실성을 가지려면, 학생을 세상과 연결하는 방식을 함께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입력
ETH Zürich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다양한 네트워킹 제도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었고, 동문과 마을을 넘어 기업, 정부, 세계까지 연결되어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연구와 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개발할 때도 학교에서의 교육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기업 및 정부와 연계한 협력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해보는 것도 학생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출처 입력
EPFL (로잔연방공과대학)
“Innovation Park(스타트업 커뮤니티 입주 공간)에서 팀 제품을 한 곳에 보관하는 지하 공간을 방문했습니다. 학교 측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엔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 제품을 모아두면 보안이나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반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각 팀의 제품을 보면서 영감을 떠올리고 협업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경쟁보다는 서로가 제품 개발에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은 배울 점이 많아 보입니다.”
출처 입력
이전 글로벌 스터디 미국편에서 만나 뵌 인공지능 기반 의료 스타트업 ImpriMed의 임성원 대표님도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네트워킹’을 뽑으셨지요.
이처럼 3조 선생님들께서는 연결된 사회 속에서 서로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스위스의 창업 및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보고 오신 것 같습니다.
✈️ 6조 ‘나.너.위’
방문기관 | ① Dtec (두바이의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창업지원센터)
② TU-Berlin Center for Entrepreneurship (베를린 공대 기업가정신 센터)
③ SIB (베를린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Easy Cook Asia (아시아 쿡 박스 판매 회사)
④ Heinrich-Hertz-Schule (과학, 진로, 직업코칭 프로그램이 특화된 주립 학교)
6조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경유하며 창업지원센터를 다녀오고,
독일의 베를린에서 대학 두 곳과 스타트업, 중등 교육기관을 다녀오셨습니다.
두바이는 최첨단 비즈니스 환경 구축과 함께 해외 전문 인력들을 끌어 모으며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이고,
독일 베를린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유명한 곳이죠.
Dtec
“두바이와 비교하여 다문화사회의 다양성과 지리학적 위치가 갖는 의미가 우리나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Dtec에서는 이런 이점을 활용하여 계획적인 도시 설계와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해 두바이에 오고 싶도록 만들고, 해외 유치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부주도 계획 하에 동북아의 교통요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다면, 글로벌 스타트업을 크게 육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출처 입력
TU-Berlin Center for Entrepreneurship
“이곳에서 진행되는 5단계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중 한 단계는 ‘일정 수준의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절대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의 정해진 기간 동안 모든 단계를 끝내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주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간을 주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기업가정신이고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본질적인 교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입력
SIB
“SIB를 방문한 후 ‘물고기를 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제공하는 리소스는 한국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이곳에선 필요로 하는 지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고 자율성이 보장되며, 지속적인 멘토링과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기업가정신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되려면 이렇게 창업 생태계도 잘 구축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출처 입력
6조는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환경적인 부분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오셨군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서도 기업가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방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산 티처프러너 4기 선생님들을 통해 듣는 세계 곳곳의 창업 생태계와 기업가정신 교육의 현장, 어떠셨나요?
기관을 선정하고 컨택하는 것에서부터 글로벌 스터디를 기획하는 것까지 선생님들이 직접 진행하였다 보니
해외 기업가정신 현장의 생생함이 더 느껴지고 깊게 고민하신 것도 느껴집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함께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기업가정신 교육, 어디까지 가봤니?
👇아산 티처프러너 글로벌 스터디 미국편🗽👇
해외에서 탐구하는 기업가정신, 아산 티처프러너 4기 글로벌 스터디 현장! – 미국편🗽 경험을 통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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