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보다 뛰어나다" 2024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추계워크숍

안녕하세요! 기업가정신팀 인턴 김형우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단풍이 예쁘게 물든 이 가을 🍂

여러분 청명한 가을 날씨 만끽하셨나요?

저는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던 #아산티처프러너 6기 추계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 포함된 워크숍이었지만, 선생님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워크숍 장소인 가평까지 모두 모여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티처프러너 6기에 참여하고 계신 30명 선생님들과 재단 운영진, 교수진들이 의기투합하여 아주 찐~한 2박 3일을 보냈는데요!🥳

상반기 하계 워크숍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추계워크숍은

학교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을 전하기 위한 커리큘럼 개발에 초점을 맞춰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추계워크숍은 선생님들의 커리큘럼 집중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드리기 위해 2박 3일로 확대되었는데요!

지각과 결석 한 번 없었던 열정! 열정! 넘쳤던 워크숍 현장으로,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추계워크숍

✔️아산 티처프러너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총 180여명의 현직 중고교 교사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질적, 양적으로 확산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워크숍 1일차

먼저, 아산나눔재단 이영빈 팀장님께서 워크숍의 시작을 알리셨는데요.

추계워크숍의 목적인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개발 작업의 중요성을 선생님들께 전달하시면서 용기를 복돋아 주셨습니다 💪

이후엔 티처프러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아산나눔재단 이혜수 매니저님께서 추계워크숍 OT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반가운 선생님들과 안부를 주고 받으며 OT를 들으니 2박 3일 동안의 여정이 더 설레고 기대가 됐습니다! 🤩

커리큘럼 디자인 MVP 테스트 결과 공유

OT가 끝난 후에는 선생님들께서 지금까지 디자인하신 커리큘럼의 MVP 테스트 결과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커리큘럼에 대해 열정적인 피드백과 꼼꼼한 티칭을 함께 해주실 분들을 함께 모셨는데요!

바로! 티처프러너 6기 정기교육을 함께 이끌어주고 계시는 윤성혜 #러닝스파크 이사님,

김세영 #한동대 교수님 그리고 임진혁 #경기대 교수님입니다.

이사님과 교수님들은 늦은 시간까지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에 대해 꼼꼼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잠깐 맛있는 저녁 식사 이후 다시 돌아온 교육장!

새벽 1시가 됐는데도, 선생님들께서는 자리를 뜨지 않으셨는데요,

교수님들도 이틀 밤 내내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워크숍 2일차

긴 밤이 지나고, 이튿날 화창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업가정신 개념을 잘 적용 하여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기업가정신 이론 및 실제 기반 커리큘럼 보완

2일차 오전 시간에는 임진혁 #경기대 교수님께서

그 동안 과정에서 배운 기업가정신 주요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는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강의 초반엔 기업가정신의 주요 이론과 개념과 관련,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퀴즈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문제를 맞히면 바로 개별 점수와 순위가 공개되는 형식이라 선생님들도 재밌게 참여하시며, 1등을 가리는 치열한 퀴즈쇼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임진혁 교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선생님들이 개념 이해를 확립하실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의 연구와 관련한 학계 흐름을 시대를 나눠 흐름과 변화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다양한 사례들로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려주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

그 다음엔 ‘기업가정신 주요 이론’에 대해 소개해 주시면서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해 주셨는데요.

특히 기업가정신의 유명 학자인 제프리 티몬스(Jeffry Timmons)가 제시한 티몬스 모델과

윌리엄 미국 교수인 윌리엄 가트너(William B. Gartner)가 개발한 창업 과정,

사라스 바티(Saras D. Sarasvathy)의 Effectuation theory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커리큘럼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아젠다 및 프레임워크를 전달해 주시면서 더 깊이 있는 이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드리면, 이번 강연은 6기 교육 과정에 새롭게 추가되었는데요!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의 이론적 배경을 뒷받침하여 보다 전문성 있고 풍부한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해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6기 선생님들이 개발하신 커리큘럼에는 앞서 언급드린 두 이론 외에도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와 커즈너(Israel Kirzner)의 기업가적 기회와 이윤에 대한 관점,

빌게이츠(Bill gates)의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를 비롯하여

창조적 파괴, 포용적 기업가정신, 검소한 혁신, 내생적 지역 발전 이론 등

다양한 경영/경제/사회문화/심리학적 접근의 기업가정신의 개념과 이론이 다양하게 등장하였는데요.

전반적으로 선생님들께서 각자 정의한 기업가정신의 의미와 가치, 기업가의 모습의 개념과 특성, 주요 학자들의 이론과 개념 기반 각자 집중하고자 한 기업가정신 교육 요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열심히 강연을 준비해주신 교수님의 정성이 전해져서였을까요?

이른 오전부터 피곤하셨을텐데도 마지막 강의를 듣는 선생님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듣는 선생님들의 진중한 모습은 저도 당분간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

강연 말미 ‘기업가적 역량 강화’ 세션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과 실천에 필요한 소통능력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어떤 지식이나 스킬만큼 중요한 것이 마인드셋과 태도인데,

그 중 진정한 소통능력은 조직과 사회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고 성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소개해주셨어요.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창업가나 혁신가들도 무엇보다 동료들과 타인과 사회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바탕으로 하여야

설득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기업가적 인물로 거듭날 수 있기에 해당 가치를 강조해주셨는데요.

교수님께서 선생님들에게도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전달하며 진정한 소통 능력을 기르는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종이를 드리고 조원들의 장점을 작성한 뒤에 조원들끼리 서로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어색하고 부끄러 하기도 하셨지만, 활동을 하고 난 뒤에는 서로 웃고 감사하다는 인사말이 오가며 선생님들들의 사기도 증진되었는데요.

강연을 통해 선생님들의 다양한 인사이트와 자극을 건네주신 임진혁 교수님께 저희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선생님들께서 개발하신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다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적인 토의와 수정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요.

각 조에서 선생님들은 커리큘럼별 고유 컨셉과 주제에 따라 아래 내용들을 짜임새 있고 설득력 높게 써내려가시는 데 열중이었답니다.

1	커리큘럼 개요
2	핵심 역량
3	수행과제 및 평가 계획
4	전체 차시 구성
5	주요 차시 세부 운영 개요
6	주요 차시 활동지 및 교육 참고 자료

특히 이번 기수 커리큘럼은 위 내용의 논리적 전개를 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시각화된 표현들이 특히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구체적인 작업 결과물은 다음달 커리큘럼 공유회 포스트에서 소개드리도록 할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여기서 잠깐!🖐️ 많은 작업량에도 선생님들이 지치시지 않게끔 운영진은 중간 중간 주전부리를 넉넉히 준비해 드렸는데요.

실제로 많은 선생님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셔서일까요..?

선생님들의 당 충전은 멈추지 않았고, 세션이 끝날 때는 그 많던 간식들이 모두 자취를 감쳤다고 합니다.😁

2일차 저녁은, 지난 이틀간 교육과 커리큘럼을 제작하시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을 위한 야외 바베큐를 준비했는데요.

늦가을 바람이 조금 선선하게 불어오긴 했지만, 선생님들께서 팀웍을 다지시면서 모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

워크숍 3일차

팀빌딩 야외활동 & 커리큘럼 완성🚤

팀빌딩 기회는 그 다음날에도 이어졌습니다. 가평! 하면 역시 북한강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워크숍 장소 바로 앞에 북한강이 흐르고 있었는데요.

6기 선생님들께서 북한강에서 조별로 재밌는 추억을 쌓으실 수 있도록 수상 보트를 준비했습니다!

스릴과 재미가 보장된 스피드 보트(옷가지가 젖을 수 있는 위험은 살짝 감수해야 했답니다..🤣 )와

천천히 북한강의 낭만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잔잔한 보트,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탑승하시면서, 티처프러너 6기만의 추억을 하나 더 챙기셨는데요.

서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을 건내며 같은 조 팀원들끼리도 더 친해지시고 기수의 돈독함도 다지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둘씩 예쁜 포즈를 취하시는 선생님들을 바라보니 즐거운 수학여행을 즐기는 학생들의 밝은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했답니다.🤗

이번 워크숍은 티처프러너 6기 선생님들의 마지막 합숙 교육인 만큼,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하나 더 쌓아드리기 위해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는데요.

조별로 단합이 가장 잘 보이거나 커리큘럼 목표가 나타나는사진을 올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조에 상품이 주어졌어요📷

지난 하계 워크숍 보다 더 끈끈해지고, 가까워지신 선생님들의 사진 속에서는 재미나고 조의 색깔이 잘 보이는 포즈들로 가득했습니다🥰

어느덧 워크숍의 막이 내릴 시간이 되었네요🥺

2박 3일 동안의 느낀 점과 마지막 커리큘럼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교수님들께서 공유해 주셨습니다.

윤성혜 이사님과 김세영 교수님께서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 덕분에 좋은 동기부여를 받고 커리큘럼 디자인 작업에 열정을 쏟아주셔서 감사하다” 다고 하셨습니다. 임진혁 경기대 교수님께선 “목요일에 대학교 수업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었는데 선생님들 뵙자마자 컨디션이 좋아졌고,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교사 생활 동안 참여했던 연수, 앞으로 참여할 연수들 중에 이 보다 좋고 아름다운 연수가 다시는 없을듯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 홍민정 천안동성중 교사

우리는 나보다 뛰어나다”는 말을 이번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낮으로 함께 해주신 교수님, 팀장님과 매니저님, 우리 6기 선생님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이창용 한가람중 교사

아! 아산티처프러너 워크숍에 와서

산! 산을 보며 활동하니 좋네요. 열정있는

티! 티처들과 모여서

처! 처음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며 배고프다고 말할 틈 없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러! 러닝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너! 너무 감사합니다!

– 김윤서 강일중 교사